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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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SK 전시관 방문 최태원…“기후변화 적극 대응”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라스베이거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3′에 뒤늦게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6일 오후 3시쯤 CES 2023 행사장 내 SK그룹 전시관을 찾았다. 최 회장이 CES를 방문한 것은 회장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또 4대 그룹 총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번 CES를 찾았다.

당초 최 회장은 전날 CES를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수행 비서의 코로나19 확진에 발목을 잡혔다. 최 회장은 당일 오전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이 나왔지만 일정을 전면 조정했다. CES 방문을 취소하고 외부인사 미팅 일부는 화상으로 소화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내 SK그룹 전시관을 찾았다./이윤정기자

 

최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건강은) 다행히 그런대로 괜찮다”며 “처음 CES에 왔는데 듣던대로 역시 규모가 상당히 크다”며 “여러 회사들의 새로운 기술과 콘셉트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SK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탄소중립을 주제로 CES 전시관을 구성한 데 대해선 “탄소 감축은 기술적으로 어떻게 잘 풀어나갈 수 있을지 상당히 고민을 계속 하고 있는 주제”라며 “그걸 잘 풀어내 전시를 해준 데 대해 상당히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전시를 통해) 관심을 가져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