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의 한 여성이 자살한 것으로 911에 최초 신고한 24세의 한 남자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수요일(11일) 오전 1시 40 분경 경찰과 구급 요원이 산 페르난도 밸리(San Fernando Valley)의 밸리 글렌 지역에 있는 옥스나드 스트리트(Oxnard Street)와 란치 토 애비뉴(Ranchito Avenue) 근처에서 24 세의 알론드라 플로레스(Alondra Flores)가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스스로 총을 쐈다는 신고를 받고 이 지역에 출동했으나 수사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 여성의 부상이 자해 총상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형사들은 나중에 911 신고자를 플로레스 사망의 용의자로 지목했다. 경찰은 LA에 거주하는 용의자 라이언 빈치(Ryan Vintch, 24)를 인근 주택에서 체포했다. 빈치는 살인 혐의로 기소되기까지 보석 없이 반 누이스 감옥에 수감되었다. 경찰은 알론드라 플로레스의 죽음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로스앤젤레스 경찰서 밸리 지국 강력계 818-374-9550으로 연락해주길 당부했다. 또한 lacrimestoppers.org.에서 익명의 팁을 온라인으로 제출할
현지 언론 "서배너 인근 유력…전기차 업계 중심지 될 것"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생산공장을 새로 짓는 방안을 주 당국과 협의 중이라는 언론보도가 나가자 조지아주 현지가 들썩이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지 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은 로이터통신의 첫 보도 이후인 9일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해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공장을 조지아주에 설립하고 8천500명을 고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새 공장 부지는 조지아주 동부 서배너 인근의 브라이언 카운티가 유력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엘라벨 시 근처에 위치한 2천200 에이커(약 270만 평) 규모의 이 부지는 인근 서배너와 브런즈윅 항구와 도로·철도로 연결돼 교통이 편리하다. 이곳은 이미 리비안, 볼보, 랜드로버 등 여러 자동차 업체의 공장용지로 거론된 바 있다. 이 신문은 오는 11월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공화)가 오는 24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공장 유치를 공식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주지사실 및 주 정부는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조지아주 정부는 작년 12월 전기자동차 업체 리비안 유치를
독일 경매에 나왔다 극적 수습…도난 경위는 오리무중프랑스 출신 점성가 노스트라다무스(1503∼1566)가 집필한 500년된 고(古)서적이 도난 신고 15년 만에 이탈리아 로마로 돌아왔다. 이탈리아 민영방송 '스카이TG24'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스트라다무스가 쓴 16세기 예언서 원본이 독일에서 회수돼 4일(현지시간) 원 소장처인 로마의 바나바이트 수도회 도서관에 반환됐다. 이 책은 500쪽 분량으로 '미셸 노스트르담의 예언서'라는 제목이 붙었다. 미셸 노스트르담은 노스트라다무스의 본명이다. 책에 적힌 내용에 비춰 1555년 3월에 출고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서적이 바나바이트 수도회 장서에서 사라진 시점과 경위는 베일에 싸여있다. 도난 신고가 들어온 것은 2007년이지만 그 이전에 사라졌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책의 존재가 다시 확인된 것은 작년 5월 독일 서남부 도시 포르츠하임에서 1만2천 유로(약 1천609만 원)에 경매에 나오면서다. 이탈리아 문화재 당국과 경찰 전문수사팀은 경매 서적이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 원본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독일 정부에 협조를 요청했고 독일 측이 이를 압수하면서 반환의 물꼬가 트였다. 실제 이 책은 이탈리아-독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해 국민 10명 중 7명은 '조용히 내조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3∼4일 만 18세 이상 전국 남녀 1천15명에게 '김건희 씨의 향후 행보는 어떠해야 한다고 보는가'라고 물은 결과 66.4%가 이같이 답했다. '기존 영부인처럼 적극적인 역할에 나서야 한다'는 응답은 24.2%,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4%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36)가 법정에서 전남편 조니 뎁(58)이 자신을 발로 차고 손으로 때렸으며 병으로 성폭행을 자행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5일(현지시간) 스페인의 EFE통신에 따르면 허드는 이날 미국 버지니아주 법원에서 열린 이틀째 속개된 재판에서, 2014년 5월 보스턴발 로스앤젤레스(LA)행 비행기를 타기 전에 술을 마시고 마약을 했으며, 비행기를 타고 오면서 계속 자신과 제임스 프랭코와의 관계를 캐물으며 자신을 괴롭혔다고 말했다. 