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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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재향군인 "한국-미국 병원·식당 등 할인혜택 공유"

한국전 및 월남전에 참전 가주 한인들, 미 재향군인회 가입 추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가 미국 재향군인회와 회원들의 복지혜택을 공유하기로 했다.

향군은 신상태 향군회장이 지난 19일 미국 휴스턴에서 다니엘 시하퍼 미 향군 회장을 만나 양국회원들이 상대국을 방문했을 때 병원과 레스토랑 등 협약된 할인 가맹점을 상호 이용하는데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한미 향군은 향후 법적인 문제를 비롯해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캘리포니아 주에서 한국전 및 월남전에 참전 후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을 미국 재향군인회 회원으로 가입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향군은 145만 명의 정회원이 전국 1350여 개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 미국 향군은 140만 회원이 식당과 호텔 등에서 회원 전용 혜택을 받고 있다.

 

신 회장은 “양국 재향군인회 회원들이 혜택을 공유하면 젊은 회원들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국 향군의 새로운 발전과 협력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군측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19일 다니엘 시하퍼 미 재향군인회 회장을 텍사스에서 만나 “한미 향군 회원들이 상대국을 방문했을 때, 병원과 레스토랑 등 협약된 할인 가맹점을 상호 이용하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추후 법적인 문제까지 원활하게 풀어나가는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해 나가자”는 원칙을 모았다.

신 회장은 “양국 재향군인회 회원들이 혜택을 공유하면 젊은 회원들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양국 향군의 새로운 발전과 협력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다니엘 시하퍼 미 재향군인회장은 “양국 향군은 1973년 상호 교류협력 합의각서를 체결 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화답하며 “특히 지난해 12월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신상태 회장이 실질적이고 다양한 차원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하자고 했던 제안이 양국 향군활동의 관계개선과 희망에 기대를 거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향군측은 “대한민국 향군은 현재 145만명의 정회원이 전국 1,350여개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고 있으며, 미국 향군은 140만 회원이 레스토랑과 호텔 등에서 회원 전용 혜택이 있다.”고 말하며 “특히 대한민국 향군은 1,350여개 할인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는 앱을 개발했으며 이를 활용해 미국 향군과 복지혜택을 공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향군은 1350여개 할인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는 앱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해 미국 향군과 복지혜택을 공유할 계획이다.

양국 향군은 1973년 상호 교류협력 합의각서를 체결 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시하퍼 회장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신상태 회장이 실질적이고 다양한 차원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