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11월 8일 중간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LA시장 후보의 선거는 오리무중이다. 새 여론조사에서 캐런 배스 후보가 릭 카루소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부동층이 13%에 달해 향방을 결정 못 지은 것으로 나타났다. UC버클리 정치학 연구소와 LA타임스가 공동으로 지난달(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천 437명 LA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캐런 배스 후보 지지율은 45%, 릭 카루소 후보 지지율은 41%로 나타났다. 아직까지도 마음의 결정을 하지 못한 유권자는 전체 13%였다. 캐런 배스 후보가 릭 카루소 후보보다 지지율 4%포인트차로 앞서는 것인데, 이는 한달전 15%포인트 차이에서 크게 줄어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는 조사 오차범위 안에 드는 수치다. LA타임스는 오랜 선출직 정치인인 캐런 배스 후보에 대한 지지가 크게 줄어든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캐런 배스 후보는 여성과 진보 그리고 민주당 등록 유권자들 사이에서 강한 지지를 받는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반면 억만장자 비즈니스맨이자 개발업자인 릭 카루소 후보는 이전에 누구를 뽑을지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이태원 참사로 침울했던 한국 사회에 한줄기 기적이 발생했다. 사고 발생 9일만에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사고로 고립됐던 두 작업자가 생환한 것이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3분쯤 조장 박모(62)씨와 보조 작업자 박모(56)씨가 갱도 밖을 걸어나왔다. 두 사람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현재 두 사람을 구급차에 태워 인근 안동병원으로 이송했다”고 했다. 이들은 지하 190m 깊이 제1 수직 갱도 내 최초 작업 지점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있던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 관계자는 “바람을 막기 위해 모닥불을 피우고 추위를 견뎌냈던 것 같다”고 했다. 조장 박씨의 아들 박근형(42)씨는 “아버지가 너무도 건강하게, 두 발로 걸어서 갱도 밖으로 나왔다”며 “정말 믿어지지가 않는다.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오후 6시쯤 이 광산 제1 수직 갱도 지하에서 모래와 흙 등 토사 900t이 아래로 쏟아지는 사고로 지하에서 채굴 작업 중이던 작업자 7명이 고립됐다. 이 가운데 5명은 구조되거나 탈출했지만, 조장 박씨와 보조 작업자 박씨가 고립됐다. 두 사람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연방 하원의원 전원과 상원의원의 3분의 1을 새로 뽑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지지율이 막판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캐스팅 보터(casting voter)’로 떠오른 교외 백인 여성(White suburban women)들이 기존 민주당 지지에서 대거 공화당 지지로 옮겨간 것으로 2일(현지 시각) 나타났다. 유권자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이들 여성들은 4년 전 중간선거 때 민주당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들은 최근 날로 악화되고 있는 경제 상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22~26일(현지 시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당신의 삶을 나아지게 할 수 있는 경제 정책을 가진 당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 50%가 공화당이라고 대답했다. 민주당이라고 대답한 비율은 35%였다. 지난 8월 조사에선 민주당 지지율이 48%로 공화당(35%)에 13%p나 앞섰는데 흐름이 완전히 뒤바뀐 것이다. 교외 백인 여성들은 54%가 ‘미국이 이미 경기 침체에 빠졌다’고 대답했고 74%는 ‘경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3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3일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후 9시35분부터 오후 9시49분까지 황해북도 곡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3발을 포착했다. 군 당국은 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은 이날 오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미사일 3발을 발사한 데 이어, 이날 밤 다시 미사일을 발사했다. 한·미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연장을 빌미 삼은 무력 시위로 풀이된다. 이날 밤 도발은 북한 군사정책을 총괄하는 박정천이 직접 나서 담화를 통해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 것"이라고 위협한 직후 이뤄졌다.