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4 (수)

닫기

‘오징어게임’ 황동혁, 美 에미상 감독상… 非영어 드라마 최초

넷플릭스 한국 제작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1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을 받았다. 비(非)영어 드라마 최초의 기록이다.

황 감독은 상을 받은 뒤 영어로 밝힌 수상 소감에서 “오징어게임이 비영어 드라마로 에미상을 수상하는 마지막 작품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한 뒤 “또 이 상이 내가 받는 마지막 에미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농담을 해 청중들의 폭소와 박수를 받았다.

나란히 남우조연상 후보가 됐던 오영수, 박해수와 여우조연상 후보였던 정호연은 아쉽게도 수상하지 못했다. 남우조연상은 ‘석세션’의 매슈 맥퍼디언, 여우조연상은 ‘오자크’의 줄리아 가너에게 돌아갔다.

 

 

KoreaTV.Ra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