시장조사업체 옴디아, 5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 전망 인텔·삼성전자 "자율주행차 등 프리미엄 시장 잡아라"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는 두 자릿수대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동안 전체 시장을 이끌어왔던 컴퓨터·데이터 저장용 시장은 주춤해지는 반면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현재 59조원에서 2025년까지 100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관측됐다. 최근 미국 기업 인텔이 차량용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 간 경쟁도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 차량용 반도체 5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 전망 20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률이 지난해 21.1%에서 올해 4.2%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적으로는 메모리가 3.3%, 비메모리가 4.6%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2020∼2025년 연평균 성장률로 보면 메모리가 11.5%, 비메모리가 6.7%로 메모리가 더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반도체 시장 매출은 2019년에 전년보다 11.
최고의 프리미엄 소형차 'G70' GV70과 GV80은 최고의 프리미엄 중형·대형 SUV 선정 제네시스는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에서 선정하는 '2022 올해의 차’ 부문별 수상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는 매년 투표를 통해 ‘최고의 프리미엄 소형차’, ‘최고의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총 13개 부문에서 올해의 차를 선정해 발표한다. 지난해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 소속 자동차 기자 50여 명은 250대 이상의 차량을 테스트했다. 외관 디자인, 적재 공간, 편리함과 엔터테인먼트 기능, 소음·진동, 엔진, 미션 등 20가지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는 ‘2022 올해의 차’ 부문별 수상으로 '최고의 프리미엄 소형차'에 G70, '최고의 프리미엄 중형 SUV'에 GV70, '최고의 프리미엄 대형 SUV'에 GV80을 선정했다. G70는 성능 및 다이나믹한 디자인 등 전반적인 가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G70는 캐나다의 대표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오토 트레이더의 ‘오토 트레이더 어워드’에서 2019년과 2021년 ‘최고의 자동차’로
17.3형 대화면 디스플레이에서 1ms대 응답속도 구현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인텔 11세대 최신 프로세서 탑 LG전자가 더 강력해진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을 앞세워 급성장하는 게이밍 노트북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노트북(모델명: 17G90Q)은 고사양 게임에 최적화 된 압도적인 성능은 물론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까지 두루 갖춘 제품으로 CES 2022 혁신상을 받았다. 17.3형(대각선 길이 약 44cm) 대화면 IPS 디스플레이에서 1ms(1000분의 1초)대 응답속도를 구현해 빠르게 전환되는 콘텐츠 또는 장면, 영상을 매끄럽고 선명하게 표현한다. 초당 최대 30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300Hz 주사율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노트북용 그래픽카드(RTX™ 3080)와 인텔의 최신 11세대 프로세서(타이거레이크H)를 모두 탑재했다. 넓은 면적의 발열을 빠르게 낮춰주는 베이퍼챔버 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고사양 게임을 장시간 구동해도 빠르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가 21.4mm에 불과한 슬림 디자인도 강점이다. 93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면서도 약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는 대체자산 투자 확대를 위해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와 인공지능(AI)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진승호 한국투자공사 사장은 인터뷰에서 지난해 17% 수준이었던 대체자산 비중을 2025년까지 25%로 늘릴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진 시장은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와 헤지펀드를 포함한 대체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을 올해 2%포인트 높일 계획이다. 또 실리콘밸리의 정보기술(IT)·헬스케어·친환경기술 벤처기업 투자 기회를 찾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사무소의 인력도 증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리콘밸리가 이미 포화상태라고 말하는 투자자들도 있지만, 아직은 전 세계 성장의 근원이라면서 열심히 찾아보면 아직도 좋은 기회가 많이 있다고 강조했다. 진 사장은 이어 코로나19로부터 세계 경제의 회복에 따라 호텔 등 부동산 투자에도 관심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채권 자산은 올해 3%포인트 정도 줄일 생각이라면서 금리 인상에 따른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변동금리부 채권이나 다른 채권 상품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주식 보유를 소폭 늘릴 계획이라면서 기술주
