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한국 보툴리눔 톡신 업계가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속속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좁은 국내시장을 넘어 7년 뒤 지금의 두 배가 넘는 14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 시장의 점유율을 미리 올려놓기 위해서다. 일부 기업은 벌써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어섰다. 4일 휴젤[145020]은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50유닛과 10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흔히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제제는 미간 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주로 쓰이는 바이오의약품이다. 이 회사는 2021년 처음 FDA에 허가를 신청한 이후 자료 보완과 재신청을 반복하다, 약 3년 만에 미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티켓을 획득했다. 특히 휴젤은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가운데 최초로 세계 3대 톡신 시장인 미국, 중국, 유럽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 이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63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보툴렉스의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이미 절반을 넘어섰다. 휴젤 관계자는 "미국 시장 출시를 기점으로 앞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주 한인 최대 마켓인 H-Mart가 최근 수년새 한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라스베가스로 진출한다. 라스베가스 Eater Vegas에 따르면, H-Mart는 라스베가스 사하라 애비뉴와 디케이터 블러버드에 위치한 파빌리온 사우스 쇼핑센터에 새 매장을 준비 중이며 현재 매장 공사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Eater Vegas 보도에 따르면, 라스베가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H-Mart의 라스베가스 진출 소식을 알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H마트는 파빌리온 사우스 쇼핑센터의 메인 앵커 테넌트가 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H-Mart가 들어서는 이 쇼핑센터내 매장은 5만 4,552평방피트 규모로 신선한 해산물, 아시아 식재료, 다양한 고기 메뉴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라스베가스는 그간 라스베가스 한인타운에 있는 그린랜드 슈퍼마켓이 지난 10년간 유일한 한인 마켓이었 다. 라스베가스 한인상공회의소 김지니 회장은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H-mart가 라스베가스로 진출하게 된 것은 지난 수 년간 라스베가스로 진출하는 한인 기업이 늘고, 라스베가스로 이주하는 한인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에서 값싼 중국산 전기차가 자동차 시장을 점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대폭 상향하는 법안이 의회에서 발의됐다. 조시 홀리(공화·미주리) 상원의원이 지난달 28일 발의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를 중국으로부터 보호하는 법안'은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현재의 27.5%에서 125%로 올리는 게 골자다. 법안은 중국 자동차 제조사가 만든 자동차라면 제조한 지역과 상관 없이 125% 관세를 부과하도록 했다. 이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어 관세가 없는 국가에서 자동차를 만들어 수출해도 제조사가 중국 업체라면 관세를 내야 한다는 의미다. 홀리 의원은 "중국 제조사가 멕시코 같은 다른 나라를 뒷문으로 이용해 (수출해도) 관세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자동차 업계에서는 BYD 같은 중국 전기차 업체가 미국과 무역협정을 체결한 멕시코에 공장을 건설해 대미 수출 기지로 삼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왔다. 홀리 의원은 "중국이 오늘 세계 자동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특히 전기차와 전기차 부품이 그렇다"면서 "조 바이든의 급진적인 기후 의제와 전기차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실적 악화에 비상이 걸린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이 지점 통폐합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일 뱅크오브호프는 1차로 윌셔/웨스턴, 메이플, 헌팅턴파크 등 남가주 지점 3곳과 워싱턴 시카고 글렌뷰 지점의 문을 닫았다. 북가주 오클랜드와 텍사스 댈러스 포트워스 지점의 마지막 영업일은 3월 29일로 예정됐다. 지점 통폐합이 완료되면 뱅크오브호프의 지점 수는 54곳에서 48곳으로 줄어든다. 한미은행도 가주 LA패션디스트릭트점과 텍사스주 휴스턴/스프링지점과 플레이노점을 5월 말까지만 운영하기로 했다. 따라서 지점 정리가 끝난 6월부터는 지점 수가 35개에서 32개로 감소한다. 