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반군 공격 자처…당국 "원유시설서 3명 사망·6명 부상" 사우디 동맹군 "사나에서 무인기 다수 출격"…중동 지역 긴장 고조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 중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국제공항과 석유 시설이 17일(현지시간) 무인기(드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았다. 예멘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는 이날 공격을 자신들이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동의 경제 중심지이자 인근 국가에 비해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UAE의 본토 피습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 UAE 수도 아부다비 국제공항·국영 석유시설 피해 예멘 반군의 모형 드론[EPA 연합뉴스] UAE 국영 WAM 통신은 이날 수도 아부다비 국제공항과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 원유 시설에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아부다비 경찰은 성명을 내고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의 무사파 공업지역 내 시설 3곳과 아부다비 국제공항 내 신축 건설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초기 조사 결과 화재 발생 장소 인근에서 소형 항공기 부품들이 발견됐다"면서 "무장 드론으로 이들 시설에 폭발과 함께 불이 났을 가능성이
김지은..."2차 가해자들은 야당에도 있다는 사실 명확히 알게 돼" "한낱 유한한 권력으로 국민 조롱하는 당신들 맞서 끝까지 싸울 것"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불쌍하다"고 하면서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 안 전 지사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김지은 씨가 사과를 요구했다. 김씨는 17일 한국성폭력상담소를 통해 낸 성명에서 "법원 판결로 유죄가 확정된 사건에조차 비아냥으로 대하는 김건희 씨의 태도를 보았다"며 김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김건희 씨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통화하면서 "미투도 뭐하러 잡자고 하냐고"라며 "난 안희정이 솔직히 불쌍하더만. 나랑 우리 아저씨(윤석열)는 되게 안희정 편이다"라고 말한 사실이 전날 MBC '스트레이트' 방송을 통해 알려져 논란이 확산했다. 김건희 씨는 이 기자와의 통화에서 또 "보수들은 챙겨주는 건 확실하지. 그렇게 뭐 공짜로 부려 먹거나 이런 일은 없지. 그래서 미투가 별로 안 터지잖아, 여기는"이라며 "미투 터지는 게 다 돈 안 챙겨 주니까 터지는 거 아니야"
반크, 내셔널지오그래픽·메리엄-웹스터 등 조사…"韓 역사 오류 심각" 아마존서 인기있는 책들, 시정 요청 서한 발송…재외동포에도 동참 호소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미국 유명 출판사가 발행한 간행물들의 한국 역사 관련 오류가 심각하다고 17일 밝혔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사가 출간한 '눈으로 보는 세계의 역사: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인류 이야기'(2021년 간행)의 587∼588쪽에는 "동남아에 속한 한국은 중국에 의한 오랜 지배를 받다가 1910년 일본에 의해 합방됐다"고 서술돼 있다. 한국은 동아시아에 속해 있으며, 조선 시대 때 중국에 조공(朝貢)하긴 했지만, 이것이 속국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일본과 베트남 역시 과거 중국과 조공 관계였지만, 중국의 속국으로 여기지 않는다. 또 "6·25 한국전쟁은 미국과 소련의 대리전이었다"는 왜곡도 나온다. 한국전쟁은 조선인민군이 남침하면서 시작된 '국제적 전면전'이었고, 전쟁 발발 직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연합군 파병이 결정됐다. 더구나 이 책의 한반도 지도에는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가 누락돼 있다. "한국전쟁은 미국과 소련의 대리전이었다"는 미국 서적 내용
미 국무부 "북, 불법 행위 중단해야"…일 외무성 "강한 우려 공유" 북한이 17일 올해 들어 네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에 나선 가운데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3자 전화 협의를 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3국 북핵 수석대표 유선 협의를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3국 수석대표는 이날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한 분석을 교환하고 대응 방향을 협의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북한의 후속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한반도 상황 안정과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해 3국 간에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의 최근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최신 북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에 대해 재차 강한 