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은 20일(현지시간) 급증하는 코로나19 환자를 막기 위해 중국과 백신을 공유하겠다고 제안하면서, 코로나19 발병을 억제하는 것이 세계를 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중국이 자국산 백신을 전 세계에 배송하는 등 코로나19 외교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어 빈번하게 마찰을 빚고 있는 미국의 이 같은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모든 국가가 국민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검사와 치료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최대의 코로나19 백신 기증국이다. 우리는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사람들을 계속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프라이스는 이어 "이것(중국에의 백신 지원)은 전 세계의 이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미국의 코로나19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미국은 어떤 정치적 의견 불일치에도 불구, 전 세계 국가에 백신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2위의 경제대국 중국의 경우 국제 사회의 지속적 경제 회복을 위해서도 중국이 코로나19 발병을 통제할 수 있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국 정부가 죄수 교환을 통해 러시아에 수감됐던 여자 농구선수를 귀환시킨 것을 두고 미국에서 거센 역풍이 불고 있다. 마약 혐의로 투옥 중인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선수 브리트니 그라이너를 데려오기 위해 러시아에 내준 인물이 '죽음의 상인'이라는 별명이 붙은 악명높은 글로벌 무기상 빅토르 부트이기 때문이다. 부트는 아프가니스탄과 아프리카 등 분쟁지역의 무기 밀매에 깊숙이 관여한 인물로 2008년 태국에서 체포돼 지금껏 미국 감옥에 수감됐다. WNBA 피닉스 머큐리 소속으로 오프시즌 동안 러시아 팀에서 활동하던 그라이너는 올해 2월 러시아에서 마약 밀반입 혐의로 체포돼 징역 9년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이들의 교환을 두고 미국에서는 거세게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무엇보다 적잖은 미국인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악명 높은 무기상을 정부가 너무 쉽게 풀어준 것 아니냐는 비판이 크다. 또 공화당과 우파 인사들은 과거 그라이너가 정부를 비판하는 시위에 참여한 이력 등을 꼬집으면서 국가 안보를 희생시키면서까지 구출할 만한 가치가 없는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그라이너는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인종차별에
KoreaTV.Radio 리디아 정 기자 | 경제 전문 방송 CNBC는 인도가 앞으로 10년 안에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3위 경제 대국이 된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S&P글로벌은 인도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030년까지 연평균 6.3%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인도 GDP가 2031년까지 현재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게 되면 인도가 '에너지 강국' 러시아를 제치고 미국, 중국 등 주요 2개국, G2의 뒤를 잇게 된다는 분석이다. 인도의 올해(2022년) 2분기 GDP는 지난해(2021년) 같은 기간보다 13.5% 늘었고, 3분기에는 다소 증가폭이 감소하기는 했지만 6.3% 올랐다. 모건 스탠리는 이같은 인도 경제의 급부상에 대해 생산 시설의 해외 이전을 의미하는 이른바 ‘오프쇼어링’이 대세로 활성화되면서 인도 기술 인력의 해외 진출이 용이해졌고 제조업 투자, 에너지 전환, 선진화한 디지털 인프라 등 경제 호황을 이룰 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모건 스탠리는 인도 경제와 증시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10년 안에 세계 3위권에 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