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연방 재무부가 IRA(인플레이션감축법)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결정하는 배터리 세부 조건을 다음 달 18일부터 적용한다고 31일 발표했다. IRA는 북미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대해 최대 7500달러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급하는데, 그중 절반인 3750달러는 ‘배터리 핵심 광물(소재)’ 조건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으며 나머지 절반(3750달러)은 ‘배터리 핵심 부품’ 조건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다. 연방 재무부는 이 두 가지 배터리 조건에 관한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을 지난 2월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 명확한 세부 지침을 발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연방 재무부는 배터리 핵심 광물을 40% 이상 미국 또는 미국과 FTA를 맺은 국가에서 추출·가공한 경우 보조금 절반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배터리 부품은 50% 이상을 북미에서 제조한 경우 나머지 절반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핵심 광물의 경우 어디서 수입하든 미국이나 미국과 FTA를 맺은 국가에서 가공할 경우, 이곳에서 더해진 부가가치만큼은 인정해주기로 했다. 다시 말해 중국에서 흑연 등 소재를 수입해 한국에서 가공해 음극재를 만들어 수출할 경우에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역대 전현직 미국 대통령 중 처음으로 형사 기소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장 “민주당의 선거 개입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역풍이 불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미국 건국 역사상 첫 전직 대통령 기소는 내년 11월 대선에도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은 30일 뉴욕 맨해튼 대배심이 이날 성인 배우에게 성추문 입막음을 위한 돈을 지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는 며칠 안에 공소장이 공개될 때 함께 드러날 것으로 보이지만 민주당 소속 앨빈 브래그 맨해튼 지검장이 이끄는 검찰 수사팀이 최근 들어 성추문 입막음 의혹에 초점을 맞춰왔다는 점에서 이와 관련한 혐의가 공소장에 적시됐을 것이 확실시된다. 의혹은 '스토미 대니얼스'라는 이름의 전직 포르노 배우가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지난 2006년 혼외정사를 언론에 폭로할 것으로 보이자 침묵을 지키는 대가로 그에게 13만달러를 지급했다는 내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의용군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는 러시아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친정부 성향의 러시아 매체 '루스카야 베스나'(러시아의 봄)는 우크라이나 선전 채널을 인용해 "북한 의용군 부대가 5월 말까지 특별작전구역에 도착해 러시아와 함께 싸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북한 보병·포병 부대가 무기와 탄약을 가지고 투입될 것이라며, 한국어를 구사하는 장교를 찾는 작업이 이미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러시아군 참모부 장교는 "매달 1만~1만5000명의 북한군이 이곳으로 올 수 있으며, 그러면 러시아 보병을 공격 임무에서 빼내 더 훈련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군은 현대기술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전쟁을 벌이는 데 우리보다 더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북한의 의용군 파견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당국도 관련 논평이 없는 상태다. 앞서 지난해 8월에도 북한 지원군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투입될 수 있다는 보도들이 나온 바 있다.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기 위해 10만명의 군인을 파견하겠다는 의사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러시아가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소속 기자를 간첩 혐의로 체포했다고 인테르팍스, 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날 WSJ 모스크바 지국 소속의 미국 국적 에반 게르시코비치(32) 특파원을 간첩 혐의로 러시아 중부 도시 예카테린부르크에서 구금했다고 밝혔다. FSB는 “게르시코비치는 미국의 지시에 따라 러시아 군산 복합 기업 중 한 곳의 활동에 대한 기밀 정보를 수집했다”며 “미국 정부를 위해 간첩 활동을 한 것으로 의심받는 게르시코비치의 불법 활동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FSB는 그의 혐의와 관련한 구체적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게르시코비치 기자가 모스크바로 이송돼 FSB의 미결수 구금시설인 레포르토보 교소도에 수감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3.3.30 WSJ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이번 사안은 FSB 소관”이라면서도 “우리가 아는 한 그 기자는 현행범으로 적발됐다”고 말했다. WSJ 모스크바 지국의 업무에 대해선 “정상적인 취재 활동을 수행하는 WSJ 직원들의 업무 지속에는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오늘부터 이틀 간 남가주 지역에 마지막 겨울 비가 찾아온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28일 밤부터 LA 일원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29일 하루 종일 내리다 30일 오전까지 이이질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은 오늘 저녁부터 기온이 내려가서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LA 카운티에는 오늘 저녁부터 내리는 강수량은 어젯 밤 사이 내린 강수량보다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오늘 저녁에 내리는 비는 천둥, 번개까지 동반한다. 