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LA경찰노조 "비폭력 사건 출동하지 말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앞으로 진입로 주차차량 견인과 쓰레기 투기, 홈리스 관련 신고 전화에는 경찰이 아닌 비무장 대응팀을 출동시키는 방안을 LAPD 노조가 추진하고 있다. 경찰 복지를 위해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여론과 함께 대응팀 예산안 마련으로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LA경찰노조(LAPPL)는 무장 경관 대신 비무장 경관이나 서비스 제공업체 등 비무장 대응팀(unarmed responder)이 파견될 28개의 신고 항목들을 1일 발표했다. 먼저 비범죄적 상황이나 경미한 차 사고, 비폭력적인 홈리스, 삶의 질, 비범죄적인 정신건강 관련 신고 전화들은 비무장 대응팀이 맡게 된다. 학교에서 일어난 비폭력적인 상황도 마찬가지다. 경찰의 긴급대응 혹은 의무적인 보고가 필요한 상황이 아닌 경우, 학교에는 비무장 대응팀이 출동한다. 또 청소년들의 비폭력적인 소란 상황이나 등교를 거부하는 등 통제를 벗어난 자녀를 신고하는 부모의 신고 전화도 포함된다. 음주·약물운전(DUI)이나 범죄 차량이 아닌 경우, 재산 피해가 있는 사고나 부상자가 없는 차량 충돌사고에서 언쟁이 발생한 경우, 사고 현장에서 신분증(ID)을 보여주길 거부하는 경우 등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