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C40 전동화 모델도 함께 공개볼보자동차코리아는 순수 전기차 모델인 'C40 리차지'와 XC40 전동화 모델 'XC40 리차지'를 다음 달 중순 국내에서 처음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볼보차코리아에 따르면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C40 리차지는 전기차로만 개발된 볼보의 첫 모델이다. 최첨단 픽셀 기술이 적용된 84개 LED의 헤드라이트, 투톤 루프라인, 20인치 휠 등이 장착됐다. 실내에서는 스칸디나비안 지형도를 형상화한 데코 패널과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열선 시트 등 편의 사양이 대거 기본으로 탑재됐다. '파일럿 어시스트', '충돌 회피 지원 기능', '시티 세이프티' 등 최신 안전 시스템을 제공하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무상으로 계속 지원한다. 전용 앱을 통해 원격으로 문 개폐, 공조 제어, 충전 상태 확인, 일정 예약 등도 가능하다. 수입차 최초로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목적지 검색 시 예상 도착 배터리 잔량 표시,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 가능 범위 조회, 지도 위 이용 가능 충전기 실시간 상황 확인,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경로 추가 등 솔루션
스페인의 패스트 패션 브랜드 자라는 설을 앞두고 아이용 생활 한복인 '해피 뉴 이어 키즈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생후 6개월부터 만 5세용으로, 국내에 단독 출시된다. 한복 상의인 두루마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외투(아우터)와 조끼, 원피스로도 활용할 수 있는 한복 치마, 노리개, 복주머니, 양말, 신발 등을 선보인다. 자라 관계자는 "자라에서 처음으로 한국의 전통 의상을 재해석한 특별한 컬렉션을 선보인다"면서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이 명절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해피 뉴 이어 키즈 컬렉션'은 25개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한다.
10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67달러(0.85%) 하락한 배럴당 78.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새해 첫 주인 지난주에 4.91% 급등한 바 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우려와 함께 카자흐스탄, 리비아의 공급 차질 가능성에 유가는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이날도 원유는 지정학적 변수들이 줄줄이 불거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원유 생산이 중단됐던 리비아의 경우 다시 생산이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리비아의 최대 유전이 생산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그럼에도 주요 산유국인 카자흐스탄과 나이지리아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전세계 석유공급은 1% 이상 감소했다고 WSJ는 설명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점도 유가에 공급 차질을 줄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다. 옛 소련권 국가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 위협을 해소하기 위한 서방국가들과 러시아 간의 협상은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상태다. 카자흐스탄의 시위 사태가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었지만 카자흐스탄 당국이 이번 시위가 극단주의 조직에 의해 주도됐다고 밝
지난해 대체불가토큰(NFT) 판매액이 전년보다 약 262배 불어난 249억 달러(약 29조7천729억원)에 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블록체인·NFT 시장조사업체 댑레이더의 통계를 인용, 2020년 9천490만 달러(약 1천134억원)에 불과했던 NFT 판매액이 지난해 투기 수요 등으로 인해 이같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NFT 판매액은 지난 8월 정점을 찍었으나 9∼11월 감소세를 나타내다가 12월에 다시 반등했다. 또 투기 수요가 몰리면서 구매 후 수일 만에 되팔아 수익을 챙기는 사례도 있었다고 로이터는 소개했다. NFT 정보사이트 '넌펀저블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팔린 NFT 가운데 최고가는 '비플(Beeple)'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디지털 아티스트 마이크 윈켈만의 작품이 지난 3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기록한 6천930만 달러(약 828억원)였다. 다만 일반적인 거래 가격 범위는 100∼1천 달러였다. 또한 지난해 이뤄진 NFT 거래의 85%가 거래자 가운데 10%에 집중돼 있었다. 로이터는 그러나 자료 수집 범위에 따라 집계된 NFT 판매액에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크립토슬램'과 넌펀저블닷컴이 각각 집계한 지난해 판매액
