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서울시가 세계 최대 창업허브 단지를 개발하고 해외 지원을 강화안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우선 2030년까지 성수동 서울숲 주차장 부지에 10만 6000㎡ 규모의 ‘서울 유니콘 창업 허브’를 건립해 1000개 스타트업을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 프랑스 파리 스타시옹 에프(3만 ㎡), 싱가포르 JTC 론치패드(6만 ㎡)의 규모를 넘어서는 것으로, 초기 단계 스타트업부터 예비 유니콘까지 입주하고 전문성을 갖춘 민간 기관이나 기업들이 스타트업 선발·육성·투자를 책임진다. 서울시는 입주 기업을 위한 1000억 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해 직접 투자한다. 해외 창업 거점도 확대한다. 현재 베트남과 인도에 있는 해외 창업 거점을 올해 개소하는 스페인(10월), 싱가포르(11월)를 포함해 미주·유럽·중동 등 20곳으로 늘린다. 2024년부터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 서울 기업 제품을 홍보하는 ‘서울관’을 순차적으로 조성한다. 패션·리빙 등 생활 밀착형 창업 친화적인 ‘창세권’도 구축된다. 기부채납 시설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또 다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독재자’(dictator)로 지칭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모금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올해 2월 이른바 ‘중국 정찰풍선’ 사태가 벌어졌을 당시 시 주석이 경위를 몰라 매우 당황해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차량 두대 분량 첩보 장비가 실린 풍선을 격추했을 때 시진핑이 매우 언짢았던 까닭은 그것이 거기 있는 사실을 그가 몰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이 벌어졌는지 모르는 것은 독재자들에게는 큰 창피"라면서 "그것(풍선)은 거기로 가선 안 되는 것이었다. 그것은 (바람에) 날려 경로를 벗어났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을 콕 집어 ‘독재자’로 표현하진 않았지만, 시 주석이 처한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일반론적으로 ‘독재자들’이라는 표현을 꺼내듦으로써 사실상 시 주석에 대해서도 ‘독재자’로 우회 규정한 셈이다. AFP통신은 이를 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을 독재자들과 동일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언은 토니 블링컨 미 국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테슬라와 메르세데스 벤츠 등의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전세계 흑연 수요량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해 판매되는 비중이 50%가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이 광물 주요 생산국인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의도적으로 낮추려고 하면서 전기차에 들어가는 흑연 확보를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컨설팅 업체 프로젝트 블루(Project Blue)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가 처음으로 전세계 흑연 시장 수요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마다가스카르와 모잠비크와 같은 새로운 생산국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전기차 한 대당 평균적으로 배터리 음극인 양극을 위해 배터리에는 50~100kg의 흑연이 필요한데, 이는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리튬의 약 2배에 달하는 양이다. 자동차 회사들은 흑연이 전기차 배터리에서 무게 기준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소재임에도 흑연 확보에는 소극적이었고, 상대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원료로 더 널리 알려진 리튬과 코발트 확보에 집중해왔다. 미국과 유럽에서 주요 광물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법안이 시행됨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에서 같은 직업끼리 결혼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직업군은 '의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다음으로는 '교수' 비율이 높은 등 고학력자의 동종 직업 내 결혼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의사들은 18.5%가 의사와 결혼해 동종 직업 내 결혼 비율이 가장 높았다. 교수도 교수끼리 결혼하는 비율이 13.9%에 달해 식당·호텔 관리자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농장 관리자(13.3%) ▲법조인(13.0%) ▲치과의사(11.1%) ▲약사(11.1%) ▲소프트웨어 개발자(10.6%) ▲초등 교사(9.8%)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직업과 결혼 간 관계를 들여다본 결과다. WP는 "고학력을 요구하는 직업이 상위권을 차지했다"면서 "길고 힘든 공부를 하는 게 로맨틱한 관계를 맺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인가. 