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이준 기자 | 금융 서비스 진출을 확대하는 애플 등 빅테크에 맞서 미국 월가의 대형은행들이 손을 잡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체이스 등 7개 은행이 온라인 쇼핑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지갑을 출시하기 위해 협력 중이라고 보도했다. 대형은행들이 공동 개발 중인 디지털지갑은 각사에서 발행한 체크카드, 신용카드와 연계된다. 출시 직후 1억5천만 장의 체크·신용카드를 이 디지털지갑 내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은행들은 전망했다. 온라인 송금서비스 '젤'의 운영사인 얼리워닝서비스가 이 디지털지갑을 운영하며, 올해 하반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우선 비자와 마스터카드에서 발행한 체크·신용카드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얼리워닝서비스 측은 다른 카드사와도 접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가의 대형은행들이 공동으로 디지털지갑 출시에 나선 것은 애플페이, 페이팔과 같은 제3자 월렛 서비스와의 경쟁 때문이라고 한 소식통이 WSJ에 전했다. 특히 애플의 경우 자체 브랜드 신용카드를 출시하고 '선구매 후지불'(buy now, pay later)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물론 골드만삭스와 함께 저축계좌
KoreaTV.Radio 이준 기자 | 상승세가 둔화하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지난 주말인 19일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물가를 잡기 위한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공격적인 통화 긴축 정책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여전히 높고 수급불균형도 이어지고 있어서 물가를 목표치인 2%대로 끌어내리기 위해서는 통화정책을 통해서 해야 할 일이 아직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종금리에 가까워지면 금리 인상 속도도 느려지겠지만 최종금리가 얼마가 될 지는 앞으로 나올 경제지표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을 뿐 자신이 생각하는 최종금리 수준과 금리인상 폭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지금 중요한 것은 매 회의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가 아니라 아직 갈 길이 남아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다음달과 3월 회의에서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 기준금리를 4차례 연속 0.75%포인트
KoreaTV.Radio 이준 기자 | 금융당국이 소수계 인종차별한 은행에 3100만 달러의 거액 벌금을 물려 한인은행가에서 인종차별 이슈로 내부규정을 점검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LA에 본사가 있는 시티 내셔널 은행은 흑인과 라틴계 커뮤니티에 대한 모기지 대출 차별 혐의로 3,100만 달러 벌금을 내기로 연방 법무부와 합의했다. 이는 은행 경영에서 인종차별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내린 벌금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특히 대형 은행 뿐 아니라 지역 은행 및 커뮤니티 은행들의 모기지 대출 기피 등 소수계 차별 관행에 대해서도 철퇴를 내린 것으로 보여진다. LA 소재 지역 은행인 시티 내셔널 은행이 모기지 대출 차별로 3,100만달러 거액 벌금을 물게 되면서 한인고객 위주의 한인 은행들도 관련 규제에 대비해 내부 규정을 강화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방 법무부에 따르면 시티 내셔널 은행은 소수계 인종이 집중적으로 사는 지역에 지점을 운영하지 않거나 관련 직원을 배치하지 않아 모기지 대출을 사실상 기피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해당 벌금 중 2,950만 달러는 소수계 인종 모기지 대출에 쓰이며 175만 달러는 커뮤니티 내 광고나 교육
KoreaTV.Radio 이준 기자 |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앨버트 장·이하 LA 한인상의)는 오는 4월에 ‘한인 상공인의 밤’ 갈라 행사를 연다. LA 한인상의는 17일 1월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3년도 갈라 행사를 오는 4월6일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밀레니엄 볼티모아 호텔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열리지 못한 지 3년 만이다. LA 한인상의는 올해 한인 상공인의 밤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갈라 위원회를 구성했다. 갈라 위원장에는 김경현 이사가, 공동위원장으로 공조셉 이사와 송유진 이사가 각각 임명됐다. 갈라 위원회는 갈라 행사에 앞서 ‘갈라 어워드’의 수상자 선정 작업을 필두로 갈라 행사 일정과 준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이날 정기이사회는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한인타운 내 한식당 용수산에서 36명의 신임 이사들을 대상으로 신임 이사 오리엔테이션을 열기로 확정했으며, 50주년 기념 사업 추진을 위해 에드워드 구 이사를 준비위원장으로 하는 50주년 기념사업 추진 위원회 구성을 승인했다. 공동위원장에 최명진 이사와 브라이언트 정 이사가 각각 임명됐다.
