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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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산불 지역 등에 폭우, 산사태 경보…동부엔 겨울폭풍

캘리포니아 '대기의 강' 현상으로 수일째 비 내려
버지니아주 등엔 폭설…곳곳 정전·교통사고 잇달아

13일 LA 패서디나 지역에서 산사태 대비해 모래주머니 쌓는 사람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로스앤젤레스(LA)의 산불 피해 지역을 비롯한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13일 폭우가 내려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다.

연방 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날 LA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남부에 폭우가 내리면서 다수의 지역에 돌발 홍수와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다.

캘리포니아 남부에는 이틀 전부터 약한 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다가 이날 오전부터 빗줄기가 굵어져 상당한 강수량의 호우가 이어지고 있다.

NWS는 14일까지 캘리포니아 남부 산간 지역에 150㎜, 해안 지역에는 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NWS는 "화재 피해 지역은 큰비에 특히 취약하다"며 대비를 당부했다.

 

13일 LA 롱비치 지역의 강물이 범람 직전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