아니면 공부 때문에 로맨틱한 관계는 없어지고, 우리에 갇힌 상태로 파트너를 찾을 범위와 기회가 제한되기 때문인가"라고 반문했다. WP는 의사들에게는 후자가 맞는 얘기인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의사 5명 중 1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글로벌 IT 기업 애플이 111년 역사를 가진 '스위스 과일 연합(FUS)'에 사과 로고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요구하며 사용 금지를 요청해 논란이 일고 있다. IT 전문지 와이어드와 타임스 등 외신은 애플이 FUS에 사과 로고에 대한 광범위한 지적재산권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FUS는 더 이상 사과 로고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FUS는 111년 역사에 빛나는 스위스 최대·최고(最古) 과일 관련 연합이다. FUS의 현 로고는 빨간 사과 오른쪽 윗부분에 스위스 국기처럼 흰색 십자가가 새겨진 모양이다. 애플은 해당 로고가 자사 로고인 '한입 베어 문 사과'와 이미지가 비슷하다며 변경을 요구했다. FUS 관계자는 "우리는 한입 베어 문 사과를 로고로 쓰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애플의 요구를 이해하기가 어렵다"며 "애플의 목적은 사과에 대한 권리를 소유하는 것인데, 우리에게 사과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 보편적인 것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2021년 미국 생수 브랜드인 '조젯(Georgette)'의 로고가 자사 로고와 비슷하다며 상표등록 반대의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Korea TV 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과 중국 양국 간의 공통 이익을 중시해야 한다. 각자의 성공은 서로에게 위협이 아니고 기회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양국이 책임과 의무를 갖고 양자 관계를 잘 관리하는 게 양국과 나아가 세계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블링컨 미 국무장관) 19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난 시 주석과 블링컨 미 장관은 모두 미중 양국의 격렬한 경쟁이 충돌로 비화하는 것은 ‘공통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시 주석은 이를 위해선 미국이 중국의 ‘정당한 발전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블링컨 장관은 사실상 중국 측에 갈등 요인을 만들지 않을 ‘책임과 의무’를 부각시켰다. 블링컨 장관이 미 국무장관으로는 5년 만에 방중해 중국 외교라인의 1·2인자와 시 주석을 잇달아 만나면서 미중 고위급 대화 창구가 사실상 복원됐다. 관계 정상화를 위한 첫 발을 뗀 것이다. 그럼에도 이틀간의 연쇄 회동은 미중 대화가 재개돼도 양국의 핵심 현안을 둘러싼 이견과 패권경쟁 구도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 또한 명확히 보여줬다. ● 미중 ‘해빙 무드’ 첫 발 뗐지만… 중국 외교부가 공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주가가 급등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이 화색이 돌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회사들의 주가 상승세가 과거 ‘닷컴버블시대’(dot-com bubble era)와 같이 최종적으로 폭락할 것인지, 아니면 더 오랜 기간 지속될 현상인지 주목하고 있다. 닷컴버블은 1990년대 중 후반 인터넷의 발달로 많은 기업과 개인들이 인터넷 기반 산업에 뛰어들자 일시적으로 정보기술(IT)과 인터넷 기반 회사들의 주가가 급상승했다가 2000년을 기준으로 폭락한 현상이다. AI에 대한 과대광고는 기술 산업 주가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19년 3월까지 10주 연속 상승한 이후 최장 기록이다.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기술 기업의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반다 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근래 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다른 회사보다 테슬라의 주식을 더 많이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최근 많이 거래된 기업은 엔비디아, 애플, 메타 등 기술과 AI 기반 회사이다. 일부 AI 기술 산업 분야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111년 전 침몰한 호화 대형 여객선 타이태닉호의 잔해를 구경하는 관광용 심해 잠수정이 실종돼 미국 해안경비대가 수색에 나섰다. 이 잠수정에는 억만장자 사업가 등 5명이 타고 있으며, 내부에는 사나흘 정도 버틸 수 있는 산소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AP통신에 따르면, 보스턴 해안경비대는 실종된 잠수정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잠수정에 탑승한 관광객과 승조원은 5명으로 알려졌다.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이 잠수정은 18일 아침 물밑으로 내려간 이후 약 1시간45분 뒤 연락이 두절됐다. 이 잠수정은 통상 나흘간 쓸 수 있는 산소를 채운 뒤 잠수에 나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안경비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현시점에서 70~96시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항공기 2대와 잠수함, 수중 음파 탐지기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수색 지역이 멀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수색 지역은 미 매사추세츠주 케이프코드 해안에서 동쪽으로 약 900마일(1448㎞) 떨어진 곳이다. 캐나다 해군과 민간 업체들도 구조 작업을 돕고 있다. 이 잠수정은 미국의 해저탐사 업체 ‘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내 점유율 최강자였던 맥주 브랜드 버드라이트가 이른바 ‘트랜스젠더 협찬’ 논란으로 20년 만에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드라이트는 지난 3일까지 한 달간 식료품점·편의점·주류 판매점 등에서 팔린 맥주 가운데 7.