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비트코인이 최근의 랠리로 인해 구글 검색 인기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와 비욘세를 앞질렀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은 구글 검색 관심도에서 대중 문화의 아이콘인 테일러 스위프트를 능가했다고 한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디지털 가상자산' 검색량이 급증하여 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주 동안 스위프트의 앨범 수록곡 "안티 히어로(Anti-Hero)"보다 비트코인의 검색량이 더 높았다.
비트코인은 최근 랠리를 통해 14일에 현지 시간 기준 7만3천797.97달러까지 상승하여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러한 가격 상승에 따라 상장 지수 펀드 금융 상품을 통해 비트코인을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되면서 약 12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다.
미국의 투자 은행 번스타인은 긍정적인 시장 반응과 ETF의 채택 증가를 토대로 2025년 중반까지 비트코인의 목표 가격을 15만 달러로 예측하며, 이는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하지만 테일러 스위프트는 곧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어서 다시 검색 순위에서 상위에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트코인이 구글 검색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4월 19일에 발매될 예정인 테일러 스위프트의 앨범 '고문당한 시인들의 부서'는 그 자체로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스위프트는 최근의 음악과 문화적 영향력으로 '스위프트노믹스' 경제적 파급 효과를 일으키며, 2023년 타임 매거진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그녀는 그래미상을 수상한 후 연설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업계 기록을 갱신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