우려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을 위해 외교적 대응 및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과 더불어 지역의 억지력 강화라는 관점에서 계속 한미일 간에 긴밀히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남북경제협력, 공동 자원개발 추진" "남북 모두 이익되는 실용적 대북정책…남북상황에 사업 추진 지연되는 일없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6일 금강산 관광 재개 및 비무장지대(DMZ) 관광 추진, 남북 철도 및 도로 연결 등을 핵심으로 하는 강원도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대한민국 공동체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마땅하다"며 "한반도 평화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그린 뉴딜의 메카로 제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원도가 남북평화시대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평화경제특별구역을 지정하고 왕래와 교역의 절차를 간소화해 남북경제협력, 공동 자원개발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남북 상황에 좌지우지되며 사업추진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사업단계를 명확히 나눠 흔들림 없이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시작으로 원산-금강산-고성-강릉에 이르는 동해 국제관광 공동특구를 조성하고 세계인이 깊은 관심을 가진 DMZ 평화생태관광을 추진하겠다"
긴급 의약·생필품 등 싣고 내일 북한으로…물적 교류만 공식 재개한듯 화물열차 앞으로 매일 운행할듯…향후 미국산 백신 수용 여부도 관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북중 국경을 봉쇄했던 북한이 16일 화물열차를 중국으로 들여보냈다. 국경을 전면 개방하는 단계는 아직 아니지만, 물적 교류만 공식적으로 재개했다는 의미로 관측된다. 북중 접경지역인 북한 신의주에서 출발한 북한 화물열차가 이날 오전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에 도착했다고 복수의 대북 소식통들이 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열차는 이날 오전 9시 10분께 북한 신의주에서 북한과 중국을 잇는 철로인 조중우의교(中朝友誼橋)를 통해 단둥으로 건너왔다. 소식통들은 "이날 오전 9시께 북한 화물열차가 신의주에서 압록강 철교를 건너 단둥에 도착했다"며 "화물을 싣고 왔는지, 빈 차로 들어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화물열차는 내일 긴급물자를 싣고 북한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화물열차는 중국에서 긴급 의약품과 생필품 등을 싣고 북한으로 갈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매일 10~20량 길이
지지율 타격 우려 속 대책 부심...당 전체가 초긴장 "정치공작 피해자" 부각…일각선 '퐁석열' 동정론 관측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방송이 16일 대선 정국 한복판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돌출 변수로 떠올랐다. 김씨 통화는 16일(한국) 저녁 MBC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를 통해 방송된다. 과거 사적 대화가 충분한 반론권 보장 없이 공개된다는 점에서 야권에 악재인 것은 분명해 보이는 가운데 윤 후보의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현재로선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윤 후보는 일단 방송 내용을 보고 판단하자는 신중론으로 기울어 있다. 전날 기자들에게 "드릴 말씀이 없다"며 관련 발언을 자제한 것도 이런 기류를 반영한다. 김씨 문제에 유독 목소리를 높이던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5일 오후 울산 동구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울산시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1.15 uwg806@yna.co.kr ◇ '윤석열 지지율 타격될라' 전전긍긍 윤 후보가 선대위 쇄신과 내홍 수습을 계기로 지지율 반등
방송 '공익 목적' 인정…수사 부분은 진술거부권 등 침해 우려로 금지 법원, 구체적 내용 비공개 & '별지' 유포…국힘 "MBC측 의심, 강력 대응" 법원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45분 분량 통화녹음 파일 중 김씨 관련 수사, 김씨의 정치적 견해와 무관한 일상 대화, 언론에 대한 불만 등을 제외한 부분은 방송을 허용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21부(박병태 수석부장판사)는 14일 김씨가 MBC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MBC는 16일 오후 8시 20분 시사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김씨가 서울의소리 소속 이모씨와 지난해 통화한 총 7시간 45분 분량의 녹음 파일을 방송할 예정이다. 김씨 측은 방송을 금지해달라며 전날 오전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재판부는 이날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지만 김씨가 신청한 부분 중 수사 관련이나 사생활, 언론사나 사람들에 불만을 나타낸 부분 등과 이미 MBC가 방송하지 않기로 한 사적 대화 부분 등을 제외한 다른 부분의 방송은 허용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대선후보인 윤 후보의 배우자로서 언론을 통해