비상장사 공시의무 기준인 '주주 2천명 이상' 손질미국 증권당국이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인 비상장 회사들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의무 정기공시 대상이 되는 비상장 회사의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더 많은 비상장 회사가 회사 재무·운영 관련 정보를 정기 공시하게 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SEC는 또한 사적 자본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투자자들의 자격을 강화하고, 비상장 회사가 제출해야 하는 정보의 양을 늘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SEC가 이런 조치에 나서게 된 것은 벤처캐피털, 사모펀드 등 사적 자본시장이 기업공개(IPO)에 따른 규제 부담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인식에서다. 사적 자본시장이 활성화되다 보니 우량한 스타트업들이 상장사가 돼 SEC의 규제를 받기보다는 사적 자본시장에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면서 전통적인 IPO는 스타트업 내부자들이 자신의 투자를 현금화하는 수단으로만 전락했다는 것이다. 최근 2년여간 IPO 열풍이 불었음에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사)이 2020년 말 513개에서 최근 959개로 거
'수출 약발' 다한 가운데 상반기 인프라 집중 투자로 충격 완화 시도지방 정부 부채 압력 속 투자 '사보타주' 극복 관건중국 중앙 정부가 경기 급랭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점 투자 프로젝트를 서둘러 집행하라고 관계 당국과 각 지방 정부에 주문했다. 코로나19 충격이 가해진 2020년과 같은 고강도 경기부양 여력이 없는 가운데 가용 재원을 경기 운용의 고비가 될 올해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지만 부채 압력에 직면한 일선 지방 정부의 소극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과제가 될 전망이다. 11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전날 리커창(李克强) 총리 주재로 상무회의를 열고 14·5계획(14차 5개년 경제계획·2021∼2025년) 및 기타 특별계획 차원에서 확정된 주요 투자의 집행을 더욱 서두르기로 했다. 국무원은 "현재 경제가 언덕을 넘는 고비에 있다"고 진단하면서 "안정적 성장 목표를 더욱 두드러진 지위에 올려놓은 가운데 최종소비와 유효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새로운 경제 하방 압력을 버텨내고 1분기와 상반기 경제 운영을 안정적으로 하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무원은 '물이 넘쳐흐를 정도로 농경지에 물을 댄다'는
중국이 지난해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과 베네수엘라에서 원유 수입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원유 시장조사업체 케이플러 자료를 인용, 미국의 제재 위협에도 지난해 중국 업체들이 이란과 베네수엘로부터 수입한 원유가 3억2천400만 배럴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보다 53%나 급증한 것이며 3억5천200만 배럴을 수입했던 2018년 이후 최대 규모이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제재로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이란·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입을 중단했지만, '티팟'(Teapots)으로 불리는 민간 정유업체를 중심으로 한 중국 업체들은 오히려 수입량을 늘렸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민간 정유업체들이 미국 금융시스템에 대한 접근 차단과 미국 내 자산동결 위험을 무릅쓰고 이들 국가 원유 수입을 늘리는 가장 큰 이유는 낮은 가격 때문이라면서 대부분 거래는 세관 자료에 포함되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영국 선박중개업체 '브래머 ACM 십브로킹'의 아눕 싱은 중국이 국제유가 대비 10% 정도 싼 가격에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이란과의 핵 협상을 위해 제재 이행을 다소 완화한 것도 중국의
초과근무는 기본…고교생도 뽑고 임금도 두 자릿수 인상임원이 직접 물건을 배달하고, 차로 8시간 떨어진 공장의 직원들을 실어 날라 호텔에서 묵으며 일하게 하고, 정 안되면 고등학생을 파트타임으로 뽑고….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의 폭발적 확산으로 인력 부족이 한층 심각해지자 제조업체들이 기상천외한 방법까지 동원하며 모자란 일손을 메우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열관리 솔루션 업체인 모딘매뉴팩처링은 버지니아주 부에나 비스타에 있는 공장에서 일손이 달리자 기발한 방식으로 이에 대응했다. 남서쪽으로 550마일(약 885㎞) 떨어진 테네시주 로렌스버그의 공장에 여유 인력이 있어 이 공장의 근로자 30명가량을 버스로 8시간 수송해 호텔에 숙박하면서 부에나 비스타 공장에서 일하도록 한 것이다. 모딘의 최고경영자(CEO) 닐 브린커는 "요즘 시대에는 상당히 창의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발전 설비 제조회사 제네락홀딩스는 최근 전 세계 제조인력 6천명 중 10%가량인 60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이와 관련한 격리 조치로 공장에 출근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제네락은 이같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
