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고령의 여성 22명을 연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으로 복역 중이던 50대 남성이 교도소에서 피살당했다. 19일 AP통신 등 지역 방송에 따르면 텍사스주 북부에서 2년간 22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빌리 체미르미르(50)가 이날 오전 텍사스 교도소에서 숨졌다고 현지 사법당국이 밝혔다. 당국은 체미르미르가 동료 수감자에게 살해당했다고 밝혔지만, 그밖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체미르미르는 2016∼2018년 약 2년간 텍사스 댈러스 일대에서 80∼90대의 늙고 힘없는 여성들을 노려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그가 노인들을 뒤따라가 주거지에 침입한 뒤 노인들을 질식시켜 살해하고 보석 등 귀중품을 훔친 것으로 파악했다. 노인들의 사인이 처음에는 자연사로 보고된 탓에 그의 연쇄 살인 행각이 드러나지 않다가 한 노인이 가까스로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 조사가 이뤄졌다. 검찰은 그가 총 22명의 노인을 살해했다고 기소했으나, 이 가운데 2건만 지난해 재판에서 유죄로 판결돼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선고됐다. 이후 그는 댈러스에서 남동쪽으로 약 100mile 떨어진 테네시 콜로니의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스타벅스가 과일 이름을 내세운 음료에 과일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18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 남부지방법원은 이날 합리적 소비자 대부분이 음료에 실제 과일이 포함됐다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스타벅스의 소송 기각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난해 8월 뉴욕 및 캘리포니아 출신 원고 2명은 '망고 드래곤푸르트', '파인애플 패션푸르트', '스트로베리 아사이 레모네이드 리프레셔' 등에 실제로는 망고나 패션푸르트, 아사이가 없어 스타벅스가 여러 주에 걸친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냈다. 원고가 주장한 피해 집단에 대한 배상 금액은 최소 500만 달러(약 66억 원)로 전해졌다. 이에 스타벅스는 소송이 기각돼야 한다면서 해당 제품명은 음료 성분이 아닌 맛을 설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와 관련한 소비자 의문은 매장 직원을 통해 충분히 해소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존 크로넌 담당 판사는 일부 스타벅스 음료명이 성분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가 해당 과일 음료에도 과일이 포함됐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예컨대 '아이스 말차 라테'에는 말차가, '허니 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캘리포니아 도로서도 한국처럼 무인카메라 속도 위반티겟이 등장할까? 캘리포니아 주 내 6개 도시에 과속 차량 단속 카메라를 시범 운영하자는 법안이 주 의회를 통과했다.. 로라 프리드먼 가주 하원의원(민주·44지구)이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미겔 산티아고 의원 등과 함께 공동발의한 단속카메라 설치 법안(AB 645)은 LA와 글렌데일, 롱비치, 샌프란시스코, 샌호세 그리고 오클랜드 등 6개 도시의 과속 발생지역과 학교 주변에 카메라를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규정 속도보다 시속 11마일 이상 초과해 달리거나 해당 지역 속도제한을 위반한 운전자에게 벌금 티켓을 자동 발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해당 카메라는 모바일 레이더를 사용해 제한 속도를 11마일 이상 초과하는 운전자를 감시하고 번호판 사진을 찍어 위반 티켓을 발부한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단속 카메라는 지역에 따라 9개에서 125개가 설치되며 학교 주변과 인명 사고 다발지역에 우선적으로 배치된다.벌금은 제한 속도 보다 11마일에서 15마일 초과 운전시 50달러, 16마일에서 25마일 초과시엔 100달러 그리고 26마일 이상 초과시엔2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8천만달러가 넘는 록히드마틴의 제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B가 본토 상공에서 추락 도중 '실종'되었다가 하루만에 일부 잔해가 발견되는 소동이 발생했다. 극적으로 실종 하루 만에 잔해 일부가 발견되면서 행방불명 사태는 일단락됐으나 8천만 달러가 넘는 전투기가 한때나마 '분실'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당국의 대응을 조롱하는 댓글이 폭주했다. 18일 AFP 등 외신에 따르면 F-35B 한 대가 전날 오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비행 도중 사라졌다. 고장 여부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조종사가 비상 탈출했고, 전투기는 하루가 지난 18일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하다고 해당 전투기를 운용해온 찰스턴 기지 측이 밝혔다. 