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40분께 공개된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이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며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선택"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미국과 남조선의 무책임한 결정은 연합군의 도발적 군사 행위로 초래된 현 상황을 통제불능의 국면에로 떠밀고 있다"며 "미국과 남조선은 자기들이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한인 연방 하원의원들이 모두 선거 막판까지 후원금에서 크게 우세를 점하며 오는 8월 중간선거에서 재선 가도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최근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가 발표한 10월 19일까지 연방 하원 선거 후원금 모금 현황에 따르면, 영 김, 미셸 박 스틸, 앤디 김,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 모두 각 지역구에서 모금액과 잔여금 모두 큰 차이로 선두를 지켰다. 이들은 선거 초반부터 앞섰던 가운데,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현재까지 모금액이나 잔여 가용현금에서 우세를 지켰다. 먼저 캘리포니아 40지구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영 김(공화) 의원은 10월 19일까지 총 857만3,863달러51센트를 모았고, 잔여 가용현금은 76만9,467달러22센트로 집계됐다. 상대인 아시프 마무드(민주) 후보는 총 모금액이 341만1,293달러57센트, 잔여 가용현금은 14만7,226달러78센트로 나타났다. 김 의원과 비교해 총 모금액은 500만달러 이상, 잔여금도 60만달러 이상 차이나는 셈이다. 올해 1월 출마를 선언한 파키스탄계 의사 출신인 마무드 후보는 1분기에 상당한 후원금을 모으며 복병으로 떠올랐지만 꾸준한 후원을 받아온 김 의원을 넘어서지 못했다. 캘리포니아 45지구에서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일(현지시간) “북한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상당한 양의 무기를 제공했다는 정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이날 취재진에게 이 같이 밝히면서 “이것들이 실제로 러시아에 전달되는지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아울러 북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한국 영해 근처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것이 미국 국민 및 영토, 동맹에 즉각적인 위협은 아니지만,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무모한 결정과 역내 안보 저해에 대한 영향을 보여준다”며 규탄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CNN은 2일 최근 기밀해제된 문서를 인용해 북한이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국가에 선적한 것처럼 위장해 실제로는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쓸 포탄의 상당량을 비밀리에 공급해왔다고 보도했다. CNN은 미 당국자들이 “북한의 은밀한 (포탄) 선적은 러시아의 포탄 재고가 지난 8개월 간의 전투로 점차 줄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그간 미 행정부는 러시아가 이란은 물론 북한에 탄약 등 제공을 요청했다고 말을 해왔지만, 요청한 수준을 넘어 북한에
북한이 2일(한국시간) 동시다발적으로 10시간 25발 이상의 미사일을 동·서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함해 다종의 미사일을 최소 25발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사일 발사 지점은 원산 일대를 포함한 다수 지역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6월 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섞어서 쐈는데, 25발 이상을 쏜 것은 이번이 올해 처음이다. 동해상으로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총 3발로 확인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8시 51분쯤,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며 “이 중 1발은 동해 NLL(북방한계선) 이남 공해상에 탄착됐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탄착 지점은 NLL 이남 26㎞, 속초 동방 57㎞, 울릉도 서북방 167㎞라고 설명했다. 북한 탄도미사일이 NLL을 넘은 것은 6·25전쟁 이후 처음이다. 이날 경북 울릉군 지역엔 “가까운 지하 대피시설로 대피하라”는 내용의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군 관계자는 “미사일이 울릉도 방향으로 발사됐고, 울릉도에 도달하기 전 공해 상에 떨어졌다”고 했다. 서해상에 쏜 미사일에 대한 정보는 아직까지 나
미국 연방 의회에서 최초로 김치와 관련된 이벤트가 개최된다. 31일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MOKAH·관장 김민선)에 따르면 오는 12월 6일 워싱턴 DC 연방의회 도서관에서 김치의 날 축하 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MOKAH가 한국의 법정 기념일인 '김치의 날'을 미국의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결의안을 낸 캐럴린 멀로니 의원 등 12명의 하원 의원들과 함께 기획했다. 행사에서는 김치 담그기 시연과 함께 김치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이 의회 관계자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현재 117대 연방의회의 임기가 내년 1월 3일 종료되기 전에 김치의 날 결의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의회 내 여론을 환기하겠다는 목적이다. 