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이 최근 남가주 주요 공항과 한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체류자 단속을 대폭 강화하고 있어 한인 커뮤니티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ICE 당국은 지난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과 롱비치 공항 일대에서 대규모 단속 작전을 펼쳐 수십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자 중에는 한국 국적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 이민법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이민 단속이 눈에 띄게 강화됐다"며 "서류 미비 상태인 한인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LA 한인타운 인근에서도 단속 차량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일부 한인들은 일상적인 출퇴근과 장보기조차 두려워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미연합회(KAC)와 한인권익옹호단체들은 긴급 대응책 마련에 나서 이민법 무료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고 단속 상황 실시간 공유 네트워크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민법 전문 변호사 김모 씨는 "단속을 당할 경우 즉시 변호사를 요청하고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은 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권리 카드 소지를 권고했다.
연방 이민 당국은 올해 안에 전국적으로 단속 규모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혀, 한인 이민자 사회의 불안이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