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미국서 냉동 김밥에 이어 이번엔 한국식 호떡이 판매 열풍이 일고 있다. 음식 전문매체 ETNT는 트레이더 조에서 판매하는 한국 전통 길거리 음식인 호떡이 김밥에 이어 인기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26일 보도했다. 매체는 쌀쌀해지는 가운데 한국의 겨울 대표 길거리 음식인 호떡이 트레이더 조에 출시됐다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달콤한 간식으로 추천했다. 트레이더 조는 호떡을 ‘시나몬 설탕이 들어있는 쫄깃하고 얇은 팬케이크’라고 설명하며 간편한 아침으로 제격이라고 평했다. 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곁들여 먹으면 간식으로도 안성맞춤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호떡의 인기는 북미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에서 시작됐다. 호떡을 맛을 본 레딧 사용자는 “10점 만점에 10점”이라며 “동나기 전에 많이 사놔야겠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너무 맛있어서 3팩을 샀다”고 전했다. 한 한인 사용자는 “한국인으로서 인정한다”고 전하며 커뮤니티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한편, 지난 8월 트레이더 조는 한국에서 수입한 냉동 김밥 판매를 시작함과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전국 42개 주 560여개 매장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주 연속 상승하면서 8%에 육박했다. 26일 주택담보대출 업체인 프레디 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지난주 7.63%에서 현재 7.79%로 올랐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1년 전만 해도 7.08% 수준이었다. 현 수준은 2000년 후반기 이후 최고치다. 7주 연속 올라 지난해 봄 이후 가장 긴 연속 상승세이기도 하다. 15년 모기지 금리도 지난주 6.92%에서 이제 평균 7.03%로 올랐다. 1년 전에는 평균 6.36%였다. 프레디 맥 수석 이코노미스트 샘 카터는 "올해에만 금리가 2%포인트 올랐다"며 주택 구입 희망자들을 걱정스럽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터는 또 "구매 활동이 사실상 정체 상태에 이르렀고,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지 여부가 많은 사람에게 큰 장애물로 남아있다"며 유일한 해법은 더 낮은 가격과 더 많은 재고라고 강조했다. 전날 모기지은행협회(MBA)는 30년 고정 모기지의 지난주 평균 이자율이 7.9%로, 그 전주보다 0.2%포인트 올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주택 구입 희망자들은 매입을 꺼리고, 매도를 희망했던 사람들로서는 현재 치르는 이자의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메타는 지난 3분기 341억5천만달러(약 46조2천391억원)의 매출과 주당 4.39달러(약 5천944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금융정보업체 LES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매출 예상치는 335억6천만달러(약 45조4천402억원)였고, 주당 순이익 예상치는 3.63달러(약 4천915원)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3% 늘었고, 주당 순이익은 168% 증가했다. 4분기 매출 전망치로는 365억∼400억달러(49조4천210억∼54조1천600억원)를 제시했다. 이는 월가의 4분기 예상치인 388억5천만달러(52조6천29억원)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다. 페이스북의 월간 사용자 수는 지난 9월 30일 기준 30억5천만명에 달해 1년 전보다 3% 증가했다. 메타는 올해 연간 총 비용이 이전에 밝힌 수치(880억∼910억달러)보다 낮아진 870억∼890억달러(117조7천980억∼120조5천60억원) 범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내년 연간 총 비용은 940억∼990억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나스닥이 2% 이상 급락하는 등 미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음에도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유지, 3만4000 달러 선을 사수했다. 비트코인은 26일 오전 7시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65% 상승한 3만4551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3만5133 달러, 최저 3만3709 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증시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 충격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가 0.32%, S&P500이 1.43%, 나스닥이 2.43% 각각 하락했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호재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미국 법원은 미국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허용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임박했다는 기대로 비트코인은 연일 랠리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10% 이상 폭등해 3만5000 달러도 돌파했었다. 