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아테네올림픽 체조 양태영 이후 18년 만에 올림픽 기간 중 CAS 찾는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이 쇼트트랙 판정 문제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기로 하면서 한국 선수단으로서는 18년 만에 올림픽 기간에 CAS에 제소하게 됐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은 7일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벌어진 판정에 대해 CAS에 제소하기로 했다. 이날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는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가 각각 조 1위와 2위로 들어오고도 실격됐다. 조 2위까지 결승에 나갈 수 있지만, 이들이 레이스 도중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는 이유로 실격되고, 대신 조 3위였던 중국 선수들이 결승에 진출했다. 또 결승에서도 헝가리 선수가 1위로 들어왔지만 역시 레이스 도중 반칙을 이유로 실격, 중국 선수들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가져갔다. 대한체육회는 "8일 오전 올림픽 메인미디어 센터에서 윤홍근 선수단장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CAS에 관련 사항을 제소할 것"이
삼성, 미국 파운드리 20조원 투자 계획…"지원금 받으면 투자여력 개선"국제 무역분쟁·과잉 생산 부작용 우려도 나와.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520억달러(약62조4천억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육성 투자가 가시권에 들면서 반도체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인텔 등 미국 기업뿐만 아니라 미국에 최첨단 반도체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삼성전자[005930]와 대만 TSMC 등도 보조금 등의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국 중심의 반도체 육성 정책이 국제무역 분쟁, 과잉 생산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7일 업계와 무역협회, 코트라 등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미 하원을 통과한 '미국 경쟁법안'(America COMPETES Act)은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증대를 목적으로 520억달러를 투입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제조업 및 공급망 강화를 위해 450억달러를 투입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앞서 미 상원은 지난해 6월 중국 견제 등의 목적으로 반도체 산업 육성에 520억달러를 투입하는 내용의 '미국혁신경쟁법안'(USICA·U
중국의 메달 도전을 막아서는 선수에게는 예외 없이 페널티가 주어졌고, 올림픽은 '중국 동계체전'처럼 변해버렸다. 7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한국 선수가 줄줄이 탈락했다. 먼저 치러진 경기에서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 황대헌(강원도청)이 중국 선수 둘을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1위 자리를 빼앗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는 판정이 내려져 탈락했다. [올림픽] 황대헌의 질주(베이징=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사흘째인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2022.2.7 황대헌이 탈락하면서 이 조에서는 중국 선수 2명이 결승에 올랐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도 이준서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레인 변경 반칙을 범했다는 석연찮은 판정으로 탈락했다. 3위로 통과한 중국의 우다징이 이준서 대신 결승에 진출했다. 가장 중요한 결승에서도 석연찮은 판정이 이어졌다. [올림픽] 기뻐하는 김선태 감독과
수급 쏠린 LG엔솔 8%대 급등…다른 시총 상위주 대체로 약세코스피가 7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0포인트(0.19%) 내린 2,745.0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거래일간의 상승장을 마무리하고 4거래일 만에 다시 반락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4포인트(0.02%) 오른 2,750.70에서 출발한 후 곧 하락 전환해 장중 2,718.94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8천338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도 5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며 개인은 8천101억원을 순매수했다.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1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보이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 전망에 힘이 실렸다. 예상보다 빠른 임금 상승에 연준이 물가를 잡으려고 더욱 공격적인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다만 호주가 2년 가까이 막았던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오는 21일부터 허용한다는 소식에 글로벌 경제 활동 재개 기대가 커지며 장중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도 고용 정상화 과정이
황대헌·이준서, 나란히 '레인 변경 페널티' 실격…중국 선수 2명 결승진출 혼성계주 이어 또 판정시비…해도 해도 너무한 중국 텃세 설마 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 심판은 한국 쇼트트랙 선수 2명에게 페널티를 줬고, 이를 틈타 중국 선수 2명이 결승전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홈 텃세와 편파 판정을 조심하겠다고 올림픽 출사표를 던졌던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은 예상대로 황당하고 석연찮은 판정에 고개를 숙였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세계기록과 올림픽 기록 보유자인 '세계 최강' 황대헌(강원도청)은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에서 완벽한 레이스를 펼쳤다. 중국 런쯔웨이, 리원룽, 터키 푸르칸 아카르와 레이스를 시작한 황대헌은 3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올림픽] 역주하는 황대헌(베이징=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사흘째인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2022.2.7 문제의 장면은 결승선을 4바퀴 남
한국 선수 페널티에 3위 중국 선수 2명 결승 진출 '어부지리' 충격적인 결과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간판 황대헌(강원도청)과 기대주 이준서(한국체대)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황대헌은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에서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위로 출발한 황대헌은 결승선을 4바퀴 남기고 인코스를 노려 중국 런쯔웨이, 리원룽을 모두 제치며 선두 자리를 꿰찼다. 이후 황대헌은 1위 자리를 유지하며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황대헌이 1위 자리를 뺏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는 판정으로 페널티를 줬다. 대신 중국 런쯔웨이와 리원룽에게 결승 진출권을 부여했다. 준결승 2조에서 출전한 이준서도 조 2위로 통과했지만,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다. 심판은 이준서가 헝가리 사오앙 류와 접촉 과정에서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는 판정을 내렸다. 그 결과 중국 우다징이 2위로 올라가 결승에 진출했다. 결과적으로 한국 선수
