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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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버스에 AI 카메라 설치해 불법 주정차 단속.. 벌금 최대 406달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메트로가 버스 차선과 버스 정류장의 주차 위반을 단속하기 위한 자동 티켓 발부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버스에 AI기반 자동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고 이 카메라를 통해 주차 위반 차량의 번호판을 스캔, 정보를 교통국에 전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버스 전용 차선에 불법으로 주차하거나 버스 정류장을 막고 서있는 차량 등 대중교통의 흐름을 방해한 운전자는 첫 적발시 벌금 293달러, 두 번째 적발되면 406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LA교통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백만 달러의 세수를 얻을 것으로 추정했다.

수익금은 메트로와 교통국이 각각 75%와 25%씩 나누게 되는데, 교통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당국이 연간  540만 달러의 수익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 단속 카메라 프로그램은 2단계에 걸쳐 총 4개 버스 노선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1단계 노선에는 한인타운 윌셔를 지나는 720번, 212번 버스다.

2단계는 910/950번, 70번 등이다.

현재 1단계 노선에 해당하는 버스에 카메라 설치가 진행 중이며 이는 빠르면 오는 11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