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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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서 아파트 세입자들 "주거 불편" 항의 시위

건물주 자택 방문하기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한인타운에서는 아파트 세입자들이 건물주에게 항의하는 시위가 18일 열렸다.

LA세입자 연합(LATU)과 751 사우스 노만디 세입자 협회 멤버들은 어제 LA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 모여 ‘태만한 건물주’에 대해 항의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들은 스쿨버스를 타고 웨스트 헐리우드에 위치한 건물주의 주택을 찾아가 그 앞에서 시위를 또 벌였다.

이들은 건물주가 세입자들의 수리 요구를 반복적으로 무시해왔다고 주장했다.
문자 메세지를 보내고 전화도 걸어봤으며 직접 사무실을 방문했지만, 돌아오는건 거짓 약속 뿐이라고 이들은 말했다.

이들은 정기적인 해충 방제(pest control), 누수를 일으키는 건물 수도관(plumbing) 문제, 천장 무너짐과 바닥 들림 등에 관한 세입자들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거주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에서 살길 원한다며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다시 돌아와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