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자율 5주 연속 하락...모기지 재융자 급증
KoreaTV.Radio 이준 기자 | 연준의 금리인상이 주춤하고 모기지 이자율 하락이 지속하면서 재융자 신청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미모기지은행협회(MBA)는 8일 지난주 모기지 재융자 신청 건수가 그 전주 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중 재융자 신청 건수는 전체 신청 건수 중 33.9%를 차지했다. 1주일 전 31.2%에 비해 2.7%포인트 상승했다. 아직 재융자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75% 낮은 수준이다. 지난주 30년 고정 컨포밍 융자(72만6200달러 이하)의 이자율은 6.18%로 1주일 새 0.64%포인트가 내려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 덕에 신규 주택 구매를 위한 모기지 신청도 전주보다 3% 증가를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7% 밑돌았다. MBA의 조엘 칸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 강세, 이자율 하락, 주택 수요 증가 등의 요인으로 지난해 정체 상태였던 주택 구입 추세가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고 “최근의 부동산 시장의 추세는 모기지 융자액 증가하고 첫 홈바이어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주택 구매를 위한 평균 융자액은 42만8500달러를 기록해 202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