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북한 잠수함서 순항미사일 첫 발사…"한국 전역 타겟"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북한이 한미 프리덤실드(FS) 연합연습 개시 전날인 12일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의 잠수함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이 잠수함발사용 순항미사일(SLCM)을 쏜 것은 처음이다. 잠수함을 이용한 미사일 도발은 지난해 5월 초 ‘미니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10개월 만이다. 군은 발사 하루가 지난 13일 북한의 발표 직전에야 순항미사일 발사 사실을 공개했다. 13일 시작된 FS 연습과 연계된 미 핵추진 항공모함의 전개 방침에 반발하는 무력시위로 풀이된다. 북한은 훈련 기간과 훈련 종료 이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정상 각도 발사, 7차 핵실험 등으로 위협 및 긴장 수위를 극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군은 보고 있다. ● “F-22 배치된 주일 미군 기지 겨냥”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3일 공개한 사진에는 순항미사일이 화염을 내뿜으며 물 밖으로 경사지게 솟구친 뒤 날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 매체는 “‘8·24영웅함’이 12일 새벽 조선 동해 경포만 수역에서 전략순항미싸(사)일을 수중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8·24영웅함’은 북한이 2016년 8월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하에 북극성-1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