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비행 전기차 ‘모델 A’가 미국 당국으로부터 도로와 하늘에서 차량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험 비행을 승인받았다. 이 자동차는 2025년 출시 예정으로 가격을 30만달러(약 4억원)로 책정해 지난 연말까지 440건의 예약을 받았다. 2일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자동차 제조 스타트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는 보도자료를 내고 비행 전기차 ‘모델A’가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특별감항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별감항인증은 민간 항공기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평가해 적용하는 인증 제도로, 비행 가능한 자동차가 미국 당국의 감항 인증을 받은 것은 최초다. 다만 비행용 자동차라는 특수성을 고려한 FAA 규제에 따라 비행 허용 장소와 목적지는 제한됐다. 또 비행하기 전에 국립 고속도로 및 교통 안전국 안전 표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 스타트업은 스페이스X 등의 지원을 받아 거리 주행과 수직 이착륙, 전진 비행 기능을 모두 갖춘 최초의 비행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모델 A의 개발을 진행해왔다. 모델A는 기존 도시 인프라에 맞게 설계됐으며, 100% 배터리를 사용해 평소에는 도로를 주행하다 수직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 표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소셜미디어에 무지개 깃발이 걸린 주한미국대사관 사진을 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때 성소수자를 옹호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자신은 이와 달리 동성애에 우호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2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디샌티스 주지사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대선 캠페인 트위터 계정(디샌티스 전쟁 본부·DeSantis War Room)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소수자(LGBT)를 옹호하는 각종 장면이 담긴 편집 영상을 공유했다. 여기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6년 공화당 전당대회 후보 수락 연설에서 “성소수자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권한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한 장면이 나왔다. 또 대선 경선 때 트랜스젠더의 성 정체성에 따른 화장실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반대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외에도 영상에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LGBT’라는 문구가 쓰여 있는 티셔츠를 파는 트럼프 선거본부의 모습 등이 교차 편집됐다. 디샌티스 주지사 측은 영상을 올리며 “성소수자 인권의 달(6월)이 끝난 시점에서 그 어떤 공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연방대법원이 지난 62년간 대학입학에서 흑인·히스패닉 등 소수인종을 우대해온 정책인 이른바 ‘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대입정책뿐 아니라 취업 등 미국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큰 파장을 몰고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29일 ‘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들’(SFA)이 “소수인종 우대입학 제도가 백인과 아시아계 지원자에 대한 차별”이라며 노스캐롤라이나대와 하버드대를 상대로 각각 낸 헌법소원을 6대 3, 6대 2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 노스캐롤라이나대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대학이고 하버드대는 가장 오래된 사립대학이다.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이날 판결문을 통해 “학생은 인종이 아닌 개인으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대우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너무 오랫동안 대학들이 개인의 정체성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불굴의 도전, 축적된 기술, 학습 등이 아니라 피부색이라는 잘못된 결론을 내려 왔다”며 “우리 헌정사는 그런 선택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보수 성향의 흑인 남성인 클래런스 토머스 대법관은 보충 의견에서 “개인은 각자의 고유한 경험, 도전, 성취의 총합”이라며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인류의 무분별한 지하수 사용이 지구 자전축에 영향을 준다는 서울대 연구 발표에 외신도 주목했다. 뉴욕타임즈(NYT)는 ‘무언가 지축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답은 우리와 관련이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서울대학교 연구팀의 분석을 지난 28일자로 소개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인간은 지구의 기울기를 이동시키기에 충분한 지하수를 사용했다’는 제목으로 연구를 전했고, CNN 방송도 ‘인간이 너무 많은 지하수를 퍼 올려 지축이 이동했다’며 연구에 대해 소개했다. 이 연구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서기원 교수 연구팀이 지하수 고갈과 해수면 상승, 지구 자전축의 밀접한 관계에 대한 것이다. 