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오락관' 첫회부터 25년간 진행...트로트 가수로 인생 2막 2008년 대장 선종 발견, 결국 간암으로 발전...향년 73세 장수 예능프로그램 '가족오락관'을 25년간 진행한 MC 허참(본명 이상용)이 별세했다. 1일 방송가에 따르면 고인은 간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던 중 이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1949년 부산에서 태어난 허참은 1971년 동양방송 '7대 가수쇼'로 데뷔했다. 이후 출연자와 관객들을 울리고 웃기는 입담으로 '쇼쇼쇼', '도전 주부가요스타', '가요청백전', '올스타 청백전' 등의 MC로 활약해왔다. 방송에 진출하기 전에는 종로 음악감상실 쉘브르에서 DJ로 활동했다. 예명 허참도 이때 정해졌다. 당시 사회자가 이름을 묻는 말에 "잘 모르겠다"고 우스개 답을 했고, 사회자가 '허참'이라면서 혀를 차자 "바로 내 이름이 허참"이라고 맞받아친 데서 연유했다. 대표작은 KBS 예능 '가족오락관'으로 1984년 4월 첫방송부터 2009년 4월 최종회까지 진행했다. 그가 MC 자리를 비웠던 기간은 1980년대 중반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일주일뿐이었다. 방송에서 양 팀의 점수
"코로나19 정보 허브'로 이용자 안내할 것"…英 해리왕자도 우려 표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가짜뉴스 온상으로 지목된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이용자에게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도입한다. 3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대니얼 에크 스포티파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논의가 포함된 모든 팟캐스트에 콘텐츠 관련 권고를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권고는 청취자를 과학자·학계·각국 보건 당국이 공유하는 최신 정보와 데이터에 근거한 사실, 여러 신뢰할 만한 정보 출처가 함께 제시된 자체 코로나19 정보 허브로 안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대한) 허위정보에 대응하기 위한 새 조치가 며칠 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자사가 위험하고 기만적이라고 자체 판단한 콘텐츠 제작자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담은 '플랫폼 규정'을 내놓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 같은 조치는 원로 록스타 닐 영이 스포티파이 측에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가짜뉴스 온상으로 지목받은 팟캐스트와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한밤중 만취운전…가로수 들이받아지난 2018년 미스코리아에 참가한 서예진 [한국일보 제공] 미인대회 출신인 방송인 서예진(25) 씨가 한밤중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2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씨는 전날 오전 0시 15분께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에서 술에 취해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가로수를 두 차례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씨는 다치지 않았지만 출동한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서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 수서경찰서[연합뉴스TV] 서씨는 2018년 미스코리아 본선에 나가 선(善)에 입상했으며 아침방송 리포터로도 활동했다.
조 이그조틱...동물보호단체 대표 청부살인 음모 넷플릭스의 인기 다큐멘터리 '타이거 킹:무법지대'에 출연했던 주인공이 청부살인 음모로 21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28일 AP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연방판사는 오늘 '타이거 킹' 주인공 조 이그조틱(Joe Exotic-본명 Joseph Maldonado-Passage)의 청부 살인 음모 혐의에 대해 이 같은 형량을 선고했다. 앞서 항소법원은 이그조틱이 동물보호단체 대표 캐럴 배스킨을 청부 살해하려 했다며 유죄 결정을 내렸다. 다만, 형량에 대해선 다툴 여지가 있다며 하급심으로 사건을 돌려보냈고 오클라호마주 판사는 이날 원심 형량에서 1년만을 감형해 21년 형을 선고했다. 말도나도 패시지는 법정에서 "나는 두 가지 난치병이 있으며 이제 암에도 걸렸다. 교도소에서 암과 싸우면서 항소를 기다리게 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말도나도는 동물 학대를 포함한 다른 범죄뿐만 아니라 동물 권리 운동가 캐롤 베스킨(Carole Baskin)에 대한 살인 음모로 2019년 유죄 판결을 받았다. '타이거 킹'은 2020년 3월 넷플릭스를 통해 출시된 다큐멘터리로, 신종