미국 조지아공대 박성진 교수 참여 국제연구…사이언스 게재인간 줄기세포를 이용해 외부 자극 없이 스스로 움직이는 로봇 물고기가 한인 과학자들의 주도로 세계에서 처음 개발됐다. 미국 조지아 공대와 에머리 대학교에서 활동하는 박성진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박사후연구원 이길용 박사 등과 함께 인간 줄기세포에서 분화한 심장근육을 이용해 지능형 자율 바이오 하이브리드 물고기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 논문은 국제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이날 게재됐다. 박 교수는 2016년 7월 서강대학교 최정우 교수 등과 함께 쥐의 심장근육 세포를 이용해 스스로 움직이는 가오리 모양의 바이오 로봇을 만든 바 있다. 당시 연구 결과는 사이언스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연구팀은 인간 심장의 두 가지 내부 제어 기제를 이용해 로봇 물고기가 스스로 헤엄치고 움직임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기제는 기계 자극을 감지하는 심장 세포의 성질이다. 연구팀은 물고기 모양의 하이드로겔 양면에 인간의 유도만능줄기세포로부터 분화한 심장 근육을 각각 붙여 물고기의 양쪽 근육 형태와 비슷하게 만들었다. 물고기의 양쪽에 부착된 심장 근육은 한쪽이 수축하면 다른 쪽 근
구글-버라이즌 등과 '기술협력 얼라이언스' 가입…디스플레이 제공삼성전자[005930]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남부에 조성되는 대규모 '할리우드 파크' 재개발 사업에 합류한다. 삼성전자는 '할리우드 파크 기술 협력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할리우드 파크는 과거 경마장이 위치했던 LA의 대표 명소로, 현재 '할리우드 파크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지역 재개발이 진행 중이다. 약 121만4천㎡(37만평)에 달하는 부지에 미국프로풋볼(NFL) 스타디움을 비롯해 호텔과 상가, 사무용 빌딩, 각종 공연장, 공원, 주택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재개발이 마무리되면 LA 카운티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2028년 LA 올림픽도 열릴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소파이, 구글 클라우드, 유튜브, 버라이즌, 딜로이트, 시스코, 스퀘어, 티켓마스터, 로스, 윌로우, PAM 등과 함께 할리우드 파크 기술 협력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들은 각자의 강점을 내세워 할리우드 파크 인프라 조성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상업용 사이니지(공공장소 등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 제품을 리테일,
LG전자[066570]가 올해 최대 710%의 성과급 지급 방안을 확정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성과급을 확정하고 사업본부별 설명회를 통해 구성원에게 안내했다. LG전자는 사업본부별 성과 중심이었던 기존 성과급 기준을 지난해 9월 새롭게 개편했다. 새 성과급 제도는 회사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목표 달성도를 모든 조직에 기본적으로 적용하고, 각 사업본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목표 달성도 등을 반영해 지급률을 정한다. 이에 따라 TV 사업 등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TV, 오디오·비디오(AV) 등 사업부별로 기본급의 450∼710%의 성과급을 받는다.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대세화에 기여한 TV사업부는 최고 수준인 710% 성과급을 받는다. 생활가전(H&A) 사업본부에는 사업부별로 400∼660%의 성과급이 지급된다. 이에 더해 H&A사업본부 모든 구성원에게는 지난해 생활가전 매출액 분야 글로벌 1위를 달성한 기여도를 반영해 'H&A 글로벌 1등 인센티브' 50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B2B 사업을 담당하는 BS사업본부는 150∼400%, 자동차전장(VS)사업본부는 150%의 성과급을 각각 받는다. 지
브랜드별로는 기아 1위, 현대차 3위, 제네시스 4위"지속적 품질향상 활동…브랜드 이미지 제고·판매 확대 기대"현대차그룹이 미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품질조사에서 세계 유수의 완성차업체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2년 내구품질조사'(VDS·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기아[000270]가 1위, 현대차[005380]가 3위, 제네시스가 4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11일 전했다. VDS는 차량 구입 후 3년이 지난 고객을 대상으로 184개 항목에 대한 내구품질 만족도를 조사한 뒤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점수가 낮을수록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하며 기아는 145점, 현대차는 148점, 제네시스는 155점을 각각 받았다. 기아는 지난해 일반차 브랜드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는 고급차까지 포함한 전체 브랜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브랜드상(Overall Nameplate)을 받았다. 일반차 브랜드가 고급 브랜드를 제치고 전체 브랜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2위는 147점의 뷰익이었다. 현대차는 지난
