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이준 기자 | 라스베이거스 지역 한인 업주 2명이 오버타임 위반으로 18만 달러 벌금을 내게 됐다.
최근 연방노동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라스베이거스 화로, 캡틴 6, 고기, 코리안BBQ, 스시, 샤부샤부(hot pot) 등 10개 한식당 업소를 운영하는 한인 업주 2명에게 직원 121명에게 지급하지 않은 체불임금 17만9860달러를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연방노동부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에서 10개의 한식당을 운영하는 선 마씨와 승 나씨는 직원 121명을 고용했지만, 근무시간을 제대로 합산하지 않고 오버타임도 지급하지 않았다.
Establishment |
Address |
Establishment |
Address |
Captain 6 |
5416 Spring Mountain Road. #104 |
Neko |
5115 Spring Mountain Road #117 |
Hwaro |
5030 Spring Mountain Road. #3-5 |
Neko 2 |
5115 Spring Mountain Road #121 |
Hwaro 2 |
3650 Decatur Blvd. #24-25 |
Sakana |
3949 S. Maryland Pkwy. |
Kogi |
1263 Silverado Ranch Blvd. |
Mr. Shota |
7435 S. Durango Drive #101 |
NaBe |
4545 Spring Mountain Road #106 |
Umami |
6640 Durango Blvd. #180 |
직원들은 한 식당에 머물지 않고 여러 장소를 옮기며 일했고, 이 과정에서 결과적으로는 주 40시간을 초과해서 일했지만 제대로 된 오버타임 급여는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노동부 조사결과 두 업주는 한 식당에서 주 40시간 이상을 일한 직원에게만 오버타임 급여를 지급했다. 하지만 여러 식당을 오가며 일한 직원의 근무시간과 오버타임은 제대로 합산하지 않았다.
연방노동부는 두 업주가 주 40시간 및 최저임금 준수를 명시한 ‘공정근로기준법(Fair Labor Standards Act)’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두 업주는 직원들이 오버타임 지급을 요구해도 들어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노동부 임금·시간부(Wage and Hour Division) 라스베이거스 지구 마이클 피터슨 디렉터는 “여러 식당을 오가며 일하는 요식업소 직원은 모든 식당에서 일한 시간을 합산해 급여 정산을 해야 하고, 오버타임이 발생했다면 초과근무수당을 받아야 한다”며 “업주는 같지만, 장소가 다른 여러 식당에서 일하는 직원은 장소에 상관없이 주 40시간 이상 일하는지 잘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방노동부 임금·시간부는 2021 회계연도 기간 요식업소 분야에서 일한 2만9000명이 받지 못한 오버타임 총 3470만 달러를 업주들이 배상하도록 했다. 오버타임 미지급 피해 상담전화: 866-487-9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