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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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하마스 심장부 점령"

‘군사구역’서 작전 중…50명 이상 사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이스라엘군(IDF)이 가자지구 중심도시 가자시티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세력 제거를 위한 시가전에 돌입했다. 이스라엘군은 ‘군사 구역’(military quarter)으로 불리는 하마스의 핵심 근거지에서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162사단이 가자시티에 있는 하마스의 군사 구역에서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IDF에 따르면 시파 병원에 인접한 ‘군사구역’은 하마스 정보 및 작전 활동의 중심이다.

 

IDF는 이 지역에서 발생한 교전 중 하마스 대원 50명 이상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군은 또 이곳에서 정보 자료, 터널, 무기 제조 공장, 대전차 미사일 발사 위치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IDF는 이 구역에 하마스의 정보 및 방공 본부, 정치국 사무실, 경찰서 등 전략적으로 핵심이 되는 장소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IDF는 “가장 큰 하마스 훈련 캠프가 다른 군사 진지, 무기 제조 공장 및 창고, 지휘 센터, 하마스 사령관 사무실, 지하 인프라와 함께 이 구역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민간인 거주지 인근에 숨겨져 있었다고 했다.

IDF는 “이는 테러 조직이 가자지구 주민들을 살인 테러 활동에 대한 인간 방패로 이용하고 있다는 또 다른 증거”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