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총기참사] "20대 영웅이 추가 참변 막았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 근교 댄스 교습소에서 총기난사를 벌인 용의자가 옆동네에서 또다른 범행을 시도했으나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이 총기를 빼앗으며 제지해 추가 참사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CNN 등에 따르면 총기난사범 휴 캔 트랜(72)은 21일 오후 10시 20분께 LA 카운티 소도시 몬터레이 파크에서 1차 범행을 벌이고 나서 약 20분 후 인근 앨햄브라의 댄스 홀 '라이라이 볼룸·스튜디오'에서 2차 범행을 시도했으나 현장에 있던 지역 주민 2명에게 총기를 빼앗겨 미수에 그쳤다. LA 카운티 보안관(셰리프) 로버트 루나는 브리핑에서 이런 사실을 공개하면서 해당 시민들에 대해 "나는 (이들이) 영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루나 보안관은 용의자 트랜이 2차 범행에 쓰려다가 뺏긴 총이 대용량 탄창이 달린 반자동 공격용 권총이었다고 설명하면서 "이들은 생명을 구했다. (이들이 아니었으면) 지금보다 훨씬 나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범행을 막은 '시민 영웅'은 라이라이 볼룸·스튜디오 창업자 가문의 손자 브랜던 차이(26)로 확인됐다. 루나 보안관은 2명의 주민이 참사를 막았다고 발표했으나, 차이와 그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