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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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30대 은행강도 혐의 체포

은행 직원에 돈요구 메모...현금 훔쳐 달아나다 경찰 체포

한인 30대 남성이 은행에서 텔러에게 돈을 요구한 뒤 현금을 훔쳐 도주했다 은행강도 혐의로 체포됐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턴 경찰은 지난 6일 피나클 뱅크에서 발생한 은행강도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7일 발표했다.

체포된 은행강도 용의자는 한인으로 추정되는 37세 에반 석 엔슬리 하딕스(사진)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하딕스는 지난 6일 오전 10시경 찰스턴시 239 폴리 로드에 위치한 피나클 뱅크에 들어가 은행 직원에서 돈은 요구하는 메모를 전달한 뒤 액수가 알려지지 않은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은행강도 사건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K9유닛을 동원해 인근 지역을 수색했으나 용의자를 찾지 못하다 이날 밤 11시 30분경  해딕스의 차량을 발견한 직후 해딕스도 체포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해딕스는 찰스턴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보석 심리는 아직 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딕스가 이날 은행에 들어가 실제 은행강도 행각을 벌일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KoreaTV.Radio James Yoo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