국립기상청은 LA 카운티에 오늘 새벽 4시부터 내일 오후 2시까지 겨울폭풍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San Gabriel 산악 지역 동쪽 5,000 피트 이상 고지대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6~12인치에 달할 전망이다. 가장 많이 내리는 곳에는 최고 18인치 강설량이 예상되는데 강한 바람이 풍속 45마일까지 불어올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해안가와 밸리 지역의 경우 강수량이 0.5~1인치로 예상되며, 일부 내륙 지역에는 1~2인치에 달하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4,000피트~6,000피트 산간 지대에는 2~5인치의 눈이 내리고, 6,000피트 이상 산간지대에는 5~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9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중미 순방길에 오른 가운데 중국이 경유지 미국에서 케빈 메카시 하원의장과 만날 경우 "단호하게 응징하겠다"며 반발했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주펑롄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차이 총통이 미국을 경유할 때 메카시 하원의장 등을 만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양안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또 하나의 도발이 될 것이며 우리는 단호히 반대하며 단호히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대변인은 "차이잉원의 '경유'는 공항이나 호텔에서 얌전히 있는 게 아니라 온갖 명목으로 미국 정부 관리와 의회 의원들과 접촉해 외부 반중 세력과 결탁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또 "미국이 차이 총통의 경유 방문을 주선하거나 미국과 공식 접촉을 하지 않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엄중한 약속을 실천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부연했다. 차이 총통은 이날 타이베이를 출발해 9박10일간 '민주주의 파트너들과 함께 글로리'라는 이름의 중미 순방에 나섰다. 그는 30일 뉴욕에 도착해 이틀간 머무른다. 이 기간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가 주는 글로벌리더십 상을 받을 예정이다. 헨리 키신저 전 미국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정자 기증으로 500명 이상 출산한 아기의 아빠가 된 네덜란드 남성이 피소당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정자기증으로 태어난 아동 인권 옹호 단체인 네덜란드 도너카인드 재단(Donorkind Foundation)이 네덜란드 남성 조너선 제이컵 메이어르(41)를 상대로 정자 기증 중단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지난 27일 보도했다. 지속적인 정자 기증으로 자녀 550명을 두며 근친상간 위험을 높인다는 이유에서다. 메이어르는 2007년부터 네덜란드, 덴마크, 우크라이나 등 다수 유럽 국가의 불임 클리닉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정자를 기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너카인드 재단은 메이어르가 병원 13곳에 연속적으로 정자를 기증했으며, 태어난 아이가 최소 550명이라고 집계했다. 네덜란드는 남성 1명이 정자기증을 통해 아이 25명 이상 갖는 것을 금지한다. 네덜란드 산부인과 의사 협회(NVOG)는 메이어르가 2017년 자국 내 불임클리닉 10곳에서 정자를 기증해 102명의 친부가 된 것을 확인하고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티스 판데르메이르 도너카인드 재단 회장은 "그는 대규모 국제 정자은행과도 거래하고 있다"며 "정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이 6개 독립그룹 법인으로 재편된다. 해외에 체류하던 창업자 마윈이 약 1년 만에 중국에 모습을 드러낸 직후 발표된 대대적 조직개편이다. 6개 독립그룹은 각각 최고경영자(CEO) 책임제 하에 기업공개(IPO) 등도 추진한다. 알리바바는 28일 성명을 통해 알리바바 그룹 산하에 재편되는 6개 독립그룹은 각각 크라우드인텔리전스 그룹, 타오바오 티몰 산하 전자 상거래 그룹, 지역 서비스 그룹, 차이냐오 스마트 물류 그룹, 글로벌디지털비즈니스그룹, 디지털 미디어·엔터테이먼트 그룹 등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이번 조직개편이 보다 민첩한 기업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대니얼 장 의장 겸 CEO는 "알리바바 그룹은 지주회사 역할을 할 것"이라며 "6개 그룹은 각각 이사회에 보고하는 자체 CEO를 두고 전적인 책임제를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주회사 경영모델을 준용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6개 그룹은 개별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독자적인 IPO도 모색하게 된다. 