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말 한인타운 미행강도 잇단 출물...귀가시 조심!
4일 오후 LA한인타운 인근 미드시티 지역의 한 가정집에서 담을 넘어 침입한 강도가 권총으로 위협(사진 왼쪽)하자 저항하던 집주인이 곧이어 소지하고 있던 권총을 꺼냈고 도망가는 강도 용의자를 향해 총을 쏘고 있다. [KTLA캡처]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11월들어 생스기빙 등 연말 시즌에 접어들면서 한인타운과 인근지역에서 미행 강도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치안 불안은 더 높아지고 있다. 각종 모임으로 집주인이 외출이 잦은 틈을 타 빈집을 노리는 절도범들과 은행에서 돈을 찾거나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나오는 사람을 뒤쫓아가 강탈하는 미행 강도 등 다양한 강·절도 범죄가 늘어나면서 치안당국에서는 미행주의 경보를 알리고 있다. 6일 KTLA 방송은 지난 4일 오후 7시30분쯤 타운과 맞닿은 미드시티 지역 주택 현관 앞에서 발생한 총기사건을 CCTV를 통해 공개했다. 이 영상에 따르면 집주인이 열쇠를 찾으며 현관문으로 걸어가는 동안 복면을 쓴 2명이 담을 넘어 침입했고 강도 한 명이 남성에게 총을 겨누며 달려들었다. 남성은 곧바로 손에 들고 있던 커피잔을 용의자에게 집어 던졌고 바지 주머니에 있던 총을 꺼내 용의자들을 향해 발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