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동상 건축, 대형 배너 설치도 지원 황실문화재단이 26일 LACC 캠퍼스에 한국학 프로그램 발전을 위한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황실문화재단은 어제 LACC 캠퍼스에서 개최된 기금 전달 행사에서 한국학 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해 쓰일 지원금 10만달러를 전달했다. 황실문화재단은 LACC 캠퍼스 건물 외부에 대형 세종대왕 배너 설치도 지원했으며, 캠퍼스 내부에 건립될 세종대왕 동상도 지원하게 된다. 세종대왕 동상은 오는 10월 9일 한글날 이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황실문화재단 측의 대니 임씨는 “LACC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어 교육은 한인 차세대들의 모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LA 시티칼리지(LACC)는 미 전역에서 유일하게 한국학 2년제 학위(AA)를 제공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주가 승인한 한국어 자격증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황실문화재단은 조선왕조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취지 아래 2006년 11월 7일 창립됐다. 전주 한옥마을 내 '승광재'에 터를 잡은 이석 황손을 주축으로, 황실 다례 및 예법 익히기,
러시아산 석유 비중 12% 불과…수일내 수입금지 가능 로베르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석유로부터 자립이 수일내에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벡 장관은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안나 모스크와 폴란드 경제장관과 회담 후 "독일에 있어서 러시아 석유 수입 금지가 가능해졌다고 오늘 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독일에 공급되는 석유 중 러시아산 석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불과하며, 수일 내에 이에 대한 대안을 찾을 수 있다고 하벡 장관은 설명했다. 그는 "해당 러시아산 석유는 오더강 연안의 슈베트 PCK 정유공장으로 향하는 물량"이라며 "그곳에서는 대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공장은 러시아 정유회사 로스네프트가 통제하는 송유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석유를 공급받고 있다. 이 공장은 추후 폴란드 그단스크항을 통해 석유공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벡 장관은 지금까지 이르면 연말 러시아산 석유로부터 자립할 수 있다고 밝혀왔다. 그러면서, 즉각적인 러시아산 석유 수입금지는 독일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해왔다. 이에 따라 수일
'손볼 대상'이자 '약한 고리' 폴란드·불가리아 노려 정작 문제는 독일…러 가스 막히면 GDP 최대 5% 추락 러시아가 가스대금을 루블화로 결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유럽연합(EU) 회원국이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인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대한 가스공급을 중단하는 실력행사에 나서면서 유럽행 가스관을 다 틀어막을지 주목된다. 러시아는 미국과 독일 등 40여개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지원을 확대하기로 한 다음 날 가장 중요한 수출품인 가스를 지렛대로 삼아 압박 수위를 높였다. 만약 러시아가 유럽행 가스공급 중단을 더욱 확대한다면 안 그래도 물가 급등에 고통받고 있는 독일 등 유럽 각국의 경제에 또 다른 타격이 될 수 있다. 러시아의 가스공급 중단에 유럽 시장에서 가스 가격은 1메가와트시(MWh)당 118유로까지 20% 뛰었다. 이는 4주 만에 최고가다. ◇ 러시아가 폴란드·불가리아에 가스공급 중단한 이유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은 27일(현지시간)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대한 가스공급을 중단한다며, 이들 국가가 독일 등 다른 국가로 향하는 가스에 손을 댈 경우 가스공급을 추가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아이오와주에서 40대 남성이 자신의 주문을 잘못 이해한 편의점 직원의 실수 덕분에 100만 달러(약 12억6천만 원) 복권 당첨의 행운을 안았다. 26일 폭스뉴스와 지역매체에 따르면 아이오와주 남동부 소도시 웨스트 벌링턴에 사는 조슈아 버스터(40)는 최근 주(州) 복권국에서 '아이오와 메가밀리언 복권' 당첨금 100만 달러를 수령했다. 셰프를 꿈꾸며 지역 레스토랑에서 주방 보조원으로 일하는 버스터는 지난 15일 편의점에서 장당 2달러(약 2천500원) 하는 이지픽(기계가 임의로 번호 선택) 복권 5매를 샀다가 거액 당첨 행운을 안았다. 버스터는 총 5게임이 종이 한 장에 인쇄된 복권을 달라고 요구했는데 직원이 실수로 1게임짜리 복권을 인쇄했던 것.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린 직원은 당황해하며 나머지 4게임을 다른 용지에 따로 인쇄해주어도 괜찮은지 물었고 버스터는 그렇게 하도록 했다. 버스터는 "그 과정에서 내가 받은 번호가 달라졌을 것 같다. 판매원 실수가 거액 당첨 행운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버스터는 지난 16일 복권 당첨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복권을 사면 항상 자동차 안 콘솔(운전석 옆 수납함