이번 조직개편은 알리바바 설립 이래 최대 규모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기술기업이 지주회사 구조로 전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사립초등학교에서 총기 참사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참사와 관련해 총기 규제 입법을 촉구했다. 27일 CNN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중소기업청 여성 비즈니스 서밋 행사 연설에서 참사를 언급하며 연방의회에 공격용 무기 금지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내슈빌 총기 참사로 3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6명이 숨졌다며 "가족에게 최악의 악몽이며, 가슴이 찢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기가 우리의 공동체를 파괴하고 있다"며 "우리의 학교를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기 참사 재발을 막기 위해 더 많은 규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앞서 내슈빌 소재 기독교계 사립초등학교인 커버넌트스쿨에서 이날 오전 28세 여성이 총기를 난사, 학생 3명과 성인 3명이 사망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총기를 난사한 여성과 교전 후 사살했다. 당시 이 여성 용의자는 두 자루의 소총과 권총 한 정으로 무장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총을 맞은 학생 3명은 사고 직후 인근 어린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의 한 판사가 음란물에 직접 출연하는 등 성인사이트에서 활동한 사실이 발각돼 직위가 해제됐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26일 사건의 주인공은 뉴욕시 판사 그레고리 A. 로크. 그는 지난 2020년 11월 폐쇄형 성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계정을 개설하고 포르노 스타로 ‘은밀한 부업’을 벌여왔다. 계정을 개설한 이래로 로크는 100개 이상의 게시물을 올렸으며, 자신의 계정을 구독하는 팬들에게 매달 12달러를 청구했다. 그는 또 다른 성인 플랫폼에서도 계정을 운영했는데, X 등급으로 분류된 팬들에게 월 9.99달러의 구독료를 받았다. 그레고리 A. 로크 성인 SNS 프로필. 사진=뉴욕포스트/온리팬스 캡처 로크는 계정 프로필에 자신을 “낮에는 화이트칼라 프로페셔널이지만 밤에는 프로페셔널하지 않다. 아마추어, 날 것과 같은 상태이며, 난잡하다”고 소개했다. 그의 계정에는 하드코어 포르노를 포함한 수십 개의 사진과 영상이 게시됐다. 그는 한 영상에서 “이걸 내보내지 않으면 일에 집중하지 못할 것 같다”라며 업무 시간에 음란물을 촬영한다는 암시를 했다. 또 한 이용자가 직업이 무엇이냐고 묻자 “판사다”라고 당당하게 자신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440억달러(약 57조원)에 인수했던 트위터의 기업가치를 현재 200억달러(약 26조원)로 평가했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1년 후 일부 지분을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주식 보상을 제공하면서 회사 가치를 이같이 밝혔다. 머스크는 트위터가 다시 스타트업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면서 트위터가 파산하지 않기 위해서는 부분적으로 급진적인 변화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트위터의 기업가치가 감소한 것은 광고주 이탈 등 머스크 인수 이후 트위터가 겪었던 어려움을 보여준다고 WSJ는 설명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트위터의 미래에 대해 낙관했다. 그는 "어려운 길이 분명하지만 2500억달러(약 325조원) 이상의 가치로 가는 길에 있다"고 말했다. 이는 트위터의 기업 가치가 향후 10배 이상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은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주식 보상 제도를 운영한다. 트위터도 다른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주식 보상을 제공해왔지만 머스크 인수 이후에도 이 제도가 유지될 지 알 수 없었다. 또 직원들은 머스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연방 상원 외교위원회의 공화당 간사인 제임스 리시 상원의원(아이다호)은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한국에 핵무기 재배치 필요성을 밝혔다. 리시 의원은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보낸 이메일에서 "바이든 정부는 북한의 목표를 거부하고 확장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동맹과 핵 계획 및 작전 메커니즘을 확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에 핵무기를 재배치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VOA가 26일 보도했다. 그는 "북한의 최근 잇단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는 다양한 단거리 및 중거리 미사일 시험이 수반됐다"면서 "이 가운데 많은 것들이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무기"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테스트의 속도와 다양성은 북한이 전쟁 시 사용(wartime use)을 시뮬레이션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면서 "이는 군사적 충돌 때 상황이 격화하는 것을 북한이 통제할 수 있다는 신호를 미국 동맹국에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잦은 미사일 실험이 바이든 정부를 안이하게 만들었으나 이를 보통 일로 봐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이 독자 핵무장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