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이 18일 이스라엘 지도부와 만나 "어려운 질문"을 던질 예정이라고 미 백악관이 밝혔다. CNN 등 외신을 종합하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진정한 친구로서 몇 가지 어려운 질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스라엘 전시 내각을 만나 이스라엘의 향후 며칠, 몇 주 간의 계획과 목표를 파악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 작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인도적 지원을 허용하라며 이스라엘에 압박을 가해왔다. 방문 기간 동안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의 기습 공격 희생자 유가족과 구조대원을 만나고 공개 발언도 할 계획이다. 가자지구 병원 폭격과 이에 따른 책임 공방, 폭격의 여파로 요르단 회담까지 취소되며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방문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커비 조정관은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병원 폭격 사건과 관련 없다는 사실을 단호하고 강력하게 부인했다"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폭발 책임 소재에 무게를 두지 않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정부가 이스라엘을 침공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도자들에 대한 추가 제재를 이번 주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1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신규 제재는 국제 금융망에서 하마스의 자금 흐름을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은 하마스는 세계 곳곳에서 비정부기구(NGO)와 자선단체를 이용해 자금을 모아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 지도자들은 미국에는 자산을 갖고 있지 않지만, 추가 제재는 카타르 등 일부 친하마스 국가들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 국가들은 수십 년 전부터 하마스를 테러단체로 규정하고 각종 제재를 하고 있다. 미 재무부는 기존 제재와 추가 제재의 시행을 위해 민간 부문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번 주 발표될 제재는 앞으로 여러 차례 있을 제재의 첫 번째 조치라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브라이언 넬슨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딜로이트사의 자금세탁방지 회의에서 "하마스의 자금조달 활동을 막는 것은 우리에게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수십년간 우선순위였다"고 말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8일 이스라엘에 방문한다고 국무부와 백악관이 밝혔다. 하마스의 전례없는 공격으로 1300명이 사망한 이스라엘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보내고, 이란과 헤즈볼라 등 역내 다른 세력들에 이번 전쟁에 개입하지 말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기 위해서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17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방문해 미국의 연대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8일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난 뒤 이후 중동 순방에 나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차례로 회담한다.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기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최소 30명의 미국인을 포함해 1400명 이상을 학살한 이후 분명하게 해왔던 것처럼 이스라엘이 국민을 보호하고 미래의 공격을 예방할 권리와 의무가 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위기를 이용해 이스라엘을 공격하려는 모든 행위자,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이 이스라엘 파병 가능성에 대비해 미군 2천 명을 선발해 준비 중이라고 CNN 등이 16일 보도했다. WSJ은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군이 이스라엘 지원을 위한 파병을 준비하기 위해 병력 약 2천명을 미군 전체에서 선발했다고 전했다. 당국자들은 이 병력이 전투 역할에 투입될 목적은 아니라며 군사 자문과 의료 지원 임무를 맡는다고 설명했다고 WSJ가 전했다. 보병단은 파병 준비 명령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WSJ은 보도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5일 방송된 CBS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들이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을 보장한다"며 이스라엘에 대한 전면적 지원 방침을 확인하면서도 '이 새로운 중동 전쟁에 미군 파병을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그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스라엘은 최고의 전투력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WSJ은 미국이 어떤 상황에서 어디에 이 병력을 배치할지는 불분명하지만, 미 국방부의 이번 결정이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 지상 공습을 시작할 경우 이스라엘군을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또 이런 사전 배치 명령은 병력이 확실히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이스라엘이 지상군 투입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면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하마스가 공습 방어와 무기 수송, 물품 밀수 등을 목적으로 조성해둔 방대한 지하 땅굴인 이른바 ‘가자 메트로(Gaza Metro)’의 정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CNN은 이스라엘이 지상군을 투입할 경우, 하마스가 전장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가자지구의 지하 땅굴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오랜 기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봉쇄해왔고, 하마스는 인접 국가로부터 식량과 물품 등을 밀수하고 이스라엘의 공습에 무기를 수송하기 위한 목적으로 총 길이가 약 300mile(약500㎞)에 달하는 방대한 지하 땅굴을 조성해 왔다. 이 지하 땅굴에 하마스의 지휘부가 있어 이곳에서 작전을 지시하고 주요 전력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하마스가 2005년부터 파온 것으로 알려진 지하 땅굴은 약 300mile(약 483km)의 길이에 달하며 깊이는 지하 30m에 이른다. 이스라엘군의 정찰과 탐지를 피할 수 있도록 입구는 주로 주택과 예배당, 학교 같은 건물의 맨 아래층에 해당 지하 땅굴들이 조성돼있는 것으로 파악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이 15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인도주의적 상황에 우려를 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CBS방송 시사 인터뷰 '60분'에서 이처럼 말하며 "가자에서 일어난 일을 보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하마스의 극단적인 요소가 모든 팔레스타인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순수한 악'(하마스 지칭)으로부터 스스로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거듭 강조하며 해당 경고를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으로 포장하진 않았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부연했다. 그는 '하마스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있어야 한다. 팔레스타인 국가로 가는 길이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대응해야 한다"면서 "하마스는 겁쟁이다. 민간인 뒤에 숨어있다. 그들은 민간인이 있는 곳에 본부를 두고 건물을 배치했다"고 짚었다. 