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 표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소셜미디어에 무지개 깃발이 걸린 주한미국대사관 사진을 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때 성소수자를 옹호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자신은 이와 달리 동성애에 우호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2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디샌티스 주지사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대선 캠페인 트위터 계정(디샌티스 전쟁 본부·DeSantis War Room)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소수자(LGBT)를 옹호하는 각종 장면이 담긴 편집 영상을 공유했다. 여기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6년 공화당 전당대회 후보 수락 연설에서 “성소수자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권한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한 장면이 나왔다. 또 대선 경선 때 트랜스젠더의 성 정체성에 따른 화장실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반대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외에도 영상에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LGBT’라는 문구가 쓰여 있는 티셔츠를 파는 트럼프 선거본부의 모습 등이 교차 편집됐다. 디샌티스 주지사 측은 영상을 올리며 “성소수자 인권의 달(6월)이 끝난 시점에서 그 어떤 공화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이 40년 만에 최대 규모의 핵무장 잠수함을 한국에 파견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견 잠수함은 이른바 '부머(boomer)라고 불리는 오하이오급 잠수함이다. 무기한 잠항 및 몇 달에 걸친 정찰 임무 수행이 가능하며, 핵탄두를 탑재해 수천㎞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북한의 위협을 저지하고 한국에 동맹을 강조하기 위함이라는 게 WSJ의 설명이다. WSJ은 "이번 파견은 4월 말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간 협정으로부터 나온 첫 실질 성과가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구체적인 파견 시기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이번 보도는 미국 핵추진 순항미사일 잠수함(SSGN) 미시간함의 지난 16일 부산항 입항 이후 열흘이 조금 지난 시점에 나왔다. WSJ은 "북한은 최근 몇 년 스스로 부과한 장거리 무기 모라토리엄을 파기하고 역사적인 규모의 미사일 도발을 해 왔다"라며 그간 중국과 러시아가 안전보장이사회에서의 대응도 막았다고 설명했다. WSJ은 다만 진 H. 리 유로피언센터 북한연구소 방문연구원을 인용, 오하이오급 잠수함 파견이 오히려 자기방위를 위한 무기 개발이 필요하다는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표 정책 중 하나인 학자금 대출 탕감의 존치 여부가 이번 주 연방대법원에서 결정된다. 대법원은 여름 휴정을 시작하기 전 이번 주에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 사건을 판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7일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간선거를 앞둔 작년 8월 연간 소득이 12만5천달러(부부 합산 25만달러) 미만인 경우 최대 2만달러까지 학자금 채무를 면제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후 약 2600만명이 대출 탕감을 신청했고 정부는 약 1600만명의 채무 면제를 승인했지만, 작년 11월부터 소송 때문에 중단됐다. 정책을 비판해온 공화당이 장악한 6개 주가 바이든 대통령이 채무를 면제할 법적 권한이 없으며 채무 면제로 학자금 대출 업체의 수입이 줄면 주의 세수가 감소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또 두 명의 개인이 정부 정책이 이미 대출금을 다 갚은 자신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주장하며 교육부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대법원은 지난 2월 사건을 심리했으며 당시 6명의 보수 성향 대법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법적 권한이 충분하다는 행정부의 방어 논리에 회의를 나타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평가했다. 당시 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내년 열리는 미국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최초의 트랜스젠더 의원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델라웨어 주 상원 새라 맥브라이드 의원(민주)은 26일 현역인 리사 로체스터 의원의 연방상원 도전으로 공석이 된 델라웨어 지역구 연방하원 경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올해 32세인 맥브라이드가 연방 하원에 진출하면 최초의 트랜스젠더 연방 의원으로서 새 역사를 쓰게 된다. 맥브라이드는 출마 영상에서 "정치 자금을 내지도, 함성을 지르지도 않는 가려진 사람들을 위해 일하겠다"며 "모든 사람은 그들을 존중하고 그들을 바라보는 대표자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민주당 우세 지역구인 델라웨어에서 로체스터 의원의 후임을 뽑는 경선은 치열할 전망"이라며 "그럼에도 맥브라이드가 승리를 거머쥔다면 이는 그가 세워온 일련의 이정표의 새 장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맥브라이드는 2012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당시 백악관에 근무한 첫 트랜스젠더로서 주목받은 바 있다. 