"외국인 이공계 석박사 취업 안 해도 장기체류·영주 가능토록 비자제도 개선""외국 스타트업 한국서 성공하면 세계적 성공…전세계 통하는 기술""독일 유한회사 참고해 스타트업 경쟁력 강화할 수 있는 기업법제 개선 추진중"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기술형 스타트업의 대전제는 남의 기술을 훔치는 면에서는 결코 용서하지 않는다는 기술가치에 대한 엄벌과 징벌적 배상"이라며 "상법에 일반적 의미의 징벌적 배상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독일을 방문 중인 그는 이날 독일 베를린자유대 한국학연구소에서 한 강연 이후 '대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들이 원청업체로부터 착취나 기술갈취를 당하고 있다는데 보호장치를 마련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미 한국에서 지식재산권 침해 등에 대한 징벌적 배상제도는 상당히 도입됐다"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일반법인 상법에 분야별로 산발적으로 도입돼 있던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넣으면 적용범위가 일반화되면서 확대된다. 그는 "상법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하면 전체적으로 기술탈취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되기 때문에 당연히 스타트업에 도움이 크게 될 것"이라며 "스타트업이 바로 약육강식의 대상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키프로스 연구소서 발견된 델타크론에 전문가들 의구심델타크론 발견 연구자 "실제 입원환자에 감염력 더 높아" 오류설 반박동지중해의 섬나라 키프로스공화국(이하 키프로스)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잡종변이 '델타크론'에 대해 전문가들이 분석 오류 가능성을 제기했다. 9일(현지시간) 뉴스위크, 텔레그래프 등은 일부 전문가의 분석을 종합해 키프로스의 연구소가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델타크론이 실험실 오염에 따른 결과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 7일 키프로스대학 생명공학·분자 바이러스학 연구소의 레온티오스 코스트리키스 소장은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섞인 잡종변이를 발견했고 이에 델타크론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감염병학과의 바이러스학자인 톰 피콕 박사는 이날 트위터에서 "델타크론은 명백한 (실험실) 오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전했다. 피콕 박사는 실험실에서 새로운 변이에 대한 염기서열 분석을 진행할 때 오염은 흔하게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엔 "새 변이가 분류되기 전에는 먼저 여러 실험실에서 검출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울러 델타크론이 등장한 시기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오미크론 변이 가세로 코로나19 환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이스라엘에서 독감 환자까지 급증해 이른바 '트윈 데믹'(twin demic,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겨울에는 거의 없었던 독감 환자가 이번 겨울에 급증하는 데다, 코로나19 면역에 집중하느라 독감 백신 접종에 소홀했던 것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보건부가 최근 발표한 통계를 보면 지난해 9월 이후 독감에 걸려 입원한 환자는 2천825명에 달했다. 독감 환자가 거의 없었던 지난해 겨울과는 상황이 확연히 다르다. 예루살렘 하다샤 메디컬 센터의 감염병 전문의 란 니르-파즈 박사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속에 독감 환자가 늘고 있다"며 "의료시스템에 감당할 수 없는 부담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에 집중된 의료 자원을 독감에 분배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너무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사망자도 나올 수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지난겨울 이스라엘 방역당국은 코로나19 3차 유행을 맞아 이동 제한과 영업 제한 등 강력한 방
동아프리카 우간다가 10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폐쇄했던 학교 문을 근 2년 만에 다시 열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우간다 교육부의 데니스 무김바 대변인은 "이제 우리는 학교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제어하기 위한 준비가 더 잘 돼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교사의 최소 73%가 첫 번째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으며 학교 내 감시 체제가 탄탄하다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젊은 인구를 가진 나라 가운데 하나인 우간다는 2020년 3월 교육 기관에 최소 1천520만 명의 학생이 있었다. 당시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발생하자 교육 기관은 폐쇄에 들어갔다. 대학교와 다른 고등교육기관은 이미 단계적으로 문을 열었다고 무김바 대변인은 전했다. 이제 주안점이 경제 회복을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는 록다운(봉쇄)을 부과하는 것보다 경제가 계속 작동하는 쪽으로 옮겼다는 표시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동아프리카에서 세 번째로 큰 경제권인 우간다는 15만3천 명의 확진자를 기록했고 접종자는 인구 4천300만 명 가운데 400만 명이라고 보건부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