연구 결과는 지난 15일 지구물리학 연구 회보에 실렸다. 해당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1993~2010년까지 약 2조1500톤(t)의 지하수가 퍼 올려졌다. 수영장 8억6000만개를 채울 수 있는 양의 지하수가 사라지며 해수면이 6mm 상승했다. 이러한 결과는 지구에 존재하는 물 전체 양은 변하지 않는다는 원리에 따른 것이다. 지하수가 줄어든 만큼 그 물이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이에 따라 해수면 높이가 상승한다는 것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에서 가뭄이 지속되면서 후이퐁푸드의 핫소스 스리라차가 품귀 현상으로 인해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29일 더힐, 폭스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인기 핫소스인 스리라차가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원가가 7.99달러(1만 500원)인 28온스(793그램) 상품이 이베이에서 웃돈이 붙은 70달러(9만원)에 재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스리라차 소스 품귀현상은 제조사인 후히 퐁 푸드가 소스의 원재료인 고추를 확보하는데 차질을 빚으며 장기화하고 있다. 후히 퐁 푸드 관계자는 "안타깝게도 올해 역시 우리 제품이 전례 없는 공급 부족 상황에 부닥쳤다"며 "우리는 올봄 원재료인 고추의 예상치 못한 작황 실패를 포함해 여러 사건으로 발생한 공급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 인내심과 지속적인 성원을 보내주는 고객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했다. 스리라차 소스는 멕시코 북부에서 생산되는 고추를 주원료로 한다. 자연 기후변화(NCC)의 연구에 따르면 이 지역은 지난해 1200년 만에 가장 건조한 한 해를 보냈다. 기후변화로 인해 가뭄이 심해져 농작물 생산량에 악영향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내년 열리는 미국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최초의 트랜스젠더 의원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델라웨어 주 상원 새라 맥브라이드 의원(민주)은 26일 현역인 리사 로체스터 의원의 연방상원 도전으로 공석이 된 델라웨어 지역구 연방하원 경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올해 32세인 맥브라이드가 연방 하원에 진출하면 최초의 트랜스젠더 연방 의원으로서 새 역사를 쓰게 된다. 맥브라이드는 출마 영상에서 "정치 자금을 내지도, 함성을 지르지도 않는 가려진 사람들을 위해 일하겠다"며 "모든 사람은 그들을 존중하고 그들을 바라보는 대표자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민주당 우세 지역구인 델라웨어에서 로체스터 의원의 후임을 뽑는 경선은 치열할 전망"이라며 "그럼에도 맥브라이드가 승리를 거머쥔다면 이는 그가 세워온 일련의 이정표의 새 장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맥브라이드는 2012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당시 백악관에 근무한 첫 트랜스젠더로서 주목받은 바 있다. 그는 당시 백악관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 2016년에는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에서 연설한 첫 트랜스젠더로 기록됐다, 2020년에는 트랜스젠더로는 처음으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무장 반란을 일으킨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이 모스크바 진격을 멈추고 철수하기로 하면서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선 이번 일로 정치적 리더십에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됐다. 자신이 믿고 쓴 바그너 그룹으로부터 등에 칼을 맞은 데다, 상황 수습도 결과적으론 자신이 부하처럼 대하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손에 맡긴 셈이라 이래저래 면을 구기게 됐다. 24일 뉴욕타임스(NYT),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3년간 러시아를 통치한 이래 가장 심각한 위협에 직면했다. CNN은 푸틴이 강철과 같은 권력 장악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몇 달간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러시아 군 수뇌부를 공개 비판할 때 푸틴 대통령은 입을 다물고 침묵했다. '전술의 달인'인 푸틴 대통령이 충성스러운 부하를 내세워 군 수뇌부를 견제하려는 '큰 그림'을 그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바그너 그룹이 러시아 남부의 주요 군사 거점인 로스토프나도누 군 사령부를 장악하고, 모스크바 200㎞ 앞까지 진격하며 크렘린궁을 위협하면서 이런 시나리오는 무색해졌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코로나 시기중 인기를 끌었던 드라이브스루 매장이 교통체증과 교통사고 등 부작용을 일으키면서 민폐를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방송은 25일 드라이브스루는 배고픈 운전자에게 편리함과 음식을 모두 제공하지만, 주문 대기 차량들이 도로까지 넘치면서 교통체증을 일으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람들의 도보나 대중교통 이용도 저해하고 주변 다른 업체 방문으로 이어지지도 않는다는 한계도 있다.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다른 차량과의 사고로 이어지거나 공동체의 환경이나 거주 적합성 등과 상충한다는 비판까지 나온다. 디자인회사 스탠텍의 데이비드 딕슨 연구원은 드라이브스루는 사람들을 동네에 붙잡아두는 동력이 되는 생활편의 시설로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서 "더 자동차 중심적인 세상의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전역의 드라이브스루 점포는 총 20만개로 추정된다. 