그는 당시 백악관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 2016년에는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에서 연설한 첫 트랜스젠더로 기록됐다, 2020년에는 트랜스젠더로는 처음으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천신만고 끝에 미국에 간 탈북 여성이 미국에서 자유 보수주의 전사로 거듭났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탈북자 박연미(29)씨가 북한의 인권유린을 세계에 고발하던 인권운동가에서, 미 진보진영을 저격하는 보수 정치 엔터테이너이자 ‘우파 스타’로 변신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 보도했다. 박씨는 2007년 북한을 탈출해 중국·몽골을 거쳐 한국에 정착한 뒤 2011년 탈북민 TV토크쇼에 ‘평양의 패리스 힐튼’ 컨셉으로 출연해 유명해졌다. 2016년 미 뉴욕 소재 컬럼비아대로 유학간 뒤 2021년 미국 시민이 됐다. 2014년 영국 BBC ‘올해의 여성 100인’에 선정됐고, 탈북 경험을 담은 회고록 ‘살기 위해’ 등이 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박씨는 최근 1~2년새 미 진보 진영과 학계의 정치적 올바름(PC)을 저격하는 유튜브·강연으로 방향을 틀었다. 컬럼비아대 재학시 ‘(영국 제국주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좋아한다’고 했다가 비판받고, 시카고에서 흑인 강도를 경찰에 신고하려다 되레 ‘인종주의자’란 비난을 받은 경험 등을 들어 “미국은 획일적 사고와 믿음을 강요당하는 북한과 똑같아졌다”고 주장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 한인타운 선거구에서 한인 시의원이 탄생할까?' 각종 부패 스캔들로 얼룩진 LA시의원의 권력을 축소하기 위해 선거구를 대폭 늘려야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한인타운 단일화가 가능한 선거구를 포함한 지도가 공개됐다. 지난 2021년 LA 선거구 재조정에 참여했던 ‘리디스트릭팅 파트너스(Redistricting Partners)’는 최근 LA 선거구를 31개로 확대했을 경우를 염두에 둔 선거구 지도를 공개했다. 지난해 선거구 재조정 추진 관련안이 LA를 통과한 후, 두배 정도로 늘리자는 의견에 따라 제작된 것이다. 참고로 ‘리디스트릭팅 파트너스’는 정부 의뢰를 받아 정부에서 구성한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와 함께 선거구 지도를 제작하는 전문업체로 LA시 외에도 다양한 카운티, 시, 교육구 등 정부 클라이언트가 있다. LA시가 31개 선거구로 나뉘어진 이 지도에 따르면 8지구는 한인타운 모두를 포함하는데 더해 아시안 유권자 수가 전체의 43%에 달해 아시안 밀집 지역을 관할하는 한인 시의원이 탄생할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치 잉글랜더와 호세 후이자, 누리 마르티네즈, 마크 리들리 토마스에 이어 커런 프라이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또 다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독재자’(dictator)로 지칭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모금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올해 2월 이른바 ‘중국 정찰풍선’ 사태가 벌어졌을 당시 시 주석이 경위를 몰라 매우 당황해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차량 두대 분량 첩보 장비가 실린 풍선을 격추했을 때 시진핑이 매우 언짢았던 까닭은 그것이 거기 있는 사실을 그가 몰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이 벌어졌는지 모르는 것은 독재자들에게는 큰 창피"라면서 "그것(풍선)은 거기로 가선 안 되는 것이었다. 그것은 (바람에) 날려 경로를 벗어났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을 콕 집어 ‘독재자’로 표현하진 않았지만, 시 주석이 처한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일반론적으로 ‘독재자들’이라는 표현을 꺼내듦으로써 사실상 시 주석에 대해서도 ‘독재자’로 우회 규정한 셈이다. AFP통신은 이를 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을 독재자들과 동일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언은 토니 블링컨 미 국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존 케리 미국 백악관 기후특사가 미국과 중국이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교황을 알현하기 위해 바티칸을 방문 중인 케리 특사는 이날 "우리는 중국이 우리와 함께 하기를 바라는 일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며 "여기서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 중국과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국가"라고 말했다. 케리 특사는 미국과 중국 간 기후 관련 논의가 정치적인 문제나 무역 갈등으로 무산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미·중 기후 회담이 자유로워야 한다고 믿고 있다"며 "(기후 위기와 관련해) 모든 사회, 국가, 인간에게 위협이 가해지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는 일반적인 합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일반적인 합의가 양자 간 차이에 휘말리게 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케리 특사는 구체적인 방중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가까운 시일 내에 방문 초대를 받았지만, 날짜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앞서 중국 측은 셰젠화 기후특사를 통해 케리 특사가 중국을 방문하도록 요청한 바 있다.