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멕시코 맥주 모델로 스페셜(8.4%)에 뒤이은 성적이다. 또 같은 기간 매출 역시 4분의 1로 줄었다. 버드라이트는 2001년부터 미국 맥주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왔으나 월간 기준 처음으로 정상 자리를 내주게 됐다. 버드라이트의 추락은 지난 4월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인 딜런 멀바니(26)를 협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아역 배우 출신이었던 멀바니는 꾸준히 연기 무대에 올랐지만 코로나 사태로 공연이 중단됐고 소셜미디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지난해 3월에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한 트랜스젠더임을 밝혀 주목받았다. 현재 틱톡에서는 10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당시 버드라이트는 멀바니의 팟캐스트 ‘소녀시대’(Days of Girlhood) 1주년을 축하하며 그의 얼굴을 그려 특별 제작한 캔맥주 제품을 선물했다. 이후 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가 금리 공포를 넘어섰다. AI 수혜주 다수가 포진한 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100 지수가 14일 미 기준금리 결정 여파에도 불구하고 상승하면서 "AI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강하다는 게 입증됐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상장종목 가운데 100대 비금융 기업으로 구성된 나스닥 100지수가 이날 전장 대비 104.84포인트(0.7%) 상승한 15,005.69로 장을 마감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이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도표)를 통해 연내 2차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나스닥100 지수는 FOMC 회의 결과 발표 직후 14,795.99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낙폭을 만회하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나스닥100 지수가 종가 기준 15,000선을 넘긴 것은 지난해 4월 4일 이후 처음이며 연초 대비 37% 오른 상태다. 대형주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비슷한 흐름 속에 강보합(+0.08%)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내년 대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철면피인가? 아니면 기막힌 여론 연출가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이은 형사 사건에 기소된 가운데 선거 캠프에서 기소를 오히려 반긴다는 분석이 나왔다. 법적으로 실형을 살더라도 출마에 문제가 없는데다 트럼프가 주요 매체의 관심을 독차지하면서 다른 공화당 대선 후보들을 압도했기 때문이다. 다만 법정 논란이 계속되면 중도 세력의 표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는 13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연방법원에서 진행된 기소인부 절차에 출석해 자신이 무죄라고 주장했다. 앞서 연방 검찰은 8일 트럼프가 대통령 시절 취득한 국가 기밀을 퇴임 이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으로 불법 반출했다며 총 37건의 위반 혐의를 적용해 그를 기소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해 8월 마러라고 자택을 급습했고 당시 수많은 기밀 문건이 발견되었다고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9일 공개된 검찰 공소장을 살펴보면 검찰은 트럼프가 눈앞에 놓인 기밀 문건의 기밀 지위를 해제할 권한이 없다고 인정하는 육성 녹음을 확보했다. 또한 창고 감시 카메라에 트럼프가 바닥에 흩어진 기밀 문건 사이로 지나
NBA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덴버 너기츠의 센터 니콜라 요키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창단 56년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해 축제 분위기가 이어지던 와중에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AP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30분께 덴버 시내에서 총격이 벌어져 총 9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3명이 중태다. 사건 현장은 전날 밤 너기츠와 마이애미 히트의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선제) 5차전이 열린 '볼 아레나' 경기장에서 불과 1마일(약 1.6㎞)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경찰은 총격 발생 직후 용의자를 체포해 구금 중이지만 아직 정확한 경위와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밤사이 축하를 위해 군중이 가장 많이 몰려든 지역에서 총격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시간이 늦어지며 많은 이들이 귀가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술집에서 몰려나오던 상황이었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덴버 너기츠는 전날 5차전에서 히트를 누르고 4승 1패의 전적으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967년 아메리칸농구협회(A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