한미 문화교류의 긍정적인 사례인 김치를 기념하자는 이 결의안은 지난 7월에 제출됐지만, 중간 선거를 앞둔 하원에서 처리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그러나 멀로니 의원 등은 12월 마지막 회기에서 결의안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의회 내 반응도 한국의 김치를 기념하자는 결의안 내용은 당파적 색채가 없기 때문에 여야를 막론하고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김치의 날 축하 행사에도 연방 의회에서 열린 한인 행사 사상 가장 많은 수의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라는 게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선호도가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의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화당에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46%로 민주당(44%)을 추월했다. 앞서 WSJ이 8월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민주당이 공화당에 3%포인트 차로 우위를 점했다. 오차범위가 ±2.5%포인트라는 점에서 판세는 박빙으로 볼 수 있지만, 추세상으로는 공화당이 호조라는 점은 분명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여론 변화는 유권자들의 관심이 낙태 문제에서 경제 문제로 이동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현재 미국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19%에 불과했다. 직전 여론조사보다 11%포인트나 하락한 수치다. 미국 경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71%였다. 또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도 유권자들은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답변은 54%로 절반을 넘어선 반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답변
이태원 참사로 숨진 미국인 앤 마리 기스케 씨는 연방하원의원의 조카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하이오가 지역구인 브래드 웬스트럽 공화당 하원의원은 31일 성명을 내고 "우리 가족은 조카딸인 앤 마리 기스케의 사망을 슬퍼하고 있다"며 "그는 신이 우리 가족에게 준 선물이었고, 우린 그를 무척 사랑했다"고 밝혔다. 켄터키대 간호대 학생인 기스케는 이번 참사 때 숨진 것으로 이미 보도됐지만, 이날 성명 발표로 그가 웬스트럽 의원의 조카인 사실이 알려졌다. 웬스트럽 의원은 기스케 부모의 성명도 의원실 홈페이지에 함께 올렸다. 기스케의 부모는 "우리는 앤 마리를 잃어 너무나 참담하고 가슴이 무너진다"며 "그녀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밝은 빛이었다. 우리는 여러분에게 기도를 부탁하지만 우리 사생활도 존중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의 사망이 확인된 직후 켄터키대 총장도 "아름다운 삶이 갑자기 스러진 고통을 설명할 적절한 말이 없다"면서 "그것은 이치에 맞지도 않고, 이해할 수도 없다. 그것은 상실이며,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준다"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기스케는 한국에서 한 학기 동안 유학하고 있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이번 사고로 숨진 미국인은 기스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시장 후보 캐런 배스(사진) 연방 하원의원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지지를 얻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9일 성명을 통해 "배스 후보는 유권자들이 깊게 우려하는 현안들에 대해 항상 올바른 쪽에 서왔다"면서 "배스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해줄 것을 LA 시민들에게 부탁한다"고 밝혔다. 배스 후보도 오바마 전 대통령과의 영상 통화 장면을 트위터에 올려 지지를 얻은 사실을 재차 알렸다. 영상 통화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배스 후보에게 "훌륭한 LA시장이 될 것으로 확인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배스 후보 지지 발표는 중간선거를 불과 열흘 앞두고 나왔다. 릭 카루소 후보와 박빙의 대결을 벌이고 있는 배스 후보로서는 선거 막판에 든든한 후원자를 얻게 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남편에 대한 공격으로 트라우마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29일 밤 성명을 내고 "폭력적인 남성이 우리 집에 침입해 나와 대면할 것을 요구하고, 남편 폴을 잔인하게 공격했다"며 "우리 아이들, 손주들과 나는 생명을 위협하는 공격으로 비탄과 트라우마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앞서 펠로시 의장의 남편 폴 펠로시는 지난 28일 샌프란시스코 자택에 침입한 괴한에게 둔기로 맞아 두개골 골절 등으로 긴급 수술을 받았다. 당시 괴한은 '낸시는 어디 있느냐'며 하원의장을 찾으면서 폴을 둔기로 내리쳤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당시 펠로시 의장은 워싱턴DC에 있었다. 펠로시 의장은 "여러분의 따뜻한 기도가 우리 가족에게 위안이 되고 폴이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그의 상태는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42세의 데이비드 데파페로 알려진 괴한은 침입 당시 케이블타이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CNN이 한 소식통을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괴한은 케이블타이로 폴을 묶은 뒤 펠로시 의장이 오기를 기다리려고 했던 것으로 수사 당국은 보고 있다. 소식통은 이런 사실을 전하면서 이는 지난 대선 직후 1·6 의사당 난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