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유명 중고차 딜러의 차량 가격 후려치기에 폭발한 고객이 차량을 몰아 건물로 돌진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지난 주말, LA 잉글우드 지역의 한 중고차 딜러십에서 한 고객이 차량 가격 협상에 불만을 품고 차량을 몰아 쇼룸으로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8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그중 2명은 중상을 입고 트라우마 센터로 이송됐다.
잉글우드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8일 토요일 오후 2시경, 8600 블럭 사우스 라시에네가 블러바드에 위치한 카맥스(CarMax) 매장에서 발생했다. 한 남성이 차량을 몰고 쇼룸으로 돌진한 후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이후 자수했다.
당국 조사에 따르면 이 남성은 사고 직전 딜러십과 가격 협상 문제로 분쟁을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는 카맥스 측의 가격 제안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극단적인 행동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카맥스는 성명을 통해 "직원과 고객, 지역사회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현재 수사당국과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깊은 슬픔을 느끼며, 영향을 받은 모든 분들께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용의자의 신원과 범행 동기를 추가로 파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