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윤대통령 축사’ KAIST 졸업생 항의했다 끌려나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졸업생들에 대한 적극적인 정부 지원을 약속하는 과정에서 한 참석자가 항의를 하다가 퇴장당하는 일이 16일 발생했다. 지난해 정부가 연구개발(R&D) 예산을 삭감하겠단 기조를 발표했다가 과학계의 반발을 마주했던 것의 연장선 성격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 참석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라. 언제든 다시 일어설수있도록 제가 여러분의 손을 굳게 잡겠다”며 “여러분이 마음껏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가 힘껏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윤 대통령은 “과학강국으로의 퀀텀점프를 위해 R&D 예산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와 신진 연구자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사진 확대 윤 대통령의 축사가 한창 진행되던 도중 한 참석자가 윤 대통령을 향해 큰 목소리로 항의를 시작했다. 학사모와 학위복을 입은 해당 인물은 R&D(연구개발) 예산을 복원해야 하며 이에 대해 생색내지 말 것으로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그는 현장에 있던 경호처 직원들에 의해 팔다리가 제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