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뉴저지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3선 고지에 오른 앤디 김(41) 연방 하원의원이 상원 출마에 도전한다. 한인 2세인 김 의원이 뉴저지의 연방 상원의원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지난 23일 밝힌 이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민주당인 밥 메넨데스 상원의원을 상대로 당내 예비선거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메넨데스 의원은 전날 지역구인 뉴저지의 사업가들에게 현금과 금괴 등 뇌물을 받은 혐의로 연방 검찰에 기소됐다. 김 의원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메넨데스 의원이 당내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의원직 사퇴를 거부했다는 사실을 언급한 뒤 "그를 물러나게 해야 할 책임감을 느낀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민주당이 뉴저지 상원의원 선거에서 패하거나, 국가의 청렴성을 훼손하는 상황이 와선 안 된다"며 "민주주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회복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이 내년 민주당 예비선거를 거쳐 상원의원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한인으로서 첫 연방 상원의원으로 기록된다. 뉴저지주 남부에서 자란 김 의원은 시카고대를 졸업하고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중동 안보 전문가다. 지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영화 '록키'와 '람보'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원로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77)의 새 액션 영화가 혹평 세례를 받은 데 이어 흥행에도 참패했다. 25일 영화 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스탤론 주연의 '익스펜더블' 시리즈 4편 '익스펜드포블스'(Expend4bles)는 지난 22일 개봉 후 사흘간 803만9,021달러(약 107억8,800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이 영화 제작비로 알려진 1억달러(약 1,300억원)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당초 투자배급사 측은 북미 지역 3천518개 상영관에서 개봉한 이 영화가 첫주 1,5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성적은 기대치에 한참 못 미쳤다고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전했다. 첫주 개봉 수입은 스탤론이 계속 주연을 맡아온 '익스펜더블' 시리즈의 1편(3,480만달러)과 2편(2,850만달러)은 물론이고, 흥행 성적이 좋지 않았던 3편(1,580만달러)과 비교해도 반토막 수준이다. 영화 컨설팅 회사 프랜차이즈 엔터테인먼트 리서치 크리틱스의 데이비드 A. 그로스 대표는 "최근 두 편의 '익스펜더블' 성적은 전편에 비해 급격히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올해 5월부터 100일 넘게 파업을 이어 온 할리우드 작가들이 제작자 측과 잠정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작가조합(WGA)은 조합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영화·TV제작자연합(AMPTP)과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면서 "WGA 조합원들의 끈질긴 연대와 146일 간의 피켓 시위에 동참한 형제들의 지지가 이를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 합의는 5일 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타결됐다. 이제 공식적으로 파업을 끝내려면 WGA 조합원 등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앞서 2008년 마지막 작가 파업 당시 잠정 합의안에 대해선 90%가 넘는 조합원이 찬성한 바 있다. 향후 3년 간의 내용을 다룬 것으로 알려진 이번 합의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올해 5월2일 파업이 시작된 뒤 냉전을 이어오던 양측은 지난 20일부터 수일 간의 협상을 시작했다. 협상에는 4대 스튜디오의 사장들인 데이비드 자슬라프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 대표, 밥 아이거 디즈니 대표 ,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대표, 도나 랭글리 NBC유니버설스튜디오 회장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자녀 양육권을 자녀의 성 정체성에 대한 부모의 인정 여부와 결부시키는 입법을 시도했으나, 주지사가 이에 제동을 걸었다. 23일 캘리포니아 주지사실에 따르면 전날 개빈 뉴섬 주지사는 양육권 재판을 심리하는 판사에게 자녀의 성 정체성에 대한 부모의 지지 여부를 고려하도록 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뉴섬 주지사는 이 법안의 취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주 행정부와 입법부가 사법부의 법적 기준을 한 가지 특성만을 지목하는 규범적인 용어로 지시하려고 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법원은 이미 아동에게 최선의 이익을 결정할 때 아동의 건강과 안전, 복지를 고려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소속 로리 윌슨 주의원이 발의해 주 하원과 상원을 통과한 이 법안은 법원이 자녀의 양육권이나 방문권 절차를 결정할 때 다른 요소들보다 자녀의 성 정체성이나 이를 드러내는 표현을 부모가 긍정하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고려하도록 한 내용이다.