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캘리포니아 노동 당국의 전직 고위 관리가 연루된 캘리포니아 봉제 업계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임금체불 봉제업체들이 적발됐다.
3일 연방 노동부는 임금명세서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봉제 노동자 165명에게 오버타임 임금을 지불하지 않은 LA 봉제업체 4곳을 적발해 110만달러의 체불임금과 손배 배상금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노동부의 조사 결과, 거액의 임금체불이 드러난 LA 봉제 하청업체는 굿캐시와 관련 업체, 프리미엄 퀄리티 어패럴과 관련 업체(Good Cash LLC, Good Cash Inc., Premium Quality Apparel LLC, Premium Quality Apparel Inc.) 등 4개 업체들이다.
이번에 적발된 굿캐시와 프리미엄 등 4개 업체는 라몬 테컴, 다이애나 테컴, 조셉 델라오 등 히스패닉계 업주들이 소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노동부의 조사 결과, 거액의 임금체불이 드러난 LA 봉제 하청업체는 굿캐시와 관련 업체, 프리미엄 퀄리티 어패럴과 관련 업체(Good Cash LLC, Good Cash Inc., Premium Quality Apparel LLC, Premium Quality Apparel Inc.) 등 4개 업체들이다.
이번에 적발된 굿캐시와 프리미엄 등 4개 업체는 라몬 테컴, 다이애나 테컴, 조셉 델라오 등 히스패닉계 업주들이 소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LA 봉제 하청업체들의 이번 임금체불 사건은 캘리포니아 봉제업계 사상 역대 최대 규모로 업체들의 임금 명세서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오버타임 임금을 체불하는 과정에서 전직 노동청 고위관리가 연루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노동부가 밝힌 이 전직 고위관리는 콘라도 고메즈 전 주 노동청 부국장으로, 봉제업체 업주들의 임금명세서 조작과 임금체불 수법 등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고메즈 전 부국장은 연방 노동부 조사관들이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의 작업장에 영장을 집행하려 하자 작업장의 전원을 차단하고, 노동자들에게 작업장을 떠나라고 명령하는 등 노동부의 조사를 방해하기까지 했다.
노동부는 콘라드 고메즈는 캘리포니아 주 노동부에서 25년간 재직하다 지난 2010년 부국장 재직 중에 은퇴한 인물로 4개 봉제업체들의 악의적인 임금체불에 중요한 역할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임금착취 봉제업체들에서 핵심 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난 콘라드 고메즈 전 부국장은 한인 의류업계에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인물로 노동법 전문 김윤상 변호사 사무실에서 지난 2017년 스패니시 컨설턴트로 일한 전력도 있다.
한편, 거액의 임금 체불 사실이 적발된 봉제업체들은 유명 브랜드 ‘비욘드 요가'(Beyond Yoga)의 의류를 하청 생산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원청업체인 ‘비욘드 요가’사는 체불임금과 손해배상금을 합쳐 100만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