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이 공모 흥행 실패 우려에 고심이다. 한때 1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되던 레딧 주식이 상장을 앞두고 50억 달러 미만에 거래되고 있는 탓이다. 유동성 감소에 또 하나의 IPO 실패 사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진다. 28일 블룸버그통신은 “현재 비상장주 거래에서 45~48억 달러 사이로 거래되고 있는 레딧이 투자자들과 초기 회의에서 적어도 5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고려해야 한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딧은 3월 중 IPO를 추진 중이다. 기업공개를 앞두고 주식이 예상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자 공모가를 높이라는 투자자 압박에 직면한 것이다. 블룸버그는 “최종적인 공모가는 시장 회복세에 달려있고 IPO 논의는 지속 중”이라면서도 “가치 평가 목표액과 상장 시점 등 세부 사항이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레딧은 미국을 비롯한 영미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다. 소셜미디어(SNS) 기능을 겸하며 하루 5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접속한다. 이에 2021년 투자금 모집에서는 100억 달러 이상 가치를 평가 받기도 했다. 당시 시장에서는 상장시 1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부정선거’ 이슈가 확산되고 있어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대선 결과를 아직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광범위한 선거부정이 있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선거결과를 뒤집기 위해 의회 난입 등을 부추겼다는 혐의로 재판까지 받고 있다. 최근 미국의 대표적 정책 싱크탱트인 하트랜드 연구소(Heartland Institute)의 정책 고문인 다니엘 셔터 트로이 대학교 경제학 교수는 ‘우편투표의 위험성’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실었다. 셔터 교수는 이 글에서 “하트랜드 연구소와 라스무센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2020년 선거때 광범위한 부정이 발견됐다. 이것이 대통령 선거 도둑질을 증명하는지 여부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우편 투표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은 분명하다”고 썼다. 그는 “우편 투표는 2016년과 비교해 2020년에 2000만명 이상 국민이 투표를 하도록 이끌었다. 그러나 낯선 것은 종종 두려운 것이기 때문에 우편 투표의 보안 문제에 대한 걱정은 특별한 근거가 없더라도 진심”이라며 “그러나 이같은 염려가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오히려 그런 우려를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사진)의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경쟁사를 능가하는 성적을 거뒀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세계 최대 펀드평가사 모닝스타 자료를 인용, ‘아크이노베이션ETF’(티커명 ARKK)가 작년 한 해 동안 6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동종업계 상위 1%에 드는 실적이다. ARRK는 2020년 테슬라 주가 급등과 함께 수익률이 150%로 치솟았다가 2021년 –23%, 2022년 –67% 주저앉았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긴축 페달을 밟기 시작한 시점과 맞물렸다. 급격한 긴축 기조가 지속되면서 고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이 컸다. 우드 최고경영자(CEO)는 FT 인터뷰에서 “우리는 (수익률이 가파르게 하락하던) 2021~2022년에 분명히 노력했고, 이제는 상황이 완전히 뒤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통신주 부진으로 나스닥지수보다 수익률이 낮았던 그때의 상황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이제 혁신이 시작됐고, 황금기를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ARRK는 아크인베스트먼트의 대표 상품이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로 자리잡은 칙필레(Chick-fil-A)는 프라이드 치킨 위주로 메뉴가 구성돼 건강한 식단으로 부르기 힘들다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영양 전문가들은 약간의 전략적인 계획으로 건강을 고려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20일 폭스뉴스는 켄터키주 루이빌의 영양전문가인 크리스토퍼 모 등의 조언을 종합해 칙필레에서 균형잡힌 메뉴를 고르는 법을 소개했다. 1. 그릴드 치킨 샌드위치 심장병 전문가인 미셸 로센스타인은 “그릴드 샌드위치를 선택하면 포화 지방과 나트륨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단백질이 튀김처럼 건조한 고온의 열에 노출되었을 때 흔히 생성되는 고급 당화 최종 제품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모는 “그릴드 샌드위치는 근육 유지와 회복에 필수적인 기름기가 적은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을 제공하면 프라이드 치킨 샌드위치보다 칼로리(330칼로리)와 지방(7g)이 낮다”면서 “감자튀김 대신 사이드 샐러드나 과일 컵와 함께 먹으면 영양 성분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 에그 화이트 그릴 모는 건강한 아침식사를 위헤서는 290 칼로리의 에그 화이트 그릴을 추천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의 자동차 보험료가 올해도 7%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 전문 사이트 인슈리파이에 따르면 현재 미국 풀커버리지 평균 보험료는 연 2019달러로 전년도의 1633달러에 비해 무려 386달러나 올랐다. 