이 같은 호재가 지속됨에 따라 이날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음에도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2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이 2.43% 급락, 9개월래 최대 낙폭을 보였다. 표면적으로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 실망으로 알파벳이 10% 가까이 폭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미국의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이 다시 급등하며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또다시 불거졌기 때문이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은 고금리에 가장 취약하다. 대부분 기술 기업이 차입 경영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증시는 다우가 0.32%, S&P500이 1.43%, 나스닥이 2.43% 각각 하락했다. 나스닥의 낙폭이 특히 컸다. 나스닥이 특히 급락한 이유는 일단 알파벳에 대한 실적 실망 때문이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실적 실망으로 10% 가까이 폭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알파벳은 전거래일보다 9.60% 폭락한 126.67 달러를 기록했다. 낙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다. 이는 전일 발표한 실적이 시장을 실망시켰기 때문이다. 전일 알파벳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가장 중요한 클라우드 부분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알파벳은 전일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이 1.55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최대 금융회사의 수장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예측 및 정책 대응 능력에 강한 불신감을 표출하며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4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서밋' 행사에 패널 토론자로 참석해 연준이 1년 6개월 전 내놓은 경제 전망에 대해 "100% 틀렸다"라고 지적하며 연준이 내년도 경제전망에 겸허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인플레이션 상승과 성장세 둔화가 초래할 경제의 부정적 여파를 중앙은행과 정부가 잘 대처할 수 있는지 의구심을 가진다고 언급했다. 다이먼 회장은 "재정지출은 평시(平時) 기준 최고치로 많아졌고, 중앙은행과 정부가 모든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전지전능함을 가졌다고 느끼는 정서가 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조심스럽다"라고 우려했다. '월가의 황제'로도 불리는 다이먼 회장은 2021년부터 연준이 인플레이션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금리 상승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해왔다. 그는 시장 금리가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며 이에 대비해야 한
KoreaTV.Radio - By Reporter Joon Lee | CEO Kevin Kim of Bank of Hope has announced a sharp restructuring plan, passing the burden of poor performance onto the employees. CEO Kevin Kim held a press conference at the Bank of Hope's Wilshire main branch in LA on the 23rd, where he unveiled his plans for organizational reform. While Kim stated, "The core is to reorganize regional sales organizations based on business units and products to provide better services to customers and operate more efficiently," some have criticized it as a belated response to the economic downturn. According to the rest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한인타운에서 운영 중인 레스토랑은 총 704곳으로 나타났다. UCLA 노동센터는 24일 한인타운에서 운영 중인 레스토랑은 2스퀘어마일에 밀집해 있으며 총 704곳으로 나타났다. 이들 식당에 채용돼 일하고 있는 노동자 규모는 9695명이며, 다른 업종 종사자까지 포함하면 한인타운 내 노동자 수는 5만9437명에 달한다. 한인타운 내 레스토랑 숫자는 LA카운티 전체 1만8708개의 3% 선이지만 한인타운 레스토랑의 60%는 가족이 운영하는 소규모 식당이란 점에서 대형 프랜차이즈 등이 많은 주류사회 식당들과 비교했을 때 일자리 창출 파워가 적지 않다. 특히 한인타운 내 식당 종사자 중 77%는 풀타임으로 채용돼 LA 카운티 전체 풀타임 채용률(54%)보다도 높다. 채용 규모를 보면 한인타운 내 레스토랑의 절반이 넘는 421곳은 10명 미만의 종업원을 채용하고 있다. 반면 종업원 규모가 19명 미만인 레스토랑은 145곳으로, 전체의 20%였다. 종업원 규모가 20~49명 사이의 레스토랑은 109곳(15.5%), 50명 이상인 대형 레스토랑도 28곳으로 집계됐다. 대형 레스토랑의 경우 평균 채용 종업원 수는 74.5명이다. 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 국채금리가 장 중 한때 5%를 돌파한 가운데, 미국 월스트리트 거물들이 미 경제가 연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3일 CNBC 등에 따르면 헤지펀드계 거물인 윌리엄 애크먼 퍼싱스퀘어 회장은 이날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현 장기 금리로는 채권을 공매도하기에 위험이 너무 크다"며 채권 공매도 포지션을 모두 청산했다고 밝혔다. 