앰버는 당시 프랭코와 함께 '애더올 다이어리스'에 출연 중이었다. 그녀는 다른 승객들 앞에서 뎁이 자신을 가리켜 '난잡한 여자'라고 욕했고, 그의 물음에 대답을 피한 채 창밖을 응시하자 앞에 앉아 자신의 얼굴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앰버는 "그가 내 얼굴을 아프게 때린 것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는데도 그런 행동을 해 당황스러웠다"며 "이후에도 그런 일이 반복됐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또 좌석에서 일어나 걸어가려 하자 그가 자신의 등을 발로 차 바닥에 넘어뜨렸다고 주장했다. 법정에서 두 눈 감은 조니 뎁[AP 연합뉴스] 앰버의 증언이 끝날 무렵 그녀의 변호인은 그녀
정화조 공사장 주변서 참사...한국인 운영 농장 사망한 5명의 어린이들...6세~11세 사이의 한국 국적 브라질 중동부 바이아주 포르모사-두히우-프레투에서 한국인 어린이 5명이 공사장에서 숨져 외교부가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6일 외교부와 브라질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낮 12시께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 농장의 정화조 공사장 주위에 있던 한국 국적 어린이 5명이 토사가 갑자기 무너지는 바람에 사망했다. 현지 공립학교에 다니는 이들 어린이는 6∼11세로 파악됐다. 주브라질 한국대사관은 사고 인지 즉시 현지 경찰과 포르모사 시청, 농장 관계자 등을 접촉해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현지 경찰에 철저하고 신중한 조사를 요청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주브라질 한국대사관은 "현지 경찰의 부검 결과 사인은 토사로 인한 질식사이며 공식 사인이 나오기까지는 한 달 정도 지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포르모사-두히우-프레투 시 당국은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추모 기간을 선포했다.
'수도권 사수' 역할론에 응답…차기 대권 염두 '제도권 진입' '명분 부족'·'수사 방탄용' 시선도…지방선거 결과 따라 책임론 부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3·9 대선 패배 후 두 달 만에 정치 전면에 복귀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인천 계양을)에 직접 등판하는 것은 물론 총괄상임선대위원장으로 6·1 지방선거 선봉장으로 나선 것이다. 대선 이후 잠행을 이어가던 이 전 지사가 '초고속 복귀'를 결단한 배경에는 무엇보다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사수를 위한 '이재명 역할론'이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열세, 경기와 인천이 박빙으로 흘러가는 위기 상황에서 당내에서는 이 전 지사에 대한 차출론이 급격히 분출됐다. '이재명 등판'을 줄곧 주장해 왔던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상임고문은 민주당과 현재 한국 정치의 큰 자산"이라며 "이 상임고문의 출마가 계양과 인천 발전의 큰 계기는 물론 지방선거 승리의 큰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 계양은 송 후보가 5선을 지낸 지역구이기도 하다. 이 전 지사의 출마를 놓고 당 안팎에서는 어차피 차기 대권을 노려야 하는
첫 이식사례 분석…환자 사인과 상관성은 불분명바이러스 감염 우려…이종장기 이식 때 걸림돌 추가 확인계 최초로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 심장을 이식받은 뒤 2개월 만에 숨진 환자에 대한 조사 결과 심장에서 짐승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AP 통신이 오늘(6일 )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릴랜드 대학교 의료진은 3월에 숨진 데이비드 베넷(57)에게 이식한 돼지 심장에서 최근 예상하지 못한 바이러스 DNA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돼지 싸이토메갈로바이러스로 불리는 이 바이러스가 양성 감염을 일으켰는지 여부는 파악하지 못했다. 그러나 동물-인간 간 장기 이식에서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새로운 형태의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식 수술을 집도한 바틀리 그리피스 박사는 "아무런 병을 일으키지 않고 마치 히치하이커처럼 잠복하는 바이러스도 있다"고 했으나, 이번 이종이식 프로그램의 과학 책임자인 무하마드 모히우딘 박사는 "이런 종류의 바이러스들을 놓치지 않도록 더욱 정교한 시험법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메릴랜드 대학교는 심장을 기증한 돼지가 건강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감염 관련 시험을 통과했으며, 전염병을 막기 위해 개발한 시설에서 길러졌다고 밝