양측은 지점 운영 효율성과 경비 절감 차원에서 지점 통폐합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상 지점의 인력은 인근 지점으로 모두 흡수될 예정이어서 감원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은행 관계자는 "두 은행의 지점 통폐합은 실적악화로 인해 그동안 눈치보면서 망설이던 지점 정리수순에 들어간 것"이라며 "앞으로는 유휴 인력들의 감원 수순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28일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6만 달러를 재돌파했다.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6% 오른 6만391.10달러를 기록했다고 CNBC는 전했다. 비트코인의 역대 최고가는 6만8982.20달러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다시 랠리를 재개, 18% 이상 급등했다. 올해에만 40% 넘게 올랐다. 투자자들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로 접근에 쉬워진 데다 4월 반감기를 앞두고 있어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호화폐 업체 LMAX 그룹의 시장 전략가 조엘 크루거는 "비트코인 공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동안 ETF가 새롭고 더 많은 수요를 끌어들일 것"이라면서 "비트코인 경제학은 비트코인이 더 올라가야 한다고 지시한다"고 분석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27일 급등하면서 2년여만에 5만7천달러선을 터치했다. 블룸버그통신·코인마켓캡 등에 따르면 전날까지만 해도 5만1천 달러 선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들어 계단식 급등세를 나타내 한때 5만 7천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이 5만7천달러를 넘은 것은 2021년 12월께 이후 처음이며, 비트코인의 역사적 고점은 2021년 11월 30일의 6만8천991.85달러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15일 5만2천 달러 선에 도달 후 열흘 넘게 5만1천 달러 선을 중심으로 등락했는데, 이날 5만3천500 달러대로 점프 후 5만5천, 5만6천 달러 선을 연이어 돌파하며 5만7천 달러까지 올라갔다. 이후 일부 조정을 거쳐 오후 4시 8분 기준 24시간 전 대비 9.07% 오른 5만6천152.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규모는 1조1천100억 달러(약 1천478조원)에 이르며,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은 30% 넘게 올라 주식·금 등의 수익률을 앞서고 있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 가격은 3.61% 오른 3천223.90달러다. 이더리움 가격도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3천200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최근 주가 급등으로 미국 상장기업 시가총액 3위에 오른 엔비디아가 주식거래량도 크게 늘어 테슬라를 제치고 가장 많이 거래되는 주식이 됐다고 20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최근 30 거래일 동안 하루 평균 300억달러(약 40조원)어치의 엔비디아 주식이 거래돼, 같은 기간 일평균 거래액이 220억달러였던 테슬라를 앞섰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하루 거래액(거래된 주식 수에 주가를 곱한 금액)이 350억달러를 여러 차례 웃도는 등 미국 증시 거래를 압도해왔는데 엔비디아가 앞서나갔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와 함께 AI 열풍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이하 슈퍼마이크로)도 거래가 크게 늘었다. 지난 16일 엔비디아와 슈퍼마이크로를 합친 거래액은 거래 상위 10개 종목의 거래액 가운데 40% 이상을 차지했다. 당일 거래 상위 10위 종목에는 테슬라, 메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포함됐다. AI 반도체 시장 점유율 80%인 엔비디아는 최근 AI 붐을 타고 강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 올해 들어서만 47% 급등했다. 이런 상승세에 힘입어 아마존과 구글 알파벳 시총을
폭스바겐 로고 [AP = 연합뉴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한 대에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호가하는 포르쉐와 벤틀리, 아우디 등 폭스바겐 차량 수천 대가 미 항구에 압류됐다. ‘강제노동 방지법’에 저촉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작은 중국 부품 하나가 탑재됐다는 이유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 인권탄압을 둘러싼 미국의 대중(對中) 압박이 글로벌 기업의 중국 내 공급망 축소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폭스바겐 측은 지난 1월 중순 미국 항구로 운송하던 차량 일부에 중국 서부지역에서 생산된 부품이 포함된 것을 인지하고 미 당국에 고지했다. 미국이 지난 2021년 제정한 ‘위구르강제노동방지법(UFLPA)’ 때문이다. 이 법은 중국 신장 지역에서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다만 이번 압류조치에서 신고된 부품이 신장 지역에서 생산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UFLPA에 따르면 미 관세국경보호청(CBP)에 강제노동이 동원되지 않았다는 명확하고 확실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는 이상 중국 신장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은 미국으로 일절 들여올 수 없다. 