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캘리포니아 역사상 최연소 변호사에 10대 한인이 등재된 것으로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폭스26 뉴스에 따르면 남가주 애나하임 출신으로 지난 11월 만 18세가 된 피터 박 군이 지난해 17세 나이로 최연소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 합격 기록과 함께 북가주 튤레어 카운티 검찰에서 선서식을 했다. 지난 2018년 사이프러스 소재 옥스포드 아카데미에 입학한 박 군은 동시에 노스웨스턴 캘리포니아 법대에서 법학을 공부했고, 2021년 옥스포드 아카데미를 조기 졸업한데 이어 올해 로스쿨 과정을 마쳤다. 이어 지난 7월 응시한 캘리포니아 변호사 시험을 통과해 만 17세에 합격하는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고 폭스26은 전했다. 그 이전까지 최연소 합격 기록은 18세였다. 최연소 변호사가 된 피터 박은 자신의 놀라운 성취에 대해 이렇게 SNS에 소감을 밝혔다. "쉽지는 않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변호사 시험을 통과하려면 규율과 전략이 필요했고, 저는 결국 합격했습니다. 저는 이 길을 발견한 것을 매우 축복으로 생각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변호사가 되기 위한 대안적인 길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를 바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한국계인 영 김 미국 연방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이 6일 하원 본회의에서 한국 전통 음식인 김치를 '한국 요리 아이콘'으로 소개하면서 '김치의 날(11월22일)' 지정을 지지해줄 것을 촉구했다. 지난 4월 '김치의 날' 지지 결의안을 발의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하원 본회의에서 "저는 '김치 데이'를 지지하기 위해 나왔다"라면서 "배추나 다른 채소를 절여서 만든 김치는 한국의 대표적인 반찬"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때 한국 가정의 식탁에만 머물던 김치는, 첫 한국 이민자들이 미국에 도착한 100년여 전 이후 미국에서 커지고 있는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반영하는 요리 아이콘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앤디 김(민주·뉴저지), 미셸 박 스틸(공화·캘리포니아) 등 다른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의 이름을 부르면서 "4명의 한국계 미국인이 의회에서 일하게 돼서 자랑스럽다"고 소개한 뒤 "그들은 저와 함께 초당적으로 협력해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발의(introduce)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하원 동료 의원들을 이날 낮 연방 의회 건물에서 열리는 김치 홍보 행사에 초청하면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유튜브 조회수를 올리려고 자신이 타고 가던 비행기를 일부러 추락시켜 마치 긴박한 탈출 장면인 것처럼 '연출'한 미국인 유튜버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4일 추락한 비행기 잔해를 은폐해 수사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유튜버 트레버 대니얼 제이컵(30)에게 징역 6개월이 선고됐다고 밝혔다. 2021년 12월에 게시된 동영상 '내 비행기를 부쉈다'에는 제이컵이 소형 비행기를 타고 캘리포니아 상공을 날다 돌연 낙하산을 메고 탈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영상에서 그는 비행기 엔진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셀카봉 카메라를 손에 들고 낙하산을 멘 상태로 비행기 밖으로 뛰어내렸다. 비행기에 다른 승객은 없었다. 조종사가 사라진 비행기는 얼마 지나지 않아 땅으로 곤두박질쳤고, 추락 장면 또한 고스란히 기체에 설치됐던 카메라에 담겼다. 제이컵은 비행기에서 탈출하기 전 마치 갑자기 고장이 난 듯 당혹스러워하는 것처럼 소리쳤지만, 이 영상을 본 일부 이용자들은 댓글로 그가 미리 추락을 연출해놓고 촬영을 준비한 듯 보인다며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후 제이컵은 연방 수사관에게 비행기 추락 위치 등을 제대로
KoreaTV.Radio 한남길 기자 |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가 5일 약국에서 판매를 개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건강보험 적용 환자의 경우 주 1회 또는 3개월 처방에 대해 최저 25달러,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환자의 경우 1개월 처방에 대해 550달러로 구입할 수 있다. 젭바운드는 빠르게 성장중인 비만 시장에 가장 최근 진입한 제품이다. 비만 시장은 2020년대 말까지 1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2024년 젭바운드 매출이 약 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경쟁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매출은 75억달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두 제품은 모두 원래 제 2 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고안된 GLP-1 작용제지만 의외의 부작용으로 식욕 감퇴가 큰 것으로 나오면서 비만치료제로 출시됐다. 젭바운드는 후기 임상에서 환자의 체중을 평균 20%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의 15%보다 효과가 좋았다. 젭바운드의 정가는 한 달에 1059.87달러로, 올해 큰 인기를 끌었던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가 패키지당 1349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다. 