백악관 "러, 1월 중순 침공할 수도"…러 "쿠바에 군사인프라 배치" 미국은 오늘(1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명분을 만들기 위해 '공격 자작극'을 벌이려고 공작원을 배치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러시아는 서방으로부터 안전보장 제안을 최종 거부당하면 러시아의 안보를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을 위한 접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양 진영의 대립과 갈등이 더욱 격화하는 형국이다. 미 CNN 방송은 미국 당국자를 인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쪽 지역에 위장 작전을 수행할 공작원을 배치했으며, 이들은 시가지 전투와 러시아의 '대리 군대(proxy forces)'를 공격하기 위한 폭발물 설치를 훈련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을 공격했다는 누명을 씌우기 위해 러시아가 자국 군대를 공격할 특별 요원을 훈련중이라는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성명과 일치한다고 CNN은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러시아 측이 침공을 정당화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에서 도발 행위를 날조하고 있다는 당국자 발언도 전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언
금융감독 부의장에 래스킨…흑인여성 쿡, 흑인남성 제퍼슨도 지명 바이든 "다양한 관점 제공…인플레 고착화하지 않게 할 것"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은 오늘 아침(14일) 세라 블룸 래스킨(Sarah Bloom Raskin) 전 재무부 부장관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으로 선택하는 등 3명의 연준 이사를 지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래스킨 외에 '리사 쿡(Lisa Cook)' 미시간 주립대 교수와 '필립 제퍼슨(Philip Jefferson)' 데이비드슨 칼리지 교수를 각각 연준 이사로 지명했다. 래스킨 지명자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인 2010∼2014년 연준 이사를, 2014∼2017년 재무부 부장관을 각각 역임한 인사로 진보적 색채가 강하다.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은 미국 내 은행 시스템에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리다. 래스킨 지명자는 연준 이사 재임 때 금융개혁법인 도드-프랭크법 제정의 막후 작업에 깊이 관여했고, 연준을 떠난 뒤엔 연방 금융 당국이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적으로 예방 조처를 할 것을 주장해왔다. 연준 이사로 지명된 쿡과 제퍼슨은 흑인이다
러시아 정보당국 발표…자국 해킹 그룹 '레빌(REvil) 조직 소탕, 관련자들 수사중 러시아 당국이 미국 기업들에 대한 잇단 랜섬웨어 공격의 주체로 지목돼온 자국 해킹그룹 '레빌'(REvil) 조직을 소탕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FSB) 공보실은 이날 "FSB가 범죄 조직 레빌 구성원들을 모두 파악하고 이들의 결제수단 불법유통 등 범죄 활동에 대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FSB는 미국 사법기관에서 범죄 조직 레빌 두목과 그의 외국첨단기술업체 정보 자산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 가담 등에 대한 정보를 건네받고 조사에 착수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FSB는 조직원 14명의 거주지에서 암호화폐를 포함한 4억2천600만 루블(약 66억원)의 러시아 현금과 60만 달러(약 7억원)와 50만 유로(약 6억8천만원) 등의 외화, 범죄에 사용된 컴퓨터 장비, 범죄 자금으로 구매한 고급 차량 20대 등을 압수했다고 전했다. 레빌은 랜섬웨어 공격을 통해 외국인들의 은행 계좌에서 돈을 빼내고 전자 상거래를 통해 고가 제품을 구매하는 등의 범죄를
MBC노조 성명…"일부 제외한 방송 허용, 공익성 인정한 판결" MBC 시사 프로그램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 통화녹음 내용 중 법원이 방송을 금지한 일부 발언을 향후 보도 내용에서 제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14일 법원이 김씨 측이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한 결정과 관련해 "보도의 공익성을 인정한 판단"이라고 해석하면서 법원 판단을 존중하겠다는 '스트레이트' 제작진 입장을 전했다. 노조는 법원이 인용한 방송금지 내용에 대해 "사법부의 판단에 아쉬운 점은 있다"며 "제작진이 판단하기에 김씨의 세계관과 언론관을 검증할 수 있는 핵심적인 발언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여전히 해당 발언들이 국민과 유권자의 알 권리를 위해 반드시 보도가 필요한 내용이라고 보지만, 겸허히 사법부 결정을 존중해 방송 내용에서 제외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날 서울서부지법은 김씨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나 이미 MBC가 방송하지 않기로 한 사적 대화 부분 등을 제외한 다른 부분의 방송을 허용했다. 수사 관련 내용은 보도가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