올해 인상률도 7%로 예상돼 내년초에는 2160달러가 넘는 자동차 보험료를 내야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별로는 뉴욕이 연 3374달러로 가장 비쌌고 네바다와 플로리다, 델라웨어, 루이지애나주 등의 보험료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자동차 보험료 상위 10개주 순위다. 1위=뉴욕 $3374 2위=네바다 $2974 3위=플로리다 $2917 4위=델라웨어 $2806 5위=루이지애나 $2792 6위=워싱턴 DC $2756 7위=사우스 캐롤라이나=$2680 8위=메릴랜드 $2645 9위=미시간 $2640 10위=로드 아일랜드 $2452 한편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미국의 12월 신규 차량 평균 거래 가격은 4만8759달러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했다. 중고차의 경우 평균 거래가격이 2만6446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 금융당국이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은행의 리스크 점검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미국의 일부 지역 은행들을 대상으로 상업용 부동산 관련 대출에 대한 위험 노출액을 제출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SEC는 지역 은행들에 대해 대출이 발생한 상업용 부동산의 종류를 사무실과 호텔, 거주시설 등으로 세분화한 뒤 건전성을 평가하라는 주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SEC는 지난해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을 계기로 불거진 지역 은행의 건전성 우려에 대처하기 위해 대출 관리를 강화했다. SEC가 지역 은행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정책으로 인한 고금리가 계속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위기가 고조했기 때문이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에 따르면 미 은행권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액은 약 3조달러(약 3천920조 원)에 달한다. 상업용 부동산 담보대출은 주택담보대출보다 단기로 자금을 조달한다. 원리금을 이자와 함께 갚아가는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상업용 부동산 대출은 이자만 갚는 방식이 일반적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한지 3개월만에 게임 사업부 직원의 9%인 190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25일 CNBC 보도에 따르면 필 스펜서 MS 게임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MS가 게임 부문 중복 사업을 줄이기 위해 전체 직원 2만2000명 중 1900명의 인력을 감축한다”고 말했다. 마이크 이바라 전 블리자드 회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마이크로소프트와 블리자드를 떠날 예정이며 블리자드는 새로운 서바이벌 게임 개발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바라 회장은 “퇴직하는 모든 직원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콜 오브 듀티’와 ‘디아블로’ 등 여러 대규모 게임 프랜차이즈의 퍼블리셔이자 개발자다. 모바일 게임 자회사인 킹은 ‘캔디 크러시 사가’의 개발사다.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면서 감원은 어느정도 예상됐던 일이다. 이에 이날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나는 한국 지도자에게 말했어요. 삼성이라는 회사가 있지 않느냐고. 컴퓨터 반도체를 많이 만드니 미국으로 왔으면 한다고(미국에 투자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들(삼성)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총 500억 달러(약 67조 원)가 여기 미국으로 유입돼 공장들을 지었습니다." 사실상 대선 모드에 들어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5일 대표적인 대선 경합주 중 하나인 위스콘신주 슈피리어에서 열린 인프라 투자계획 발표 및 바이드노믹스(바이든 행정부 경제정책) 홍보 행사에서 연설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반도체·과학법,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을 활용한 한국 반도체·배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 유치를 자신의 주요 경제 성과로 내세운 것이다. 공화당의 대선후보 경선이 초기 단계임에도 오는 11월 대선을 자신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로 직접 규정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20여분 간의 연설에서 이처럼 자신의 경제 관련 치적을 홍보하는 한편 자신과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교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격했다. 