젭바운드 주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LA 한인타운 스트리트 파킹마저 불안해지고 있다. 한인타운 도로에서 대낮에 차량 30여대가 줄줄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올림픽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한인타운 4가와 7가 사이 버질 애비뉴와 웨스트모어랜드에 주차된 차량 30여대가 쇠지렛대를 휘두르는 한 남성에 의해 연달아 파손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3시간 동안 쇠지렛대를 휘두르며 거리에 주차된 차량 30여대의 창문과 차체를 깨뜨리거나 파손했다. 일부 차량은 사이드미러가 박살이 나거나 헤드라이트가 부서지기도 했다. 정면 유리가 파손된 한 피해자는 “창문 파순에 1000불이 넘는다"며 "발렛 3불 아끼려다 큰 피해를 입었다. 이제 대낮에도 스트릿 파킹이 안전하지 않은데 한인타운을 안올 수 도 없고 ”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용의자는 회색 스웨터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검은색 슬리퍼를 신고 있었으며 녹색 가방을 들고 있는 성인 남성이라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한인타운 일대를 수색했지만 용의자를 잡지는 못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제보는 (213) 382-9370, (800) 2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인들이 자주 찾는 레돈도비치 인근에 있는 레돈도 유니온 고등학교 학생이 총기를 소지하고 등교해 체포됐다. 15세의 10학년 학생으로만 알려진 남학생은 레돈도비치 경찰이 학교에 도착해 총기를 발견한 뒤 10시 30분 구금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상자나 폭력에 대한 위협, 총기 사용의 계획증거 등은 없다고 밝히고, 총기를 휴대하고 등교한 이유에 대하 현재 조사중이라고밝혔다. 학생은 총기소지, 학교 내 총기소지, 위험 잡지 소지, 공공장소 장전된 총기 소지, 미등록 장전 총기 소지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LA 카운티 보호관찰부는 조사가 끝나면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학생의 수상한 행태와 관련해 제보할 것이 있다면 제보를 요청했다. 제보: 310) 379-2477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연말 쇼핑 시즌으로 맞아 이번엔 샌타아니타 대형 쇼핑몰에서 대낮에 망치를 든 떼강도가 나타나 쇼핑객들이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이 빚어졌다. 3일 아카디아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산타아니타 몰에 망치를 든 4인조 강도들이 나타나 명품 지갑과 시계를 판매하는 ‘ReBag’ 매장에 침입해 유리 진열장을 망치로 부수고 수십여점의 지갑과 시계를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파란색 후드티, 마스크, 스웨트팬츠를 입은 남성 용의자 4명이 지갑과 시계를 싹쓸이 강탈해 흰색 인피니티 세단을 타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4인조 떼강도가 출연하자 깜짝 놀란 쇼핑객들은 비명을 지르며 뛰쳐 달아나는 등 쇼핑 대목을 맞은 쇼핑몰은 큰 혼란이 빚어졌다. 당시 이 쇼핑몰에 있었던 일부 쇼핑객들은 소셜 미디어 X(이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 총소리가 들렸을 가능성이 있으며 그 사건이 실제인지 아닌지 확신할 수 없었지만 목숨을 걸고 달리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떼강도에 당한 ‘리백’ 매장은 한인의류업체 ‘패션 Q’ 매장과 인접한 곳으로 주변 상점에서 쇼핑 중이던 쇼핑객들은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와 4인조 강도들에 놀라 쇼핑몰을 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가수 유승준(스티브 승준 유)씨가 두 번째 비자발급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하면서 21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법원 특별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30일 유승준 씨가 제기한 여권·사증발급거부처분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해당 사건을 심리불속행 기각하며 유씨에게 비자를 발급하지 않은 LA 총영사관의 판단이 부적절했다고 밝혔다. 심리불속행기각은 상고사건 가운데 상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되는 사건의 경우 더 이상 심리하지 않고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 심리불속행 처리 결정이 날 경우 선고 없이 간단한 기각 사유를 적은 판결문만 당사자에게 송달된다. 대법원은 “상고인의 상고에는 이유가 없다”며 “상고를 기각하기로 대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판결한다”고 말했다. 유씨는 공익근무요원 소집통지를 받고서도 지난 2002년 1월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이 일었다. 이후 재외동포(F-4)비자를 통해 입국하려 했지만 LA 총영사관이 비자 발급을 거부하자 2015년 비자 발급 1차 소송을 냈다. 