8일 스노보드 이상호·빙속 김민석 등에 첫 메달 기대 김동찬 안홍석 김경윤 기자 = 한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 5일부터 사흘 연속 메달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특히 7일은 쇼트트랙 여자 500m와 남자 1,000m에서 내심 금메달 2개까지 바라봤지만 개최국 중국에 유리한 판정 논란 속에 빈손으로 돌아서 충격이 컸다. 한국은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가 모두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탈락했다. 준결승 1조에서 경기한 황대헌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중국의 런쯔웨이와 리원룽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는 판정으로 실격됐다. 2조의 이준서는 2위로 들어왔으나 역시 경기 도중 사오앙 류(헝가리)와 접촉 과정에서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는 이유로 탈락했다. 1, 2조에 황대헌과 이준서가 2위 안에 들고도 탈락한 대신 3위였던 리원룽, 우다징(중국)이 결승에 오르는 행운을 누렸다. 박장혁(스포츠토토)은 준준결승에서 왼쪽 손가락 부위를 다쳐 준결승에 뛰지 못했다
혼성계주 판정시비에 일침…"억울한 판정, 우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생각"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맏형 곽윤기(고양시청)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에서 발생한 판정 시비에 목소리를 높였다. 곽윤기는 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에 참여한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중국이 우승하기까지 과정을 살펴보면 억울하고 미안한 감정이 든다"라며 "'내가 꿈꿨던 금메달의 자리가 이런 것인가'라고 반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대표팀과는 관계없는 판정이었지만, 우리가 당사자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만약 우리가 그런 상황이었다면 너무나 억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곽윤기는 "준결승을 직접 지켜봤는데 (중국, 러시아올림픽위원회, 미국 등) 3개 팀이 실격을 받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뒤에서 보던 네덜란드 선수들도 같은 말을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비디오 판독이 길어지면서 '설마'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터치가 안 된 상황에서 그대로 경기를 진행한 것은 지금까지 보지 못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7일 오전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디지털경제연합 주최로 열리는 'G3 디지털경제 강국 도약을 위한 대선 후보 초청 정책 간담회'에 참석한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새로운 미래, 초격차 디지털 선도국가'를 주제로 한 디지털경제 관련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핀테크산업협회,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디지털광고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경제연합은 안 후보에게 공약제안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간담회는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 '안철수TV'에서 온라인 생중계 한다.
중국,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결승서 판정 논란…터치 안 했는데도 결승 진출2위로 골인한 미국은 페널티 탈락…"교체 선수가 일찍 진입"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중국 홈 어드밴티지' 경보가 떴다. 중국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의 첫 메달 레이스인 혼성계주에서 판정 시비 끝에 기사회생해 끝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은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4팀 중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심판진은 10여 분에 걸친 비디오 판독 끝에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미국에 페널티를 줬고, 중국이 결승 진출권을 가져갔다. 미국 선수들은 판정을 받아들이면서도 아쉬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상황은 이렇다. 중국은 준결승에서 미국, 헝가리,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 경쟁했다. 준결승에서 상위 1~2위 팀은 결승에 진출하고, 나머지 팀들은 메달이 걸리지 않는 파이널 B로 떨어진다. 중국은 결승선까지 13바퀴를 남기고 3위로 달리다가 선수 교대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이 엉켰는데, 러시아 선수가 중국 런쯔웨이와 장위팅 사이에 끼는 상황이 발생했다. 런쯔웨이는 러시아 선수의 터치를 뒤에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장연금이나 건강보험의 혜택이 줄어든 탓에 고령층 근로자들이 노동시장 재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한국은행 조사국 국제경제부의 오태희·임상은 과장은 '미국 고령자 조기 은퇴 현상의 주요 요인 분석'에서 "최근 미국에서 55세 이상 고령층의 고용 복귀가 타 연령층에 비해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고령층의 지난해 4분기 경제활동참가율은 코로나19 위기 이전인 2019년 4분기 대비 4.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핵심연령층인 25∼54세(-1.7%)보다 더 저조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현 직장에서 직장연금 혜택을 받는 근로자의 비율은 2018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보고서는 "새로운 일자리에서 직장연금을 제공하지 않거나 고용주가 일시적으로 연금 대응 기여금 지급을 유예했기 때문"이라면서 "고령층이 연금이 있으면 은퇴 가능성을 13∼21% 낮추는 효과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일자리와 연계된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는 경우 노동시장 이탈 확률이 7.8% 감소하는 반면 과거 고용주로부터 혜택을 받는 경우는 8.7% 증가해, 이런 점도 조기 은퇴에 영향을 미칠 수 있
보험연구원 "데이터 공유제 도입시 시장 경쟁 활성화 효과"우리나라 금융시장에서 빅테크의 진입이 본격화하면서 이에 특화된 전문 규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준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6일 '디지털 플랫폼의 진화와 규제 방향' 보고서에서 이런 입장을 피력했다. 임 연구위원은 미국 유선통신산업의 경우 초창기에는 정부가 일방적인 경쟁 규제만으로 대응했으나 산업 구조가 독점화되자 전문 규제기관인 연방통신위원회를 설립하고 통신 산업에 특화된 전문규제를 도입한 점을 주목했다. 임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빅테크에 대한 규제가 현재는 주로 영업행위 규제 등 일방적인 경쟁 규제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빅테크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전문 규제 도입에 대해 고민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지털 플랫폼 관련 전문 규제인 데이터 공유제를 제시했다. 데이터 공유제란 시장 지배력을 가진 디지털 플랫폼이 보유한 데이터가 다른 사업자의 사업이나 시장 경쟁에 있어 필수적일 경우 이를 다른 사업자와 공유하도록 하는 것이다. 임 연구위원은 "특정 디지털 플랫폼에 데이터가 집중될 경우 신규 사업자의 시장 진입이 어려워져 시장 경쟁이 저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