애크먼 회장은 "최근 데이터가 시사하는 것보다 경제가 더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며, 공매도 배경을 부연했다. 경기 둔화는 일반적으로 채권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진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으며, 이를 낮추기 위해 경제 성장률이 더 낮아져야 한다고 평가했다. 최근 지표에서 인플레이션은 연준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돌지만, 연간 상승 속도는 둔화했다. 연간 상승률도 지난해 6월 9% 이상에서 3.7%로 둔화했다. 앞서 애크먼 회장은 지난 8월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 장기화"를 근거로 채권 수익률이 상승할 것이라며, 30년 만기 미 국채를 공매도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8월 말 이후 80bp(1bp=0.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로 비트코인이 15% 가까이 폭등해 3만5000 달러마저 돌파했다. 24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15% 폭등한 3만463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약 20분 전 15% 폭등해 3만5000 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한 때 3만5150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이 3만5000 달러를 돌파한 것은 2022년 5월 이후 약 1년 반 만에 처음이다. 이는 미국의 증권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비트코인 ETF 허용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23일 워싱턴 DC 순회 항소 법원은 SEC와 암호화폐(가상화폐) 업체 그레이스케일 간의 분쟁에서 그레이스케일의 손을 들어주었다. 앞서 SEC는 약 17억 달러 규모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를 현물 ETF로 전환하려는 그레이스케일의 신청을 거부했었다. 현물 ETF는 가격 조작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였다. SEC는 선물 ETF는 허용하고 있지만 현물 ETF는 이같은 이유로 허락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법원은 "SEC의 결정
KoreaTV.Radio 이준 기자 | 케빈 김 행장이 실적부진을 직원들에게 떠넘기며 칼날같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케빈 김 뱅크오브호프 행장은 23일 LA 한인타운 윌셔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직 개편 방안을 전격 발표했다. 케빈 김 행장은 “핵심은 지역별 영업 조직을 사업 부문·상품 중심으로 재편하고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지만 경기하강에 뒷북 대응이라는 지적이다. 미주 최대 한인은행 뱅크오브호프의 케빈 김 행장이 23일 직접 발표한 조직 개편 계획에 따르면 은행 직원 8명 중에 1명은 떠나야 한다. 이번 구조조정 방안에는 인원 13%를 감원하고 연간 4000만 달러의 인건비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9월 30일 기준 전체 직원이 1460명 중 190명이 해당하는 것으로 약 8명 중 한 명이 떠나야 한다. 코로나 기간에도 폭주되는 업무에도 견디온 은행 직원들에 대한 배려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며 은행 내부직원들의 불만은 폭발하고 있다. 은행 측은 방만한 조직을 단순화하고 영업라인을 일원화 하고 경기 하강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동시에 효율성과 수익성 증대를 꾀하겠다는 입장이지만,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들이 금융시장과 경제를 위협하면서 1987년의 블랙먼데이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블랙먼데이는 1987년 10월 19일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하루 만에 주가가 22.6%나 빠진 주가 대폭락을 일컫는다. 월요일 증시가 크게 떨어질 경우 많이 사용하는 표현이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스티브 행크 응용경제학 교수와 존 그린우드 연구원은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를 통해 연준의 정책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두 전문가는 기고에서 연준은 통화량의 엄청난 증가를 무시하면서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예측하지 못했으며, 2021년 초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을 때는 공급망 중단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는 주장을 폈었다고 밝혔다. 또 이제는 지나칠 정도로 가파른 양적 긴축(QT)으로 금융시장을 위협하고 경제마저 위기에 빠트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고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미국의 통화 유통량은 급증했다. 2020년 3월부터 2년 동안 통화량 지표 M2는 전례 없이 연간 16.5%의 비율로 증가했다. 이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 2% 달성에 적절한 비율의 3배가 넘는다는 것이다.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