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타이타닉호보다 5배 더 큰, 세계에서 가장 큰 유람선 ‘바다의 아이콘(Icon of the Seas)’호가 곧 운항을 시작한다.
더 타임즈는 22일 “호화 유람선의 세계에서는 크기가 중요하다”며 “‘바다의 아이콘’호는 기존 ‘바다의 경탄’호를 제치고 세계 최대 유람선이 됐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첫 운항을 앞둔 바다의 아이콘호에는 최대 7600명의 손님과 2350명의 승무원이 탑승할 수 있다.
이 유람선 내에는 7개의 수영장과 40개 이상의 식당과 바가 운영된다.
가장 좋은 스위트룸 이용 가격은 일주일에 7만5000달러(약 1억원)이다. 3층으로 이뤄진 약 165㎡ 규모의 스위트룸인 ‘얼티미트 패밀리 타운하우스’에는 자체 영화관, 노래방, 탁구대 등이 갖춰져 있다. 층과 층 사이에는 미끄럼틀이 설치돼 있다. 총 8명이 이용할 수 있다.
스위트름을 포함해 총 28개의 객실 유형이 있다.
첫 운항은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에서 시작해 카리브해의 섬인 세인트키츠, 세인트토머스 그리고 바하마를 거쳐 다시 마이애미로 돌아오는 경로로 구성될 예정이다.
골든 리트리버 로버가 ‘최고 개 책임자(Chief Dog Officer)’로 임명돼 승객과 갑판 주변에서 산책하는 등 즐거움을 가져다줄 예정인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라고 더 타임즈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