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해행사 경찰에 흉기 휘두른 10대 체포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새해 뉴욕의 신년 행사장에서 흉기 소동이 벌어졌다. 용의자는 미연방수사국(FBI) 요주의 명단에 오른 10대 이슬람 극단주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작년 12월 31일 저녁 뉴욕 타임스스퀘어 ‘클리스털 볼드롭’ 행사의 소지품 검사 장소 부근에서 19살 트레버 빅포드가 벌목용 등으로 사용하는 대형 칼인 ‘마체테’ 들고 경찰 3명에게 달려들었다. 빅포드가 처음 달려든 경찰은 공격을 피했지만, 다른 경찰 1명은 두개골 골절과 함께 큰 자상을 입었다. 또 다른 경찰 1명도 머리 쪽에 상처를 입었다. 이후 빅포드는 다른 경찰이 쏜 총에 어깨 등을 맞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보도에 따르면 빅포드는 미국 동북부 메인주의 한 고등학교의 미식축구부에서 활동하는 등 평범한 청소년이다. 그런데 지난 2018년 아버지가 마약 남용으로 사망한 후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져 친척에게 “아프가니스탄에 가서 탈레반과 함께 싸우겠다”는 발언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친척은 빅포드의 발언을 관계 당국에 알렸고, FBI는 그를 요주의 명단에 올렸다. 빅포드는 흉기 소동을 저지르기 전 기차를 이용해 혼자 뉴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