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상·하원 모두 민주당이 다수당이다. 윌슨 의원은 "나는 지난 몇 년간 성전환(트랜스) 커뮤니티에 대한 혐오와 비난이 커지는 것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바이든 행정부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도저히 내지 못하는 의료비 때문에 신용사회 생활이 어려워지는 미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의료비 체납금에 대해 신용점수에 반영하지 못하고 콜렉션에도 못넘기게 금지하는 정책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금지정책이 시행되면 의료비를 갚지 못해 고통받아온 미국민 1억명이상이 의료비 빚 고통에서 벗어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모든 의료비 부채에 대해선 병원이나 보험사 등이 크레딧 리포트나 콜렉션 컴퍼니로 넘기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새 규정을 마련해 개정 절차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새 규정 개정절차를 마치는데 수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실제로는 내년중에 시행된다 연방 소비자 금융 보호국(CFPB)가 개정하는 새정책에 따르면 모든 의료비 부채에 대해선 병원이나 보험사등 메디칼 프로바이더들이 3대 신용기관들과 콜렉션 컴파니에 통보하거나 넘기지 못하게 금지된다. 그럴 경우 의료비 부채 때문에 미국민들이 신용점수가 폭락해 취업이나 아파트먼트 렌트, 자동차 등 각종 융자에서의 불이익을 피하게 된다. 미국에서는 신용점수가 낮으면 취업이나 아파트먼트 렌트는 거부당하기 쉽고 각종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코로나 확산으로 어린이 입원환자가 최근 3개월새 5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0세 이상과 5세 이하 어린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2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3∼9일 일주일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입원환자는 2만5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보다는 8%, 두 달 전인 지난 7월보다는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심장병 전문의이자 조지워싱턴대 의학·외과 교수인 조나단 라이너 CNN 의학 분석가는 "몇 달간 이런 상황을 보지 못했는데, 사람들이 위독한 상태로 입원하는 것을 보기 시작했다"며 "사망자가 늘고 입원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신규 입원 환자의 절반 이상이 70세 이상이고, 3분의 2 이상이 60세 이상인 등 고령자의 비율이 여전히 높았다. 그러나 어린이 입원 환자도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미소아과학회 분석에 따르면 지난 3∼9일 어린이 입원 환자는 1천200명으로 전체 입원 환자의 약 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3개월 동안 5배가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3배가 늘어난 성인보다 빠른 증가세다. 일주일에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바다 위에 떠있던 고래의 사체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바다를 핏빛으로 물들였다. 20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배를 타고 고래를 관찰하던 사람들이 혹등고래 사체를 발견했다. 배가 사체 가까이 다가가는 순간 사체가 터지면서 내장과 피가 쏟아져 나왔다. 고래 사체는 서서히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다.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게재한 계정 아이디 ‘Nature Is Metal’은 ‘다른 동물 사체는 대부분 부패하면서 쌓인 가스를 몸 안에 가둬놓을 수 없기 때문에, 이런 폭발현상은 고래사체에서만 발생한다’는 설명을 달아놓았다. 동물이 죽으면 부패과정에서 메탄이 발생한다. 계속 쌓이는 메탄가스가 몸에서 방출되지 않을 경우 사체가 폭발하게 된다. 폭발직전까지 몸이 부풀어 오른다. ‘Nature Is Metal’은 ‘계속 쌓이던 가스가 점차 한계에 도달하면 저항이 가장 약한 곳을 통해 터져 나온다. 폭발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고래 피부에 구멍을 뚫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해군이 함정수가 월등히 많은 중국 해군에 맞서기 위해 개발한 무인 드론함정 2척이 처음 주일미군에 배치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보도했다. 제레미아 댈리 해군 중령은 자율 항해하는 무인 드론함정이 구축함 등 큰 함정과 함께 선단을 이룬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축함 1척과 무인 드론함정 2척이 있으며 이는 구축함 3척을 대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인 드론함정 레인저는 길이 58m로 당초 유조선으로 설계됐으며 납작한 트럭 모양이다. 해군 7함대 사령부가 있는 도쿄 인근 요코스카항에 정박해 있다. 레인저는 현재 미사일을 탑재하지 않은 상태지만 배의 평평한 뒷 부분에 미사일 발사 장치를 탑재할 수 있다. 중국 해군은 해군을 함정 수에서 압도하고 있으며 태평양 지역에서 훈련을 늘려왔다. 중국의 항공모함 및 20여 척의 전함 등 대규모 함대가 최근 대만과 괌 사이에서 훈련을 했다. 