그는 자신이 중산층 강화를 통한 상향식 경제 정책을 편 반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자 감세를 통한 '낙수식'(trickl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공화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두 번째 관문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2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 현직 대통령을 제외하고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와 뉴햄프셔에서 모두 승리한 후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처음이다. 오는 11월 대선에서 ‘바이든 대 트럼프’의 재대결 성사가 기정사실로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뉴햄프셔 경선에서 개표율 99%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은 54.6%를 득표해 43.2%를 얻은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11%포인트 이상 앞섰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사퇴로 재편된 양자 대결 구도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압도적 우위가 확인된 것이다. 1980년부터 공화당 소속 현직 대통령이 재출마하는 경우를 빼고 실질적 경쟁이 이뤄진 일곱차례 경선에서 아이오와 1위는 두차례, 뉴햄프셔 1위는 다섯차례 본선 후보가 됐다. 뉴햄프셔 승자가 최종 후보가 되는 경우가 많았기에 헤일리 전 대사의 이번 패배는 더 뼈아프다. 이 패턴을 따른다면 둘 중 한 곳에서는 1위를 차지해야만 했다. 그는 뉴햄프셔 경선이 아이오와의 결과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했지만 말처럼 되지 않았다. 이번 대선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24일 혼조 마감했다. 대체적으로 전반적인 강세를 이어갔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06포인트(0.26%) 내린 3만7806.39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5포인트(0.08%) 오른 4868.55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55.97포인트(0.36%) 뛴 1만5481.92에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가 사상 최고치인 2억6080만 명이라고 발표한 후 주가가 10.70%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넷플릭스의 매출, 수익도 예상치를 뛰어 넘었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찰리 리플리 수석 전략가는 이번 넷플릭스의 수익 보고서가 "꽤 괜찮은 순풍"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보고서를 그는 더 넓게 해석한다면 "사람들의 경제 활동이 계속 감소해 상황이 상당히 균형이 잡혔거나 더 많은 하방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의 명문대들이 입학 사정 과정에서 지원자들의 경제적 능력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액의 합의금을 내기로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 예일과 컬럼비아, 브라운, 듀크, 에모리대 등 5개 대학이 집단 소송 원고들에게 모두 1억450만 달러(약 1391억 원)를 지불키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각종 대학 순위에서 최상위에 위치한 이들 대학이 집단 소송에 휘말린 것은 장학금 입학 제도 때문이다. 대학 학비가 세계적으로 가장 비싼 국가로 꼽히는 미국에서는 경제적으로 학비를 부담할 능력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는 대학들이 적지 않다. 지원자들은 원서를 내는 과정에서부터 학비를 낼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밝혀야 한다. 그러나 실제 미국 대학 중에서는 지원자 중 합격자를 선별하는 과정에서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지원자를 떨어뜨리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학금 지원 대상 합격생 비중이 늘어나면 학교 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에서다. 대학들은 ‘학비를 낼 능력이 있는지는 합격 여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선전하지만, 이는 현실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만약 대학이 학생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짝짓기와 새끼 돌봄 같은 모성이나 사회적 유대감과 관련이 있어 '사랑의 호르몬'으로 불리는 옥시토신이 괴롭힘이나 패배에 관한 기억에도 관여해 자기방어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다위린 교수팀은 25일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갈등을 겪은 생쥐들의 뇌 활동을 측정, 옥시토신이 패배 기억 형성에 관여하고 이를 통해 자기방어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싸움에서 패한 직후 발생하는 빠른 사회적 학습에 대해 탐구한 첫 사례라며 이를 토대로 옥시토신을 활용해 자폐, 사회 불안 같은 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쥐도 인간처럼 복잡한 사회 집단에서 살면서 영역 다툼을 하고 짝짓기를 위해 싸우는 등 갈등을 겪는다. 이 과정에서 패한 쥐는 이후 상대방을 피하는 등 자기방어 행동을 한다. 연구팀은 경쟁 관계 생쥐를 한 공간에 10분 동안 넣어 갈등을 겪게 하고, 갈등 전후의 뇌 활동을 측정해 어떤 부위와 호르몬이 패배 기억 형성에 관여하고, 이후 행동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짧은 싸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