사고 당시 전투기는 자동조종 모드로 비행 중이었기 때문에 조종사가 탈출한 뒤에도 한동안 계속 비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지 측은 "최종적으로 파악된 위치를 기초로" 찰스턴 북쪽에 위치한 2개의 큰 호수 주변에서 수색 작업을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밝혀 사고기가 추락했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F-35B 전투기는 스텔스 기능이 있어 레이더로 탐지가 안 되기 때문에 사고 항공기 비행경로를 파악하는 데 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남가주 충청향우회(회장 이정희)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14일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CCC)에서 개최한 ‘차세대 장학기금 골프대회’가 1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슈라이너 아동병원 카나요 케리 원장도 참석해 축하를 하고 지속적으로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남가주 충청향우회 제공]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3대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스텔란티스의 근로자 15만 명이 속한 미국자동차노조(UAW)가 사상 처음으로 동시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입지가 더 단단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웰스파고 은행은 UAW의 요구사항을 회사 측이 모두 받아들이면 시간당 인건비가 평균 136달러(약 18만원)로 상승할 것이란 분석을 16일(현지시간) 내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재 미국 디트로이트주의 자동차 기업들이 시간당 인건비로 복리후생비를 포함해 평균 66달러를 쓰는 것으로 추정했다. UAW는 앞으로 4년간 임금을 최소 40% 인상하고,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는 과정에 고용 안정성을 강화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스텔란티스는 4년6개월간 총 21%의 임금 인상을 제시했다. 앞서 포드와 GM은 최대 20% 인상안을 내놨다. 반면 테슬라의 인건비는 시간당 45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생산비용 절감을 통해 차세대 차량의 제조 비용을 50%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무노조 경영을 강조하는 대신 직원들에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뉴욕 브롱크스의 한 어린이집에서 2세 영아 4명이 오피오이드(아편류 마약) 노출 증세로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중 1세 영아 1명은 사망해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 경찰은 이날 브롱크스 어린이집 영아 사망과 관련해 범죄 혐의가 있는 인물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어린이집 내부 압수수색 도중 마약 거래상들이 주로 사양하는 포장기기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영아 사망과의 관련성을 집중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구급대원들은 전날 오후 2시 45분께 어린이집 영유아 3명이 의식을 잃었다는 911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구급대 도착 당시 1세 남아, 2세 남아, 8개월 여아는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대원들은 증세에 따라 아편류 마약 해독제인 나르칸(성분명 날록손)을 투여하고 이들을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나르칸은 펜타닐과 같은 오피오이드 과다복용 시 이를 해독하는 의약품이다. 이후 뉴욕 경찰은 같은 날 어린이집에서 정오 무렵 귀가한 2세 남아의 부모가 아들이 무기력하고 반응이 없는 점을 알아차리고 병원에 데려간 사실을 추가로 파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세계 5대 석유 가스 회사에게 화석연료의 위험을 오랫동안 대중에게 속여 옴으로써 기후변화와 관련된 폭풍우와 산불 등으로 수십억 달러의 손해를 입혔다며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관련 당국이 발표했다. 뉴욕 타임스 등이 15일 보도한 이번 소송은 샌프란시스코 소재 주 항소법원에 제기되었고 문제의 대형 석유회사들이 기금을 마련해서 산불과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 피해를 복구하는 노력에 자금을 대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개빈 뉴섬 주지사는 말했다. 뉴섬 주지사가 밝힌 소송대상 거대 석유기업들은 엑손 모빌, 셸, 셰브론, 코노코필립스 , BP등 5개 회사이다. 뉴섬주지사는 " 거대 석유사들은 50년 이상 동안이나 우리들에게 거짓말을 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생산하는 화석연료가 지구에 얼마나 위험한지를 오래 전 부터 알면서도 이를 숨겨왔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 캘리포니아주 납세자들은 산불이 주거지역을 휩쓸고 독성 연기가 우리 하늘을 뒤덮고 살인적인 폭염이 우리 식수원들을 다 말라붙게 한데 대해 그 수십 억 달러에 이르는 피해금액을 온전히 다 감당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학교에서 집단 폭행당해 사망한 중학생의 가족이 교육 당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당국이 2700만달러(약 359억4천만원)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15일 CNN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모레노밸리 통합 교육구는 관할 중학교 학생이었던 디에고 스톨츠(사망 당시 13세)의 법적 보호자에게 2700만달러(약 359억4천만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교육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낸 스톨츠의 가족 측 변호사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괴롭힘 사건 합의"라고 설명했다. 