27일(한국) 오전 8시 51분께 전남 순천시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하던 A씨가 3m 깊이의 연못(해저드)에 빠졌다. 사고 직후 119 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구조에 나섰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동료들과 골프를 치다 공이 연못에 빠지자 주으러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골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5월 9일 종료...사실상 답변 듣기 어려울 듯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월 10일 취임식 당일 한 호텔에서 만찬을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 같은 취임 행사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27일 등장했다. 청원자는 이날 청원 글에서 "멀쩡한 청와대 영빈관을 사용하지 않고 신라호텔에서 초호화 취임식 만찬을 연다고 한다"며 "황제 놀이에 빠진 윤 당선인의 혈세 낭비를 더는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청원으로 국민의 분노를 보여주고자 한다"며 "대선에서 고작 20만표, 0.7%포인트 차이로 겨우 이긴 권력이 이렇게 날뛰어도 되는지 분노한다"고도 했다.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들으려면 해당 청원은 한 달 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청와대 국민청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에 맞춰 5월 9일까지 운영되는 만큼 이번 청원은 사실상 답변을 듣기는 불가능할 전망이다.
뉴욕남부지검 "아케고스 캐피털, 투자은행 속여 금전적 이득" 국제 금융회사들에 100억 달러(약 12조6천억 원)의 손실을 안긴 한국계 미국인 투자자 빌 황(한국명 황성국)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 뉴욕남부지검이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설립자인 황씨와 패트릭 핼리건 재무담당 최고책임자(CFO)를 주식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황씨와 핼리건이 아케고스 캐피털이 보유한 주식의 가격을 조작하려는 계획을 세웠고, 국제 투자은행과 중개업체들을 속여 금전적 이득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황씨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선 것은 지난해 3월 국제 금융계를 흔든 마진콜 사태 때문이다. 아케고스 캐피털은 파생상품인 총수익스와프(TRS)와 차액거래(CFD) 계약을 통해 보유자산의 5배가 넘는 500억 달러(약 63조 원) 상당을 주식에 투자했다. 그러나 아케고스가 자금을 빌려 투자한 주식이 급락하게 되자 증거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마진콜 상황이 발생했다. 골드만삭스 등은 발 빠르게 담보로 잡은 주식을 블록딜로 처분해 손실을 최소화했지만, 다른 금융회사들은 블록딜의 여파로
30대 형은 사망, 18살 동생 부상 고용 업소 파리바게트...유족 돕기 위한 고펀드미 사이트 개설 어제(26일) 새벽 LA한인타운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형제가 뺑소니 차량에 치인 사고가 발생했다. 어제 새벽 3시 40분 쯤 피해자들은 한인 베이커리에 출근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올림픽 블러버드와 마리포사 애비뉴 부근에서 갑자기 나타난 트럭에 부딪혀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로 차에 치여 숨진 남성은 올해 39살의 '레오니다스 아십 세레치'로 확인됐다고 LA카운티 검시소는 밝혔다. 레오니다스는 현장에서 숨졌으나, 동행한 남동생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올해 18살의 남동생은 '윌더'로 알려졌으며, 바로 눈앞에서 형의 죽음을 목격하고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FOX11 에 의하면 이들 형제는 과테말라 이민자로, 한인타운 베이커리 '파리바게뜨'에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 업주는 고펀드미 사이트에 이들 형제를 돕기 위한 모금 페이지를 개설하고 레오니다스의 시신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커뮤니티가 유가족에게 도움을 줄 수 있
