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0년 모기지금리 4개월만에 첫 5%대
KoreaTV.Radio 이준 기자 | 30년 만기 모기지 평균 금리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5%대로 떨어졌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채권 금리 하락 영향 때문이다. 2일 모기지 뉴스 데일리에 따르면 30년 만기 모기지 평균 금리는 이날 5.99%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모기지 평균 금리가 5%대로 내린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해당 금리는 이번 주 6.21%로 시작했으나, FOMC 회의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물가 상승 완화(디스인플레이션)를 언급한 영향으로 10년물 국채 금리가 내리면서 동반 하락했다. 전날 연준은 정례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나 시장은 파월 의장이 디스인플레이션을 여러 번 언급하는 등 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성향)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로 인해 주가는 크게 반등하고 국채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9%포인트가량 떨어진 3.41%까지 내렸고, 2년물 국채금리는 4.12%까지 떨어졌다. 모기지 뉴스 데일리의 매슈 그레이엄은 연준이 신중한 통화정책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모기지 금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