연령별 콘텐츠 제한도 추진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트랜스젠더 혐오표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틱톡은 트랜스젠더 혐오와 다른 해로운 행위를 근절할 목적으로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정비한다고 자사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섭식 장애나 가짜 자살을 부추기는 콘텐츠뿐 아니라 동성애 등 개인의 성적 정체성을 바꾸려는 이른바 '전환 치료'를 조장하는 동영상을 금지하기로 했다. 특히 트랜스젠더나 논바이너리(남성·여성이라는 이분법적 성 구분에서 벗어난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를 그들의 성적 정체성에 부합하지 않는 방식으로 언급함으로써 트랜스젠더나 논바이너리를 '저격'하는 콘텐츠를 금지한다. 이들의 개명 전 이름을 부르거나 이들의 성 정체성과 다른 성별로 부르는 행위도 혐오표현으로 보겠다는 의미다. 틱톡은 이날 블로그를 통해 지난해 6∼9월 규정 위반으로 삭제한 동영상 9천140만개 중 1.5%가 혐오 콘텐츠로 분류되고 5.4%는 괴롭힘 관련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틱톡의 폭발적 성장으로 틱톡이 10대를 포함한 젊은 층에 중요한 플랫폼으로 부상했고 이에 따라 틱톡의 가이드라인도 세간의 시선을 끌고 있다고
'더 배트맨' 트레일러 등 콜라보 '풍성'…BTS가 행사 '대미' 삼성전자가 갤럭시S22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애플을 조롱한 듯한 넷플릭스와의 협업 영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10일 온라인으로 연 '갤럭시 언팩 2022' 행사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브리저튼'을 패러디한 영상을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2020년부터 삼성전자와 협력하고 있으며, 영미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리저튼은 3월 25일 '시즌 2' 공개를 앞두고 있다. 브리저튼 출연 배우들이 등장한 이번 영상은 드라마 속 여왕 캐릭터에게 여러 발명가가 선물을 바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영상 시작과 함께 매킨토시 경이 여왕에게 우의를 바치지만, 여왕이 이를 마음에 들지 않아 하자 매킨토시 경은 물세례를 맞는다. 실제 역사 속에 우의를 개발한 스코틀랜드 발명가 매킨토시가 존재하지만, 1984년 공개된 매킨토시 컴퓨터와 이름이 같아 애플을 떠올리게 했다. 마침 다음에 등장한 트라이스타(tri-star) 경은 삼성의 한자 뜻인 '3개의 별'과 같은 뜻으로 해석되는 이름이었다. 트라이스타 경은 갤럭시S22를 선보여 여왕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국과 미국의 반도체 투자 관련 제도와 인센티브 등을 소개하는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투자 설명회'가 10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양국 정부가 지난해 12월 개최한 '제1차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대화'에서의 합의에 따라 양국 간 반도체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취지로 열리는 것이다. 첫날 행사에선 미국 반도체협회가 반도체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외 3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외국인 투자 동향을 설명하고, 주한미국대사관은 한국인 투자자에 대한 지원책을 안내한다. 이어 우리 기업의 관심이 높은 지역인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직접 주별 투자 절차와 인센티브를 소개한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한국반도체협회와 코트라가 각각 한국 반도체 산업 현황과 한국 반도체 투자 절차를 주제로 발표한다. 설명회 종료 후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셀렉트USA와의 일대일 미팅 기회도 제공한다. 산업부는 이번 설명회가 양국의 투자 환경에 대한 시의성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업계 차원의 협력·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는 오는 7월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반도
폴크스바겐 "반도체 부족 올해 안 끝날 듯"미국 포드자동차가 반도체 부족으로 인기차종인 익스플로러와 F-150 픽업트럭 등의 생산을 일부 중단했다고 CNN 비즈니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포드차는 익스플로러와 링컨 애비에이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생산하는 시카고 공장과 머스탱 마하E 전기 SUV를 생산하는 멕시코 쿠아우티틀란 공장의 가동을 이번 주 중단했다. 또한 캔자스시티 공장의 F-150 픽업트럭 생산을 일시 중단했으며, 역시 F-150을 만드는 디어본공장도 교대근무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조업시간을 줄였다. 켈리 펠커 포드차 대변인은 전 세계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반도체 공급 대란으로 북미공장이 지속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폴크스바겐(폭스바겐)은 반도체 부족 현상이 올해 안에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무라트 아크셀 폴크스바겐 이사는 이날 주간지인 아우토모빌보흐와 인터뷰에서 반도체 부족이 하반기부터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연내에 끝나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크셀 이사는 자동차 업계의 반도체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면서 공급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