'Bally's Corp' 김수형 회장...17억불 투자 리조트 개발 전국 3대 도시 시카고에 처음 들어설 초대형 카지노 사업 운영권이 뉴욕 출신 한인 사업가 손에 쥐어졌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로드아일랜드에 기반한 대형 카지노 리조트 사업체 '발리스(Bally's Corp)'를 시카고 첫 카지노 운영업체로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발리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수 김(47·한국명 김수형)씨도 참석했다. 김씨는 뉴욕 맨해튼의 스타이브슨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린스턴대학에서 공공정책을 전공한 한인 1.5세 헤지펀드 투자자로 알려져 있다. 2007년 헤지펀드 운용사 ‘스탠더드 제너럴’을 설립한 그는 2020년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의 ‘발리스 호텔 앤드 카지노’를 인수하고 같은해 10월 ‘발리스’ 브랜드까지 사들이며 업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발리스는 현재 전국 10개 주에서 14개 카지노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시카고 트리뷴은 전했다. 김씨는 발리스가 시카고 카지노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후 “시카고시와 일리노이주가 이 사업에 대해 갖는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미국의 한 담배 가게에서 4인조 무장 강도와 가게를 지키던 직원의 총격전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강도 용의자 중 1명이 크게 다쳐 숨졌고, 현장에 있던 직원은 부상을 입었다. 4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보안관실은 지난 3일 오후 6시 54분쯤 한 담배 가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당시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가게에 침입한 4명의 무장 강도들은 직원 1명이 서 있는 계산대를 둘러쌌고 이 중 붉은색 계열 옷을 입은 강도는 직원을 향해 준비해 온 총을 꺼내 겨눴다. 총구 앞에 서게 된 이 직원은 재빨리 허리춤에서 총을 빼 들었고, 이를 본 강도는 곧바로 방아쇠를 당겨 총을 쐈다. 직원은 대응 사격을 하면서 바닥으로 고꾸라졌다. 갑작스러운 총격에 나머지 강도들도 총을 꺼내 쏘기 시작했다. 이들은 총을 쏜 후 직원의 대응 사격이 이어지자 총알을 피하기 위해 뒷걸음질을 치며 밖으로 빠져나가려다 서로 뒤엉켜 넘어지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안쪽 계산대를 향해 계속 총을 쐈다. 해당 직원은 머리와 목 등에 상처를 입었지만 무사히 탈출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총격이 이어지면서
헬스장에서 샤워를 하던 남성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abc7뉴스는 LA카운티 셰리프국을 인용해 지난 4일 오후 5시30분쯤 라미라다 밸리뷰 애비뉴 크런치 피트니스 샤워장에서 30대 남성이 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고 보도했다. 흉기에 등 부위를 찔린 이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셰리프국은 용의자는 남성으로 범행 직후 달아났다고 전했다. 경찰은 주변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를 쫓고 있다.
지난 2020년 미 대선 이후 워싱턴 정가에서는 ‘트럼프는 가도 트럼피즘(Trumpism)은 남을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실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적극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데도, 미국 우선주의와 이민자 혐오, 치안 범죄 강력 대응, 낙태·동성애 제동 등이 미 정치·사회에서 강력한 목소리를 얻으면서 바이든 정권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스타일을 차용해 더 극단적인 목소리를 내는 각계각층 후계자들이 보수 진영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언론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으면서 보수 여론을 좌지우지하는 인물은 폭스뉴스 간판 앵커인 터커 칼슨(53)이다. 중남미 이민자 급증이 “미국을 가난하고 더럽게 만든다”고 하고, 인종차별 반대 시위대를 “범죄 폭도”라고 비난하며, “푸틴이 날 해고한 것도 아닌데 왜 푸틴을 싫어해야 하느냐”고도 한다. 코로나 백신 음모론부터 바이든 정부가 우크라이나에서 생화학 전쟁을 벌인다는 주장을 500만명 넘는 시청자에게 자극적으로 소개하면서 “트럼프보다 더 트럼프스러운 포퓰리즘 계승자”(뉴욕타임스)라는 평을 듣고 있다. 공화당의 2024년 대선 유력 주자로 떠오른 ‘베이비 트럼프’ 론 디샌티스(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