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조지아주 상원 민주당 승리...바이든 재선 힘받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접전 끝에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1석을 거머쥐었다. 이에 따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24년 미 대선 전까지 국정 운영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6일 NBC 등 언론에 따르면 이날 조지아주에서 치러진 연방 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 소속 래피얼 워녹 현 상원의원의 당선이 확정됐다. 워녹 의원은 공화당 허셀 워커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8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상원 100석 중 50석을 확보한 상태다. 여기서 추가로 1석을 더 확보하면서 앞으로 상임위원장 배분이나 고위직 인준 등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4년 대선 전까지 국정운영에 힘을 얻게 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선거로 하원은 공화당, 상원은 민주당 구도가 확정됐다. 이 구도는 앞으로 2년간 유지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의석수를 50대 50으로 정확히 나눠가졌던 이번 회기 상원에서 당연직 상원 의장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캐스팅보트(찬반 동수일 때 의장결정권한)까지 합해 다수당의 지위를 유지했지만 이번 중간선거를 통해 1석을 더 확보하면서 정치적 부담을 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