국방부는 최근 중국의 자율무기 개발 움직임에 맞서기 위해 앞으로 2년 동안 인공지능 기반 기술, 드론, 자율 항해 시스템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인저호를 비롯한 6척의 무인 해군 함정은 2018년 시작된 유령 함대 우위 프로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LA 한인타운 인근 행콕파크에서 주얼리 업주인 한인여성이 미행 강도를 당해 10만 달러 상당의 피해를 봤다. 21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일 오후 8시 35분쯤 윌셔 불러바드와 사우스 맥카든플레이스 인근 콘도 단지에서 발생했다. 범행 장면이 담긴 콘도 CCTV 영상을 보면, 피해여성이 차를 타고 게이트 문이 있는 콘도 주차장 안으로 진입하자 강도는 그 틈으로 따라 들어왔고 주차장에 주차하고 차에서 내린 여성에게 얼굴을 가린채 총을 겨누며 돈을 요구했다. 차에서 내린 피해자는 용의자가 총을 들고 다가가자 놀라며 현금과 지갑, 쥬얼리가 든 가방을 황급히 내밀었고, 용의자는 이를 가로채 달아났다. 피해여성의 가방에 있던 현금과 주얼리 등 약 10만 달러의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다른 공범이 운전하는 검은색 세단을 타고 도주했다고 전했다. 경찰국 공보실에 따르면 용의자는 30대 흑인 남성으로, 당시 검은색 복면과 검은색 상·하의를 착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해여성은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쥬얼리 가게를 소유하고 있는데 용의자들이 가게에서부터 여성을 뒤쫓아와 강도행각을 벌였다는 것이다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오픈AI가 AI챗봇 '챗GPT'를 훈련하는 데 자신들의 소설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미국의 유명 작가들이 단체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를 고소했다.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작가조합은 19일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오픈AI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작가조합은 공소장을 통해 지난해 12월 출시된 챗GPT가 저작물을 모방하고 이를 요약할 수 있는 '2차적 저작물'을 생산하면서도 이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았으며, 줄거리 요약본으로 인해 도서 구매 수요가 줄어들어 출판물 시장이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소송에는 판타지 소설 '왕좌의 게임'을 쓴 조지 마틴과 소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의 저자 마이클 코넬리, 법정 스릴러의 대가 존 그리샴, 미국의 대표적인 단편소설 작가 조지 손더스 등 1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픈AI가 챗GPT를 상대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훈련하는 과정에서 온라인상에 불법으로 유통된 해적판 서적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챗GPT가 저자를 사칭해 저품질의 전자책을 양산하게 되면 대량 실직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항공우주국(NASA)이 19일 달 인류기지 후보지인 남극의 섀클턴 분화구의 새로운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사진은 2009년부터 운용 중인 달 정찰 궤도선 카메라(LROC)와 2022년 8월 발사된 한국의 다누리에 실린 '섀도캠'(ShadowCam) 이미지를 활용해 제작됐다. 섀도캠은 NASA가 제작했다. NASA는 "LROC는 태양광이 미치지 않는 달의 영구음영지역을 촬영하기 어렵지만 섀도캠은 LROC보다 빛 민감도가 200배 더 높아 극도로 어두운 조건에서도 촬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섀도캠은 지구나 달의 다른 지형에서 반사된 빛을 민감하게 받아 촬영한다. 반대로 태양광이 직접 반사돼 빛의 양이 많은 지역은 촬영이 어렵다. LROC는 밝은 곳을 촬영하는 데 문제가 없다. NASA는 LROC와 섀도캠 이미지를 적절히 섞어 달의 남극 지도를 제작했다. NASA는 "영구적으로 그림자가 있는 지역을 이전보다 더 자세히 이미지화할 수 있었다"며 "얼음 퇴적물이나 기타 얼어붙은 휘발성 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예상돼 연구 및 탐사에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달 남극 지역의 더 완전한 지도는 미래 탐사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고령의 여성 22명을 연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으로 복역 중이던 50대 남성이 교도소에서 피살당했다. 19일 AP통신 등 지역 방송에 따르면 텍사스주 북부에서 2년간 22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빌리 체미르미르(50)가 이날 오전 텍사스 교도소에서 숨졌다고 현지 사법당국이 밝혔다. 당국은 체미르미르가 동료 수감자에게 살해당했다고 밝혔지만, 그밖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체미르미르는 2016∼2018년 약 2년간 텍사스 댈러스 일대에서 80∼90대의 늙고 힘없는 여성들을 노려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그가 노인들을 뒤따라가 주거지에 침입한 뒤 노인들을 질식시켜 살해하고 보석 등 귀중품을 훔친 것으로 파악했다. 노인들의 사인이 처음에는 자연사로 보고된 탓에 그의 연쇄 살인 행각이 드러나지 않다가 한 노인이 가까스로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 조사가 이뤄졌다. 검찰은 그가 총 22명의 노인을 살해했다고 기소했으나, 이 가운데 2건만 지난해 재판에서 유죄로 판결돼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선고됐다. 이후 그는 댈러스에서 남동쪽으로 약 100mile 떨어진 테네시 콜로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