또 그는 이스라엘이 무고한 민간인의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뢰를 보냈다. "이스라엘이 '전쟁의 규칙'에 따라 행동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격화 속에 하마스가 장악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민간인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와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하자 미국이 관련 대응에 외교력을 본격 투입하기 시작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5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전날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과 통화한 내용을 소개하면서 "인도적 지원이 가자지구의 민간인들에게 도달하고, 충돌의 확대를 피하기 위해 지역의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스라엘에서 실종된 미국인들의 가족에게 "우리는 그들(실종 미국인)을 떠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15일 레바논, 터키 주재 미국 대사를 지낸 데이비드 새터필드 전 대사를 중동 인도주의 문제 담당 특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팔레스타인인, 특히 가자지구 주민에게 시급히 필요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는 노력을 포함해 중동의 인도주의적 문제에 대처하는 것은 바이든 대통령의 최우선 순위"라고 소개했다.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이스라엘에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진주만 기습과 같은 일이 벌어졌다."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대대적인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이 82년 전 일본의 진주만 기습 폭격에 허를 찔린 것과 같은 일이 '정보 실패'로 이스라엘에서 벌어졌다는 지적이다. CNN 방송은 이스라엘 양대 정보기관인 신베트(국내 첩보)와 모사드(해외 첩보), 방위군의 자산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누구도 하마스의 대규모 공격을 예측하지 못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만일 사전에 공격 정보를 입수했다고 해도 이를 막거나 피해를 줄이는 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이스라엘 정보기관은 중동 지역에 가장 광범위한 첩보망을 구축하고 충분한 자금력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모사드는 첩보영화에도 자주 등장할 정도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정보기관이다. 이스라엘 방위군의 조너선 콘리커스 전 국제담당 대변인은 "전체 (방위) 시스템이 실패했다"며 "이스라엘 시민들에게 필요한 방어를 하지 못한 것이 명백하다"고 CNN 방송에 말했다. 그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에서 이틀 만에 1천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은 8일 이스라엘 보건당국 관리를 인용해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700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하마스 무장대원이 침투한 이스라엘 남부 지역의 상황이 정리되면서 전날 300명에 불과했던 사망자 수가 2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특히 이스라엘 남부 레임 키부츠의 음악 축제 행사장 주변에서는 무려 260구의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현지 응급구조단체 자카(ZAKA)가 밝혔다. 이 단체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받아 숨진 희생자들의 사체 처리를 담당하고 있다. 전날 소셜 미디어에는 행사장 근처 들판에서 무장 괴한들이 음악 축제 참가자들을 납치하거나 관중들이 총격을 피해 달아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게재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집중 공습이 이어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사망자도 400명을 넘어섰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저녁까지 집계된 사망자가 413명이며, 이 가운데 아동과 청소년이 78명, 여성이 41명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양측의 사망자를 합하면 1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러시아 정부가 지난주 열린 북러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따른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대북제재 결의와 별개로 북한과의 '협력'을 지속하겠단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러시아 측이 사실상 안보리 제재 결의 무력화 시도를 예고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17일 보도된 국영 '로시야-1'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해제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북제재는 우리(러시아)가 아니라 안보리에서 발표한 것"이라며 "우린 대북제재를 선언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린 북한과 평등하고 공정한 상호작용을 발전시키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안보리는 북한이 제1차 핵실험을 감행한 지난 2006년 이후 2017년까지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각종 도발에 대응한 다양한 대북제재 결의를 채택해왔다. 러시아 또한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일원으로서 당시엔 이 같은 제재 결의에 명시적으로 반대한다는 등의 입장을 밝히진 상황이다. 안보리 결의 채택은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이 찬성하는 동시에 △5개 상임이사국(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이 13일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 확대와 관련해 중국의 연계 가능성을 제기했다. 북러 무기 거래에 중국이 직간접적으로 개입했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매콜 위원장은 이날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를 두고 "김정은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간 '부정한 동맹'이 실제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정은이 직접 무기 판매에 대해 논의한 것은 북한이 계속해서 러시아 편에 서서 푸틴의 우크라이나 전쟁 범죄를 돕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국은 계속해서 북한과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최대한 이행해야 한다"면서 "푸틴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기 위한 무기 판매 제안에 중국이 관여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매콜 위원장의 이번 발언은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속에 중국의 셈법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나왔다.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북러 정상회담이 미사일 기술과 식량과 무기 거래의 맞교환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의 언론들은 '왕따들의 회담'이라고 규정하면서 회담 과정은 물론 내용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김 총비서와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이번) 회담의 분명한 메시지를 강조했다"면서 "서방의 '왕따'인 두 정상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푸틴 대통령과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을 추구하는 김 총비서를 고립시키려는 주도의 노력에 반발해 서로를 최대한 지지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WP는 "김 총비서에게 러시아는 팬데믹 고립과 수년간의 제재 이후 북한이 경제적 어려움과 식량난에 처한 가운데 경제적 생명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총비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 "러시아와 국경을 공유하는 나라의 지도자의 주목할 만한 스탠스이지만, 국제사회에서 양국 모두의 곤궁한 입장을 고려하면 놀랄만한 것은 아니다"며 "세계적인 제재가 가중되는 상황에 직면해 왕따들이 함께 뭉쳐 잃을 게 별로 없다"고 평가했다. WP는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