KoreaTV.Radio 이준 기자 | 원전,방산,스마트시티,스마트팜 분야 한국 기업들이 아랍에미리트(UAE)와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1100만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액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을 계기로 UAE 아부다비에서 지난 16일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한-UAE 비즈니스 포럼과 연계해 원전,에너지,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프리미엄 소비재 등 6개 분야에서 우리 기업 36개 사와 UAE 바이어 105개 사 등 모두 141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 확산 이후 첫 순방 계기 대규모 상담회로 기존 에너지, 원전, 플랜트 등 전통적 협력 분야와 함께 UAE의 산업 다각화 정책에 발맞춰 청정에너지,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문화콘텐츠, 프리미엄 소비재 등 미래 신산업 분야로 협력범위를 확대했다. 상담회는 참가 기업들의 충분한 상담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1, 2부 세션으로 나눠 진행했다. 수출상담 외에도 기술협력, 공동진출 등 다양한 협력 방식에 대해 257건의 1:1 상담을 하고 이를 통해 1,100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하는 성
KoreaTV.Radio 이준 기자 | 뉴욕증시는 17일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1.76포인트(1.14%) 하락한 3만3910.85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12포인트(0.20%) 떨어진 3990.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96포인트(0.14%) 상승한 1만1095.1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기업 실적에 주목했다. 골드만삭스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으로 11년 만의 최악의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작년 4분기 순이익이 13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6% 줄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3.32달러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48달러)에 훨씬 못 미쳤다. 골드만삭스의 실적이 시장 전망치와 이처럼 큰 차이가 난 것은 2011년10월 이후 처음이다. CNBC는 “2011년 3분기 이후 최악의 어닝 미스”라고 전했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6.46% 하락 마감, 골드만삭스가 속한 다우지수는 하락했다. 반면 모간스탠리는 4분기 조정 EPS는 1.31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1.25달러를 웃돌아 5.84% 상승 마감했다
KoreaTV.Radio 이준 기자 |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로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 보호 신청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17일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 23분(서부 오전 10시 23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74% 오른 2만1천240달러(2천633만 원) 안팎에 거래됐다. 이는 FTX의 유동성 위기가 알려지기 직전인 지난해 11월 초 수준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장중 2만1천594달러까지 오르며 지난해 9월 13일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더리움도 1.46% 오른 1천579달러(195만 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전날까지 13일 연속 상승하며 올해 들어서만 약 30% 올랐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는 2013년 11월 이후 약 10년 만에 최장 기간 상승이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쉬지 않고 거래되기 때문에 주식 시장처럼 장 시작과 마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협정표준시(UTC)를 기준으로 시초가와 종가를 산정한다. 시장조사기관은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그룹은 "비트코인은 50일 이동 평균선은 물론,