이제는 소풍을 끝내고 하늘로 돌아간 천상 시인 '천상병' 동백림 사건 때 전기고문을 받아 후유증을 앓던 70년대, 천상병은 죽음을 소재로 한 시를 많이 발표한다. '귀천'도 이 때 쓴 시이다. 시인 천상병의 '귀천' 세 번째이자 마지막 연(聯)이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1930년 1월 29일 일본 효고현 히메지시에서 태어난 그는 중학교 2학년 때 광복을 맞아 귀국했다. 마산중학교에 다닐 때 일찌감치 '시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미군 통역관으로 6개월 근무하기도 했다. 전쟁중이던 1951년 서울대 경제학과에 입학해 다른 시인들과 함께 동인지 '처녀'를 발간했다. 1952년에는 '문예'지에 '갈매기'가 추천을 완료받아 시인으로 정식 등단했다. 이후 '나는 거부하고 저항할 것이다'를 비롯한 평론을 발표하는 등 시 문학뿐만 아니라 평론에도 두각을 드러냈다. 1955년 대학 4학년때 중퇴한 뒤 외국서적도 몇 권 번역했다. 특히 1964년에는 김현옥 당시 부산직할시장의 공보실장으로 재직했는데, 이는 생애에 월급쟁이로
샌드박스의 디지털 부동산 취득…음악 팬에 인근 부지도 분양 미국의 대형 음반 회사 워너 뮤직이 메타버스 가상 공간에 음악 테마파크와 콘서트장을 구축한다. 오늘(28일) 버라이어티와 더버지 등에 따르면 워너 뮤직은 메타버스 플랫폼 업체 샌드박스와 이러한 내용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워너 뮤직은 샌드박스가 만든 메타버스 공간에서 디지털 부동산을 취득했고, 이곳을 가상의 음악 테마파크와 콘서트 공연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샌드박스는 래퍼 스눕독, 인기 DJ 스티브 아오키 등과 손을 잡고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가상 콘서트를 개최한 경험이 있다. 워너 뮤직은 성명에서 "우리는 메타버스 세상에서 (현실 세상의) 해변 전망 입지에 맞먹는 부동산을 확보했다"며 "가상 부동산은 음악 테마파크와 콘서트장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샌드박스는 워너 뮤직이 확보한 디지털 공간 주변의 가상 부동산을 오는 3월 음악 팬들에게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워너 뮤직의 메타버스 진출에 앞서 소니 뮤직은 작년 7월 메타버스 기반의 게임 플랫폼 업체 로블록스와 가상공간 음악 사업과 관련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로블
걸그룹 에이프릴 [DSP미디어 제공] 그룹 에이프릴이 6년여간의 활동을 끝내고 해체한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28일 공식 입장을 내고 "당사와 에이프릴 멤버들은 오랜 기간 논의와 고민 끝에 팀을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걷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DSP미디어는 "새로운 길을 걷게 될 6명의 멤버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지난 6년여간 지지하고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15년 8월 '드리밍'(Dreaming)으로 데뷔한 에이프릴은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콘셉트를 내세우며 '팅커벨', '파랑새', '봄의 나라 이야기'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전(前) 멤버 이현주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에이프릴로 활동하던 시절 멤버들에게서 폭행, 폭언 등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다른 멤버들은 팬 카페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현주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고 전·현 멤버들이 SNS상에서 공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DSP미디어는 그룹 마마무 소속사인 RBW에 조만간 인수될 예정이다.