미국인들은 1년에 드라이브스루 차로를 60억 차례 방문하고, 맥도날드와 같은 주요 체인점에서는 미국 내 매출의 70% 이상을 드라이브스루 점포에서 낸다. 드라이브스루는 1950년대 캘리포니아주에 처음 생겼는데 이후 수십년간 고속도로가 건설되며 교외 지역 규모가 커지고 맥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용병 쿠테타가 예사롭지 않다.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끄는 바그너그룹이 쿠데타를 선언하고 수도 모스크바를 향해 북진 중이다. 최대 위기에 봉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 등을 통해 바그너그룹을 '반역자'라고 지칭하면서 내부 분위기를 수습하려는 모양새다. 그러나 프리고진은 오히려 바그너그룹이 "애국자"라며 모스크바를 향한 진격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 이러한 움직임을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여러 국가들이 지켜보고 있다. 쿠데타의 결과에 따라 우크라이나 전황과 러시아의 정세가 뒤바뀔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바그너그룹, 수도 향해 북진…모스크바 이남 500km까지 진격 24일(현지시간) 외신들을 종합하면 프리고진이 이끄는 바그너 그룹은 이날 쿠데타를 선언한 후 러시아 남부 군관구 본부가 위치한 로스토프나도누를 장악한 후 이어 보로네시의 모든 군사 시설을 통제하에 두게 됐다. 바그너그룹은 러시아 남부 고속도로인 'M-4'를 이용해 진격한 것으로 추측된다. M-4 고속도로는 로스토프나도누에서 보로네시를 거쳐 단숨에 모스크바까지 연결된다. 영국 국방부의 전략사령부 산하 정보기관인 국방정보국(DI)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천신만고 끝에 미국에 간 탈북 여성이 미국에서 자유 보수주의 전사로 거듭났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탈북자 박연미(29)씨가 북한의 인권유린을 세계에 고발하던 인권운동가에서, 미 진보진영을 저격하는 보수 정치 엔터테이너이자 ‘우파 스타’로 변신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 보도했다. 박씨는 2007년 북한을 탈출해 중국·몽골을 거쳐 한국에 정착한 뒤 2011년 탈북민 TV토크쇼에 ‘평양의 패리스 힐튼’ 컨셉으로 출연해 유명해졌다. 2016년 미 뉴욕 소재 컬럼비아대로 유학간 뒤 2021년 미국 시민이 됐다. 2014년 영국 BBC ‘올해의 여성 100인’에 선정됐고, 탈북 경험을 담은 회고록 ‘살기 위해’ 등이 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박씨는 최근 1~2년새 미 진보 진영과 학계의 정치적 올바름(PC)을 저격하는 유튜브·강연으로 방향을 틀었다. 컬럼비아대 재학시 ‘(영국 제국주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좋아한다’고 했다가 비판받고, 시카고에서 흑인 강도를 경찰에 신고하려다 되레 ‘인종주의자’란 비난을 받은 경험 등을 들어 “미국은 획일적 사고와 믿음을 강요당하는 북한과 똑같아졌다”고 주장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세계 각국의 구조 노력 동참에도 불구하고 북대서양에서 실종된 잠수정 탑승자들은 끝내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 111년 전 침몰한 여객선 타이태닉호의 잔해를 보려는 관광객을 위해 운영되는 심해 잠수정 '타이탄'의 탑승자 5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 해안경비대가 22일 밝혔다. 지난 18일 오전 잠수 시작 1시간 45분 후 연락이 두절된 지 나흘 만이다. 해안경비대는 타이태닉호 뱃머리로부터 488m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된 테일콘(기체 꼬리 부분의 원뿔형 구조물) 등 잠수정 잔해물 5개를 근거로 이같이 결론내렸다. 잠수정에서는 내부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존 모거 보스턴 해안경비대 소장은 브리핑에서 "잔해물은 이 잠수정에서 비극적인 폭발이 발생했다는 점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타이탄이 실종 당일 바로 폭발한 것인지, 아니면 그후 폭발한 것인지 구체적인 시점은 현재로서는 알기 어렵다고 모거 소장은 덧붙였다. 수색 과정에서 이틀에 걸쳐 쿵쿵거리는 수중 소음이 탐지돼 실종자들이 살아있는 게 아니냐는 희망이 부풀기도 했지만, 탐지된 소음과 타이탄 사이에는 아무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안경비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테슬라의 일란 머스크와 페이스북의 주크버크가 링 위에서 맞붙으면 누가 이길까.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와 메타(옛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커버그가 서로에게 “격투기로 한판 붙자”고 한 가운데, 둘의 실제 대결이 성사될 것인지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CNN에 따르면 이미 이 둘의 대결을 둔 온라인 도박이 열렸으며, 스포츠 베팅 플랫폼 오즈페디아에 따르면 이미 북미의 여러 온라인 도박 사이트의 베팅을 종합한 결과, 도박사들은 마크 저커버그의 승률을 83%로 더 후하게 쳤다. 둘은 소셜 미디어에서 설전을 벌이다 “격투기로 한판 붙자”는 결론을 내렸다. 한 사용자가 전날 메타가 트위터의 대항마로 내놓겠다고 했던 ‘스레드’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다는 내용의 글을 일론 머스크에게 보냈다. 그는 머스크에게 “스레드가 진짜 트위터 라이벌이 될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머스크는 “지구 전체가 대안도 없이 저커버그의 손가락에 지배당하겠네”라며 조롱식으로 댓글을 달았다. 스레드는 트위터를 상대할 수 없다는 의미였다. 다른 사용자가 다시 댓글로 “저커버그가 주짓수(브라질 무술)를 한다는데 조심하라”고 하자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