Korea TV 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과 중국 양국 간의 공통 이익을 중시해야 한다. 각자의 성공은 서로에게 위협이 아니고 기회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양국이 책임과 의무를 갖고 양자 관계를 잘 관리하는 게 양국과 나아가 세계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블링컨 미 국무장관) 19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난 시 주석과 블링컨 미 장관은 모두 미중 양국의 격렬한 경쟁이 충돌로 비화하는 것은 ‘공통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시 주석은 이를 위해선 미국이 중국의 ‘정당한 발전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블링컨 장관은 사실상 중국 측에 갈등 요인을 만들지 않을 ‘책임과 의무’를 부각시켰다. 블링컨 장관이 미 국무장관으로는 5년 만에 방중해 중국 외교라인의 1·2인자와 시 주석을 잇달아 만나면서 미중 고위급 대화 창구가 사실상 복원됐다. 관계 정상화를 위한 첫 발을 뗀 것이다. 그럼에도 이틀간의 연쇄 회동은 미중 대화가 재개돼도 양국의 핵심 현안을 둘러싼 이견과 패권경쟁 구도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 또한 명확히 보여줬다. ● 미중 ‘해빙 무드’ 첫 발 뗐지만… 중국 외교부가 공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러시아가 미국으로 망명한 전직 고위 정보요원 암살 계획을 준비하던 중 미국 당국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미국 땅에서 시도된 러시아의 암살 계획이 실패한 뒤 미국은 외교관 추방을 포함한 보복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19일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핵심 정보를 넘긴 뒤 미국으로 망명한 알렉산드르 포테예프를 암살하려는 러시아의 시도가 지난 2020년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포테예프는 지난 2010년 미국 내에 비밀 스파이망을 구축하려는 러시아 대외정보국(SVR)의 계획을 CIA에 알린 인물이다. 이에 따라 신분을 숨기고 평범한 이민자처럼 미국 동부 연안 도시 등에 침투했던 11명의 러시아 요원이 미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 미국은 이 중 10명을 러시아로 추방하는 대신 러시아에 수감 중이었던 죄수 4명의 석방을 끌어낼 수 있었다. 당시 석방된 인사 중에는 러시아군 정보당국에서 대령으로 근무하면서 영국의 이중 스파이로 활동하던 세르게이 스크리팔도 포함돼 있었다. 이후 러시아는 2018년 신경작용제 '노비촉'을 이용해 스크리팔과 그의 딸에 대해 독살을 시도했다. 러시아는 이에 그치지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시의회의 부패 원천은 소수의 권력독점이라며 LA 시의원의 수를 현재 15명에서 25명으로 늘리자는 제안을 담은 독립기관의 보고서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LA 시의회 개혁 방안이 현실화되면 LA 시의회에서 한인 및 아시안 시의원이 증가해 정치력 신장을 이룰 수 있고 한인타운 지역의 선거구 독립 가능성도 높아져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을 끌 고 있다. 15일 LA타임스(LAT)에 따르면 독립기관 ‘LA 정부개혁 프로젝트’가 LA 시의원을 25명으로 늘릴 것을 제안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학술그룹은 올 여름 지역사회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이번 초안을 다듬은 후 올 가을에 시의회에 공식 제출할 예정이며, 시의회는 권고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LAT에 따르면 보고서는 현재 15개 선거구에서 1명씩 총 15명을 뽑는 시스템을 개혁해 선거구를 21개로 늘려 1명씩 총 21명의 시의원을 뽑고, LA 전체 투표를 통한 광역(At-large) 시의원 4명을 추가로 뽑는 시스템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보고서는 또 선거구 재조정을 위해 각 17명으로 구성된 2개의 독립적인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를 만들 것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내년 대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철면피인가? 아니면 기막힌 여론 연출가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이은 형사 사건에 기소된 가운데 선거 캠프에서 기소를 오히려 반긴다는 분석이 나왔다. 법적으로 실형을 살더라도 출마에 문제가 없는데다 트럼프가 주요 매체의 관심을 독차지하면서 다른 공화당 대선 후보들을 압도했기 때문이다. 다만 법정 논란이 계속되면 중도 세력의 표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는 13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연방법원에서 진행된 기소인부 절차에 출석해 자신이 무죄라고 주장했다. 앞서 연방 검찰은 8일 트럼프가 대통령 시절 취득한 국가 기밀을 퇴임 이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으로 불법 반출했다며 총 37건의 위반 혐의를 적용해 그를 기소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해 8월 마러라고 자택을 급습했고 당시 수많은 기밀 문건이 발견되었다고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9일 공개된 검찰 공소장을 살펴보면 검찰은 트럼프가 눈앞에 놓인 기밀 문건의 기밀 지위를 해제할 권한이 없다고 인정하는 육성 녹음을 확보했다. 또한 창고 감시 카메라에 트럼프가 바닥에 흩어진 기밀 문건 사이로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