KoreaTV.Radio 이준 기자 | LA, 오렌지카운티 주민의 개인 세금보고 기한이 5월 15일까지로 한달 늦춰졌다. 연방 국세청(IRS)이 가주 재해 지역을 대상으로 세금보고 기한을 5월 15일로 한 달 정도 늦춘 데 이어서 가주세무국(FTB) 역시 가주 소득세 신고 마감일을 연방 정부와 동일하게 연장하기로 13일 결정했다. IRS는 올해 세금보고 마감일을 당초 4월 18일에서 폭우에 따른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주 지역의 납세자와 업주들의 신고 기한을 최근 한 달 연장한 바 있다. 13일 현재 가주 58개 카운티 중 LA, 오렌지, 샌디에이고, 벤투라 카운티 등 41개 카운티가 재난지역으로 분류됐다. 이에 가주세무국도 연방 조치에 상응해서 주 소득세 신고 마감을 5월 15일로 늦췄다. 연장 조치는 자동으로 적용돼 이를 위한 추가 서류 접수 등의 별도 조치는 요구되지 않는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가주는 연방의 세금보고 마감일 결정을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KoreaTV.Radio 이준 기자 | 라스베이거스 지역 한인 업주 2명이 오버타임 위반으로 18만 달러 벌금을 내게 됐다. 최근 연방노동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라스베이거스 화로, 캡틴 6, 고기, 코리안BBQ, 스시, 샤부샤부(hot pot) 등 10개 한식당 업소를 운영하는 한인 업주 2명에게 직원 121명에게 지급하지 않은 체불임금 17만9860달러를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연방노동부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에서 10개의 한식당을 운영하는 선 마씨와 승 나씨는 직원 121명을 고용했지만, 근무시간을 제대로 합산하지 않고 오버타임도 지급하지 않았다. Establishment Address Establishment Address Captain 6 5416 Spring Mountain Road. #104 Neko 5115 Spring Mountain Road #117 Hwaro 5030 Spring Mountain Road. #3-5 Neko 2 5115 Spr
KoreaTV.Radio 이준 기자 | 알렉스 고(사진) 뱅크오브호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 6일 사임했다. 은행의 지주사 호프뱅콥은 6일 연방증권거래위워회(SEC)에 제출한 공시 자료(8-K)를 통해서 알렉스 고 수석 전무 겸 CFO가 더 나은 기회를 위해서 사직 했다고 밝혔다. 뱅크오브호프에 따르면 은행 측은 알렉스 고 전무의 사임을 지난 6일 IR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뱅크오브호프는 “은행 경영진과의 의견 차이 문제는 없었다”며 “새로운 경력을 모색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고 전무는 사임 후에도 올해 1분기까지 컨설턴트로 은행에 남아 업무 인수인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케빈 김 행장은 “은행 이사회를 대표해 그동안 알렉스 고 수석전무가 보여준 리더십과 업무 성과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의 미래에도 성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뱅크오브호프는 알렉스 고 전무의 후임이 결정되기까지 데이빗 말론 이사가 임시로 CFO 직무대행을 역임한다고 밝혔다. 말론 이사는 뱅크오브호프에 오기 전 패사디나의 커뮤니티뱅크에서 CFO를 맡은 이력이 있다. 알렉스 고 전무는 KPMG에서 12년간 공인회계사로 재직했으며 2008년부터 2016년까지
KoreaTV.Radio 이준 기자 |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4.3조원의 2022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8.83%, 영업이익은 60.37%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58%, 영업이익은 69% 감소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선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높여 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 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1월 6일부터 문의 사항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IR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KoreaTV.Radio 이준 기자=라스베이거스 | ‘일상 생활 속의 의료진료.’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디지털 헬스케어 전시관을 꿰뚫은 키워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개인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병원에 가지 않고도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집 안의 주치의’ 서비스가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이 됐다. 이번 CES에서 싱가포르 스타트업 애바이스헬스는 폐 소리를 분석해 천식 등의 질환을 추적하는 원격 청진기 ‘애바이스MD’를 선보였다. 동전 모양의 애바이스MD를 가슴 윗부분에 붙이고 기다리면 심박수, 호흡기 상태, 기도협착 여부 등이 수치로 표시된다. 쌕쌕거림 등 증상이 악화하면 사용자에게 경고 알람을 보낸다. 의사는 앱에 자동으로 기록된 폐 소리 데이터를 보고 전화 통화로 환자에게 치료법을 제시한다. 하지만 이런 ‘혁신’ 의료기기는 한국에서 제 실력을 100% 발휘하기 어렵다. 원격 모니터링은 허용하지만 의사가 환자에게 원격으로 진료하고 처방하는 원격의료는 원칙적으로 불법이기 때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원격의료를 제도화하지 않은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현재 허용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