6월부터 야외 물주기 1주일 한 차례만 허용 남가주 수도 당국이 물 부족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전례없는 절수 조치를 취했다. 남가주 메트로폴리탄수도국(MWD) 이사회는 26일 물부족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야외에 물주기를 1주일에 한 차례로 제한하는 명령을 승인했다. 이번 조치는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되며 LA, 벤츄라, 샌버나디노 카운티 지역 등 가뭄에 따른 CA주 물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지역에 적용된다. 또한 MWD는 남가주 모든 가정과 업소에서 전례없는 가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물 사용을 30% 줄여줄 것을 주민들에게 촉구했다. 물 도매업체가 채택한 이번 결의안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극심한 가뭄을 겪어온 남가주에서 광범위하게 시행되는 물 제한 조치이다. 메트로폴리탄수도국 이사회에서 이러한 조치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국은 오늘(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치와 관련한 세부 사항들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오늘도 뉴욕증시 폭락...경기침체 '완만'→'심각'으로 미국에 대규모 경기침체가 오고 있다고 도이체방크가 26일 경고했다. 이달초 '완만한' 경기침체 경고에서 더 악화된 전망이 나온 것이다. 도이체방크는 월스트리트 주요 투자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미국의 경기침체 전망을 내놓은 곳이다. 이번에 비관을 더 강화했다.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억제를 위해 긴축 고삐를 바싹 죄면서 미 경제가 상당한 규모의 경기침체에 맞닥뜨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 경기침체, '완만'→'심각' 도이체방크는 미 경제가 "대대적인 경기침체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이체방크가 경기침체 정도를 '완만한' 수준에서 '대대적인' 것으로 전환한 것은 인플레이션이 앞으로도 한동안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이란 예상에 따른 것이다. 보고서는 연준의 목표치인 2% 수준으로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비관했다.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 목표치를 크게 벗어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연준의 금리인상과 공격적인 통화긴축이 경제에 충격을 줄
의원들 사이에 반말, 험한 욕설... "술 먹고 행패냐" "죽여버릴 거야"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입법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정면으로 부딪치면서 26일 국회 법사위 회의장 안팎은 심야에 아수라장이 됐다. 의석수 우위를 앞세워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를 강행하려는 민주당과 이를 저지하려 피켓을 들고 몰려든 국민의힘 의원들이 극한 충돌 양상을 보였다. 이날 밤 7시께 법사위 소위 산회 직후부터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재명 방탄법, 검수완박 절대반대' '권력비리 은폐시도, 검수완박 반대한다' '국민독박 죄인대박'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속속 집결하면서 회의장 안팎으로 긴장감이 감돌았다. 국민의힘이 시간끌기 차원에서 안건조정위 소집을 요구, 여야 원내지도부가 한 시간가량 비공개 회동에 들어가면서 대치는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드는 듯 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안건조정위에서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법안 처리를 강행하기 시작하면서 양측은 다시 극한 충돌로 치달았다. 안건조정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안건 통과를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기 무섭게 국민의힘 의원들은 "원천 무효"를 소리치며 거세게
대낮에 하의와 속옷을 모두 벗은 채 도심을 활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낮 12시 30분부터 10여분간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모 아파트단지와 상가 일대 1㎞가량을 하의와 속옷을 입지 않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옷을 벗고 돌아다니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바지 입는 걸 까먹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당시 경찰관이 점퍼를 벗어서 A씨의 하반신을 가려줬다"며 "A씨를 조사한 뒤 일단 귀가 조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