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기의 테슬라…중국 공장은 스톱, 미국선 '충전 먹통' 사태
지난 2020년 1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중국 상하이 테슬라 기가팩토리 공장에서 테슬라 모델3 전기차가 생산된 것을 기념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KoreaTV.Radio 이준기자 | 테슬라가 잇따른 악재에 휘청이고 있다. 지난해 테슬라 전기차 생산의 절반을 책임졌던 중국 상하이 공장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가동을 멈췄다. 미국에선 살인적 한파 속에 테슬라 전기차 충전시스템이 먹통이 됐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4일 상하이 기가팩토리 공장의 운영을 중단했다. 내부 공지문을 통해 오전 근무를 취소하고 모든 근로자에게 휴가를 사용하라고 안내했다. 앞서 이달 초 공장 측은 25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전기차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라 밝혔는데, 갑자기 하루를 앞당겼다. 중단의 뚜렷한 이유를 공장 측은 밝히지 않았지만, 로이터는 “상하이 공장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탓에 지난주 공장 운영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중국에선 지난 7일 봉쇄 위주의 코로나19 방역을 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포기한 이후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中코로나 확산에 공장 근로자들 감염” 지난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