당시 유씨는 1심과 2심에서 패소했지만, 대법원이 원심을 파기하면서 최종 승소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KTV 국민방송’이 소셜 미디어(SNS)에 올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응원 영상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희화화하는 듯한 묘사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뒤늦게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KTV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한국정책방송원이 운영하는 국영방송이다. KTV가 지난 25일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SNS에 게시한 영상을 보면, 중동 전통 의상을 입은 한국인 출연자가 사우디아라비아인 역할로 나와 사우디 리야드에 엑스포를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남성은 어눌한 한국말로 여성 출연자와 엑스포 유치와 관련한 논쟁을 벌인다고 국민일보가 전했다. 여성 출연자가 “우리 대한민국은 오랜 교육과 연구개발 투자를 바탕으로 스스로 이룬 첨단 기술이 자리잡고 있다”고 말하자, 이 남성 출연자는 “그럼 뭐해? 우린 돈 많아, 오일 머니!”라고 답한다. 이어 “(한국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K컬쳐가 있기 때문에 문화 엑스포로 차별화를 둘 수 있다” “우리는 1993년 대전엑스포와 2012년 여수엑스포, 두 번의 성공적인 개최 사례가 있다” 등 여성 출연자의 발언에도 남성 출연자는 “그럼 뭐해? 우린 돈 많아, 오일 머니!”라는 말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재무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에서 제외되는 ‘외국 우려기업’(FEOC)에 대한 세부 규정을 다음달 1일 발표할 전망이다. 현재로썬 중국 국영기업이 FEOC에 포함될 것이 확실시되고, 이들 기업의 배터리나 부품, 핵심광물을 쓴 전기차 제품에 대해 공제 혜택을 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 배터리 업계는 미 정부가 한국과 중국의 합작법인도 FEOC에 포함시킬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행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재무부가 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에서 제외되는 FEOC 관련 세부규정을 12월 1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배터리나 부품, 핵심광물을 생산하는 중국 국영기업이 우선적으로 FEOC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월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에 있는 전기차 회사 리비안의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조립 작업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은 지난해 8월 시행된 IRA에 따라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를 대상으로 대당 최대 7500달러(약 970만원)의 보조금을 세액공제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재무부는 지난 3월
두 살 나이에 멘사에 가입하며 '최연소 여성 회원' 기록을 경신한 이슬라 맥냅(3). /기네스월드레코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의 한 여아가 지난해 두 살 나이에 멘사에 가입했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올해 이 여아를 ‘최연소 멘사 여성 회원’으로 인증했다. 멘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재 모임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지능지수(IQ) 검사에서 일반 인구의 상위 2% 이내에 드는 지적 능력을 검증받아야 입회 자격이 주어진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지난 27일 켄터키주 크레스트우드에 사는 이슬라 맥냅(3)을 최연소 여성 멘사 회원으로 인증했다. 맥냅은 생후 2년 195일 만인 지난해 6월 ‘스탠퍼드 비네 테스트’에서 IQ가 같은 연령대에서 상위 1%인 것으로 나타나 멘사 가입을 승인받은 바 있다. 앞서 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다른 2세 여아 카셰 퀘스트가 미국 멘사 최연소 회원이라는 보도가 나왔었지만, 맥냅은 이보다도 몇개월 앞선 것으로 파악됐다. 멘사 측은 지난해 “맥냅이 미국에서 가장 어린 멘사 회원이 됐다”고 워싱턴포스트에 말했다. 맥냅은 18개월부터 글을 읽기 시작했다고 한다. 맥냅의 아버지는 “생후 7개월 때 그림책을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FC)가 미국에서 10억달러(약 1조3천억원) 규모의 집단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렸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발행한 코인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입은 투자자들이 바이낸스의 광고 모델인 호날두에게 책임을 묻고 나선 것이다. 30일(현지시각) 영국 비비시(BBC) 등은 바이낸스코인 투자자로 이뤄진 원고단이 지난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법원에 호날두를 상대로 한 10억 달러 규모의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원고단은 호날두가 바이낸스의 ‘무기명증권’ 판매를 도왔거나 가담했다고 주장하며 호날두 쪽에 총 투자 손실액 보다 큰 10억달러 규모의 손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무기명증권이란 바이낸스가 발행한 자체 코인인 바이낸스코인을 가리키는 것인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되지 않은 증권을 뜻한다. 미 경제 매체 포브스는 “고소장을 입수해 확인한 결과, 원고단은 호날두처럼 투자 경험이 풍부하고 외부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구할 수 있는 막대한 자원을 가진 사람이 바이낸스가 판매하는 무기명증권의 잠재적 위험을 몰랐을 리 없다고 보고 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