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일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安藤忠雄)와 새해 인사를 나눴다고 8일 대통령실은 알렸다. 김 여사는 안도 다다오와 각별한 사이라고도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김 여사는 서한을 통해 말기 폐암을 극복하고 다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안도 다다오에 응원의 뜻을 전했다. 김 여사는 서한에서 "과거 함께한 작업을 통해 건축으로 우리 시대에 던지고자 하는 화두를 깊이 있게 다룰 수 있었다"며 "한일 양국의 친밀한 교류에 기여하는 인연을 이어가자"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의 취임식을 축하하며 김 여사에게 보낸 선물에 관해 감사 인사를 보냈다. 안도 다다오는 앞서 김 여사에 '푸른 사과' 오브제와 자신의 최근 프로젝트를 설명한 책자, 또 윤 대통령 부부를 손수 그린 스케치, 2016년 김 여사와 협업하며 함께 찍은 사진 등을 보내며 윤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 그가 보낸 오브제 '푸른 사과'는 본인의 건축 철학인 청춘을 의미한다. 대통령실은 "내면의 젊음을 지니고 새로움을 지향하면서 내일의 희망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전시·기획사를 운영하던 김 여사는 지난 2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일상생활이 공개될 때마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엔 김 여사의 사무실 사진 속 ‘노란 화장지’ 가격이 화제가 됐다. 여야 지지자들 간에 논쟁거리로 비화한 형국이어서 일각에선 과열 양상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화장지 1m당 가격 비교까지 등장노란 화장지 논란은 지난 16일 김 여사의 팬클럽 회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에서 비롯됐다. 사진 속 김 여사는 팬클럽 회원들이 선물한 5만 원대 안경을 쓰고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었다. 일부 야권 성향 네티즌들은 김 여사 앞에 놓여 있던 노란 화장지에 주목했다. 해당 제품이 포르투갈 화장지 업체 레노바(Renova)의 고가 제품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다.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7만 7600원(12롤)에 판매되고 있는 사진이 퍼지면서 “안경은 5만 원대지만 휴지는 7만 원대를 쓴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그러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해당 화장지를 1만 4900원(6롤)에 구매할 수 있는 사진을 제시하면서 반박에 나섰다. 이에 야권 지지자인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다시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레노바 화장지와 국산 화장지의 ‘1m당 가격’을 비교하며 “김건희의 노란 화장
우상호, 라디오서 주장…인수위 "허위사실, 법적조치"외교장관 청문회서도 논란...공관 출입자 현황 자료 요청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 김건희 씨가 최근 외교부 장관 공관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정의용 외교장관 부인에게 '나가 있어 달라'고 요청했다는 주장이 나오자 인수위가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했다. 인수위 청와대이전 태스크포스(TF)는 2일 입장문을 통해 "외교부와 사전 조율을 통한 방문이었다"며 "장관 배우자와 아예 마주친 사실 자체가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앞서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건희 씨가) '이 안을 둘러봐야 되니 잠깐 나가 있어 달라'고 해서 (정 장관 부인이) 바깥 정원에 나가 계셨고, 그 사이에 안을 둘러봤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장관 부인이) '상당히 불쾌했다'는 전언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당시 김건희 씨가 강아지를 안고 온 것으로 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이전TF는 "매우 악의적이고 날조된 허위사실"이라며 "당시 외교부장관 공관관리 직원이 함께 있어 장관 배우자와 마주친 적조차 없다는 사실은 명백히 확인된다"고 반박했다. TF는 "김 여사가 동행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