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중남미 지진대가 심상치 않다. 서로 국경을 맞댄 멕시코와 과테말라가 지진과 화산 폭발로 요동쳤다.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일부 항공기 운항·차량 소통에 차질이 빚어지거나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등 불안한 주말을 보냈다. 11일 멕시코 국립지진청·과테말라 기상청·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레포르마·라프렌사리브레 등 양국 일간지 등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8시 31분께 멕시코 중부 게레로 주 엘티쿠이 서쪽 3㎞ 지점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17.223도, 서경 100.475도이며, 발생 깊이는 19.8㎞다.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는 남서쪽으로 450㎞가량 떨어져 있다. 멕시코시티 등 중서부에서도 강하게 흔들림이 감지됐다. 고층 건물은 10초 이상 진동하며, 철골 구조에서 나는 듯한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시민들은 놀라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멕시코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인명피해를 비롯해 심각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트위터에 "지진경보 활성화 후 각종 피해 상황을 확인한 결과 우려할 만한 손실은 없다"고 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추수감사절 연휴 멕시코 휴양지를 찾았던 한인 교수 부부가 해변 물놀이 중 실종됐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멕시코 록키포인트를 찾아 가족들과 휴가를 즐기던 아리조나 노던 대학교(NAU) 한인 여교수가 기상악화로 인해 바다에서 실종됐다 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졌다. 11월 27일(일) 아리조나 대부분 언론들은 한인 김연수 교수 부부의 실종사고를 크게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김연수 교수와 그의 남편 코리 앨런 씨 그리고 14살 딸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멕시코 록키포인트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 사고가 발생한 때는 추수감사절 당일인 24일 오후 1시 경. 록키포인트 바닷가에서 세사람은 카약을 즐기고 있었다.그러던 중 갑자기 강풍과 함께 바닷물까지 역류현상을 보이는 기상악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됐다. 날씨가 심상치 않다는 걸 느낀 앨런 씨는 딸을 먼저 해변으로 데리고 나왔고 뒤이어 혼자 남은 아내 김 교수를 데리러 다시 바다로 뛰어 들었다. 하지만 그 이후 김연수 교수와 앨런 씨는 실종됐다. 멕시코 해군과 경찰, 지역 어부들까지 동원돼 3일 가량 수색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김 교수 부부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첫판에서 이변의 제물이 된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파리 셍제르맹)의 '황금 왼발' 덕에 멕시코를 잡고 기사회생했다. 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후반 19분 터진 메시의 선제 결승 골을 앞세워 멕시코에 2-0으로 승리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치른 1차전에서 메시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1-2로 역전패해 벼랑 끝에 몰렸던 아르헨티나는 이로써 대회 첫 승전고를 울리며 조 2위(승점 3·골득실 +1)로 올라섰다. 올해 35세로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 공언한 메시는 2경기 연속골을 넣고 팀 승리까지 끌어내며 제 몫을 다했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와 통산 4차례 월드컵 본선 맞대결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폴란드와 1차전 0-0 무승부에 이어 대회 첫 패배를 맛본 멕시코는 조 최하위(승점 1)로 내려앉았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에 2-0으로 승리한 폴란드가 선두(승점 4)에,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에 골 득실에서 뒤진 3위(승점 3·골득실 -1)에 자리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와 라우타로 마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