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5억달러(약 6500억원) 규모의 새로운 군사 원조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에서 기차를 타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으며 보안상 이유로 비밀리에 이뤄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에 “우크라이나 지지의 중요한 신호”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키이우로 향하면서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의 잔혹한 우크라이나 침공이 곧 1주년을 맞이한다”며 “오늘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의 민주주의와 주권, 그리고 영토의 온전성에 대한 변함없고 지칠 줄 모르는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푸틴이 거의 1년 전 침략을 개시했을 때 그는 우크라이나가 약하고 서방이 분열돼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그가 우리보다 더 오래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완전히 틀렸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젤렌스키 대통령과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미국이 제공한 ‘전례 없는(unprecedented)’ 국방과 재정 지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에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미국의 원조는) 전장에서의 성공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경제 안정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2월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200억달러(약 26조 1500억원)에 달하는 군사 및 안보 지원을 제공했다. 최근 몇 주간은 러시아 공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전력 시스템 수리를 위해 5300만달러(약 693억원)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에 대해 “우리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스템을 복구하기 위해 제공하는 도움에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선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함에 따라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해야 한다”는 국민이 전체 50% 아래로 떨어졌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성인 1030명을 대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쟁이 얼마나 길어지더라도, 또 미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