<동네에서 만난 새>·<덜어내고 덜 버리고> ▲ 윌(WILL) = 윌 스미스·마크 맨슨 지음. 김나연 옮김. '맨 인 블랙'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이자 래퍼·프로듀서인 윌 스미스가 '신경 끄기의 기술'의 저자 마크 맨슨과 함께 자서전을 썼다. 윌 스미스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을 겪으며 두려움과 분노로부터 가족을 지키려고 연기를 시작했다. 평생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끝에 톱스타가 된 그는 불안이라는 감정을 이겨내지 못하면 인생의 아름다움도 발견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종종 아이의 성격이 이름의 의미에 영향을 받는다고 말한다. 아버지는 내게 아버지의 이름을 물려주셨다. 그리고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장점이었던 역경을 이겨낼 능력을 물려주셨다. 아버지가 내게 의지를 주신 셈이다." RHK. 580쪽. 2만2천원. [가지출판사 제공] ▲ 동네에서 만난 새 = 이치니치 잇슈 지음. 전선영 옮김. 야생동물 조사원으로 일한 저자가 일상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새 60여 종의 먹이 활동과 구애·집짓기·육아법·몸짓 등 생태 이야기를 담았다. 휴대전화 통화연
시상식은 3월 22일 LA에서...FOX 채널 통해 생중계 '베스트 팬클럽' 5년 연속 수상 여부 관심…3월 LA서 시상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7일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iHeartRadio Music Awards)'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미국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가 이날 발표한 후보 명단에 따르면 BTS는 '올해의 베스트 듀오/그룹'(Best Duo/Group of The Year) 후보로 지명됐다. BTS는 '올해의 베스트 듀오/그룹' 트로피를 놓고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앤더슨 팩이 구성한 듀오 실크 소닉(Silk Sonic), 마룬5, AJR, 댄 앤 셰이 등 글로벌 스타들과 경쟁한다. 또 BTS는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한 '버터'(Butter)로 '베스트 뮤직비디오'(Best Music Video)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베스트 팬 군단'(Best Fan Army) 부문 후보로도 선정됐다. BTS는 작년에도 올해처럼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베스트 뮤직비디오'와 '베스트 팬 군단' 부문 2관왕을 차지했다. 최고의 팬덤에 주
"드린 것보다 받은 게 훨씬 더 많아"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고, 꿈을 이루는 데 도움 되길" 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세브란스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세브란스 재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소아 청소년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승기 씨는 지난 2019년에도 재활병원 장애인 후원회 의료 재활 후원금으로 1억 원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기부금은 23명의 소아 청소년 척수 손상 환자에게 휠체어, 의족 의수, 자세 보조 기기 등을 지원하는 데 쓰였다. 팬들도 후원 행보에 함께했다. 이승기의 연합 팬클럽 AIREN은 지난 2020년 이승기 씨의 생일을 기념하며 재활 치료 중인 환자를 위해 세브란스병원에 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승기 씨는 “지난번 기부를 통해서 도움을 받은 어린 친구들이 치료 후에 전해준 편지를 받고 정말 고마웠고 내가 드린 것보다 받은 것이 훨씬 더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팬 분들이 뜻을 같이 해주시고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 이번 기부 또한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꿈을 이뤄나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그룹 방탄소년단을 키워낸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 미국 빌보드의 '2022 파워 리스트'에 포함됐다. 방 의장은 하이브 아메리카 CEO인 스쿠터 브라운, 윤석준과 함께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경영진 '톱 25'에 18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방 의장이 '파워 리스트'에 포함된 건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하이브(HYBE)의 방시혁 의장과 윤석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빌보드 선정 '2021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Indie Power Players)에 나란히 포함되기도 했었다.
배우·미술감독조합 등 美 영화계 주요단체상 후보에 잇단 지명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드라마로서는 최초로 미국제작자조합(PGA)상 후보에 올랐다. PGA는 제33회 시상식을 앞두고 오늘(27일) '오징어 게임'을 TV 드라마 부문 최우수상 후보로 지명했다. 경쟁작은 '시녀 이야기'(훌루), '모닝 쇼'(애플TV 플러스), '석세션'(HBO), '옐로스톤'(파라마운트 네트워크)이다. 1990년 제정된 미국제작자조합상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에서 뛰어난 제작 역량을 보인 프로듀서에게 수여된다. 올해 시상식은 3월 19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다. 영화 전문 매체 데드라인은 "'오징어 게임'이 미국의 메이저상 후보에 오르고 있다"며 "배우조합(SAG)상에 이어 제작자조합상 후보에 오른 최초의 비영어권 드라마가 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오징어 게임'은 배우조합상 대상 격인 앙상블 최고 연기상 등 4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또 음향편집기사조합(MPSE), 영화오디오협회(CAS), 미술감독조합(ADG), 의상디자이너조합(CDG)상 후보에도 잇달아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