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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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일생' 트럼프...온라인서 '빈센트 반 트럼프' 각종 밈, 굿즈 화제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과 관련된 각종 '밈'(meme)과 '굿즈'(goods)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문화예술 전문 매체 하이퍼알러직(hyperallergic)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을 패러디하거나 합성한 사진 그리고 밈들이 번지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가장 화제가 된 건 빈센트 반 고흐의 '자화상' 그림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것이다.
귀에 붕대를 감은 고흐 얼굴 대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얼굴이 합성됐다.

또 영화 '매트릭스'의 명장면을 패러디한 밈도 이목을 끈다.  
사건 당시 우연히 고개를 돌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영화 ‘메트릭스’ 주인공처럼 상체를 뒤로 굽혀 총알을 피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상품, 굿즈도 여럿 등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장면을 인쇄한 티셔츠를 비롯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른쪽 귀 윗부분에 구멍을 뚫은 열쇠고리 등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수공예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엣시(Etsy)에서 ‘도널드 트럼프 암살’ 키워드를 검색하면 포스터와 티셔츠, 모자 등 1000개 이상의 결과가 나온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이러한 상품을 통해 그의 이미지를 순교자로 격상하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