소송 서류에 따르면 모레노밸리의 랜드마크 중학교 재학생이었던 스톨츠는 2019년 9월 16일 교내 남학생 2명에게 머리를 주먹으로 맞아 쓰러지면서 콘크리트 기둥에 머리를 부딪혀 심각한 뇌 손상을 입었고,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다가 9일 후 사망했다. 유족은 이듬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학교 관리자들에게 디에고가 교내에서 반복적인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알렸는데도 관리자들이 이를 완전히 무시하고 괴롭힘을 막기 위한 조처를 전혀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가해자 2명을 포함해 다른 남학생들의 언어적·신체적 괴롭힘이 약 2년간 계속돼 학교 교감에게 이를 신고했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에서 한인 남녀 6명이 같은 한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시신 발견 당시 피해 여성의 몸무게는 68파운드(31kg)이 조금 넘는데 그쳤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모두 특정 종교단체에 소속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고 범죄와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14일 귀넷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미국 조지아주 덜루스 한인타운의 한 사우나 앞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20대 중반에서 30대 사이의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 무게는 31㎏으로, 이미 몇주 전 사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은 올해 여름 한국에서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이모씨와 현모씨 등 20대 5명과 15세 미성년자 1명을 살인·감금·증거인멸·사체은닉 혐의로 체포 뒤 구금했다. 이들 모두 한인으로 파악됐다. 피해 여성 시신은 사건과 별개의 부상으로 애틀랜타주의 병원에 입원한 현씨가 자기 가족들에게 차에서 개인 물품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하면서 발견됐다. 가족들이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덜루스 사우나 앞에 주차된 현씨의 차 트렁크를 열었는데, 여기에 시신이 들어있었다. 시신을 발견한 가족은 경찰에 신고했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조지아주 사이비종교의 엽기사건에서 용의자들은 피살된 여성의 시신을 불태워 담요에 둘러싼 뒤 공범의 차량 트렁크에 실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지아주 애틀란타 지역에서 한인 형제들과 15세 청소년이 포함된 남녀 6명이 한국에서 미국을 방문한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체포돼 큰 충격을 주고 있었다. 지역매체 폭스5에 따르면 귀넷 카운티 경찰국(GCPD)은 숨진 한국인 여성 시신의 상태는 일종의 종교의식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공개한 체포영장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피살된 여성의 시신을 불태워 담요에 둘러싼 뒤 공범인 에릭 현(26)의 재규어 승용차 트렁크에 은닉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의자들은 또한 범행 장소로 알려진 주택에서 함께 집단생활을 했고 범행은 종교적 퇴마의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언론들이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용의자들이 피해 여성을 1개월 넘게 감금 고문하다 살해해 시신을 불태운 후 차량에 은닉했는데, 이러한 행위가 종교단체 ‘그리스도의 군인’의 가입 절차 의식 중 하나로 일종의 퇴마의식이었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 6명 모두 자신들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로스앤젤레스(LA) 부에나파크시의 대형 마트 '타깃'에서 분유훔치려고 불지른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캘리포니아주 부에나파크 경찰국은 최근 오렌지 카운티 부에나파크 시의 대형 마트 '타깃' 매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방화 용의자로 히스패닉계 여성 신시아 토레스(40)를 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일 오후 7시 16분께 타깃 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국과 함께 출동했다. 경찰과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의류 코너에서 불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조기 진압돼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후 소방국 방화 수사관과 경찰이 합동 조사를 벌여 방화 용의자를 찾아냈다. 경찰은 "용의자가 분유를 훔치려고 고의로 불을 낸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범행 동기와 관련해 이 여성이 직접 아기에게 먹이려고 분유를 훔친 것인지, 아니면 훔친 물건을 재판매하려는 의도였는지는 파악하지 못했으며 수사가 여전히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이 방화로 마트 건물에 50만달러(약 6억6천만원), 소매 물품 손실 100만달러(약 13억3천만원) 등 모두 150만달러(약 19억9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