이 법은 2021년 12월 조 바이든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15일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1% 상승한 3만8773.12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58% 오른 5029.73을 찍었다. 나스닥지수는 0.3% 상승한 1만5906.1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화제의 중심은 단연 엔비디아 관련주였다. 전날 엔비디아 보유주식현황보고서가 시장에 풀리면서 엔비디아가 투자한 회사들이 관심을 독차지 했다. 엔비디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서 사운드하운드와 ARM, 리커젼 파마슈티컬스, 나노엑스 이미징 등에 투자한 사실을 공개했다. 사운드하운드는 스피치와 음성 인식에 AI를 활용하는 기업이다. 엔비디아는 사운드하운드 370만 달러어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나노엑스 이미징은 AI를 의료영상 기술에 사용하는 회사다. 엔비디아는 나노엑스의 38만 달러어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사운드하운드는 이날 66.74% 급등했다. 나노-엑스 이미징 역시 49.2% 폭등했다. 반면 이날 발표된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둔화한 모습이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월 미국의 소매판매 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세계적인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가 직원 1600명 이상의 감원한다. 매출에 줄어들면서 비용 절감을 한다는 명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 존 도나호 나이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회사는 러닝과 여성 의류, 조던 브랜드 등의 부문에 자원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도나호 사장은 “이는 고통스러운 현실이며 결코 가볍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우리는 최고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전적으로 저와 경영팀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쟁을 위해서는 덜 중요한 업무를 줄이고, 전환하고 매각해서 가장 중요한 일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오리건주 비버튼에 본사를 둔 나이키는 지난해 5월 기준으로 약 8만37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감원은 16일부터 시작되며, 3월 말까지 2단계 감원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감원은 매장이나 유통센터 직원, 혁신 팀 직원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나이키는 작년 12월 올해 매출 전망을 낮춰 잡으면서 일자리 감축과 조직 간소화 등을 통해 향후 3년간 최대 2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KoreaTV.Radio Steven Choi, Young Ju Kim report | Las Vegas MAGIC and Apparel Shows Conclude with Disappointing Sales. Contrary to expectations, the MAGIC and Apparel Shows in Las Vegas are concluding today (15th) with sales only at average levels, leaving a sense of disappointment among participants. [Photo by Wonsil Jang] Korean clothing companies from LA’s Fashion District have all gathered in Las Vegas. This is because the largest clothing trade show, the Spring MAGIC Show, and its rival, the Apparel Show, are being held simultaneously in Las Vegas. Amid the ongoing downturn in the apparel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델라웨어주 법원의 판결로 무려 560억달러(약 74조6000억원) 규모의 성과급을 뱉어내야 할 처지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주주투표를 통해 법인 소재지를 델라웨어에서 텍사스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팔로워를 대상으로 테슬라의 법인 소재지 이전 여부에 관해 질문했고, 투표에 참여한 110만명 중 87%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머스크 CEO는 "공개 투표에서 텍사스(이전)에 대한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며 "텍사스 이전을 위해 즉시 주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델라웨어주 법원이 지난달 30일 테슬라 이사회가 2018년 승인한 머스크 CEO에 대한 560억달러 규모의 보상 패키지는 무효라고 판결한 데 따른 것이다. 테슬라 주식 9주를 보유한 한 소액 주주는 2022년 10월 테슬라가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델라웨어주 법원의 이번 판결로 머스크 CEO는 테슬라 실적을 기반으로 받은 560억달러 규모의 스톡옵션을 토해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전문가들은 머스크 CEO의 법인 이전 계획에 시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