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이제 복강경 수술도 마음 놓고 할 수 있게 됐다. 타운 내 한인 외과 전문의가 친절한 상담과 완벽한 수술로 한인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바로 '장지아 외과'의 장지아 원장이다. 그는 절개를 최소화 하는 복강경 수술 전문의다. 장 원장은 줄곧 한국에서 살다가 고등학교때 미국으로 이민 온 1.5세다. 서툰 영어로 처음 미국 생활 정착에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자라면서 한인 타운에서 한인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는 "한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다시 타운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말했다. 장 원장은 "한인들 사이에서 USC나 UCLA 같은 큰 대학 병원에서 최신 기계로 수술해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이 강한 것 같다"며 "특히 외과수술이 잘못되면 부작용이 심하다는 생각이 짙게 깔려있는 한인 환자들에게 확실한 수술과 치료 후 완벽한 회복을 약속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의과 대학에서 외과 레지던트를 수료한 장 원장은 가장 최근의 수술 기법을 습득, 환자가 본인의 상태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과 친절한 상담을 통해 속시원 하게 모든 궁금증을 풀어 준다. 복강경 수술은 수술 부위를 1~2cm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무사하게 나와 기쁜 마음도 있지만 남은 가족, 친척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고 아프다. 겨울옷 몇 개 들어있는 가방만 들고나왔다. 아무것도 없이 도망 나왔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 "탈출할 때 국경까지 오면서 남은 연료를 다 썼다. 국경에 도착했을 때는 연료가 바닥났다. 통신이 끊겼을 때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그냥 가만히 집에 있어야 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26일째인 2일 라파 국경을 넘어 극적으로 피신한 가자지구 내 유일한 한국인 가족은 이날 밤 이집트 수도 카이로 모처에서 연합뉴스 등과 만나 이렇게 무거운 마음을 표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살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거처를 옮겨 7년간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나고 자란 최모(44)씨와 한국으로 귀화한 팔레스타인계 남편(43), 이들의 10대 딸(18)과 아들(15) 그리고 지난 3월 태어난 생후 7개월된 늦둥이 막내딸 등 다섯 가족은 숨 막히는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전쟁터에서 쌓인 피로와 두려움에도 애써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지쳐 보였지만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다. 가족 대표로 인터뷰에 응한 최씨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해군 참모총장이 탄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2일 미 상원은 95 대 1의 표결로 리사 프란체티 제독의 해군 참모총장 임명을 인준했다. 올해로 38년 경력의 해군 베테랑인 그는 미국 역사상 두 번째 여성 해군참모차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여성으로는 처음 주한미군 해군 사령관으로 근무한 바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월 프란체티 제독을 해군 참모총장으로 지명했다. 미국 역사상 해군 참모총장에 여성이 지명된 것은 처음이며, 이와 더불어 총 8명인 합동참모회의에 여성이 참여하는 첫 사례다. 아울러 이날 상원은 데이비드 앨빈 공군 참모총장 후보자와 크리스토퍼 마호니 해병대 부사령관 후보자의 임명도 인준했다. 통상적으로 상원에서는 만장일치로 신속하게 군 인사를 인준한다. 그러나 공화당의 초선 연방 상원의원(앨라배마주)인 토미 튜버빌은 지난 3월부터 국방부의 낙태 지원 정책 폐기를 요구하면서 군 인사 인준을 보류했다. 앞서 국방부는 연방대법원이 지난해 6월 낙태권 폐기 판결을 하자 낙태가 금지된 주에 거주하는 군인들에게 낙태가 허용된 주로 여행하는 데 필요한 경비와 휴가를 지급한다는 정책을 펼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아폴로 13호를 지구로 귀환시키는 데 일조한 토마스 매팅리 우주비행사가 8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AFP에 따르면 항공우주국(NASA)은 2일 성명에서 NASA의 우주비행사 토마스 매팅리가 지난달 31일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매팅리는 1970년 달 탐사에 나선 아폴로 13호의 지휘 모듈 조종사로 임명된 인물이다. 그러나 발사 72시간 전 건강에 이상이 생겨 임무에서 제외됐다. 달로 향하던 아폴로 13호가 산소탱크 폭발로 위급 상황에 처하자 매팅리는 관제센터에서 우주선이 대기권에 재진입하도록 절차를 고안했다. 우주선에 타고 있던 3명의 비행사는 모두 생존했다. 이후 매팅리는 아폴로 16호 임무에서 다시 조종을 맡았으며 두 차례의 우주왕복선 임무에서 우주선 사령관으로 활약했다. 빌 넬슨 NASA 관리자는 "매팅리는 우주를 넘어 우리의 배움 전반에 발전을 가져다 준 사람"이라고 추모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LA한인타운 인근 ‘더 그로브’ 쇼핑 센터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LAPD에 따르면 총격은 오늘(2일) 오후 3시 22분쯤 더 그로브와 베벌리 블러바드 인근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1명이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용의자는 검은색 람보르기니를 타고 그로브 드라이브 남쪽 방면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흰색 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지난해 8월 비행 중이던 미 항공사의 한 여객기 내에서 부기장이 기장을 총기로 위협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교통부 감찰관실에 따르면 유타주 연방법원 대배심은 지난달 18일 항공사 승무원 업무 방해 혐의로 조너선 J. 던을 기소했다. 항공사 부기장이었던 던은 지난해 8월 22일 위험한 무기를 사용해 기장을 위협하고 승무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기소 내용에 따르면 던은 당시 한 승객에게 의료 문제가 발생해 항로를 바꿀지 여부를 논의하던 중 의견이 엇갈리자 기장에게 "방향을 바꾸면 여러 번 총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부 감찰관실은 던이 교통안전청(TSA)의 '연방 비행 갑판 장교 프로그램'에 따라 총기 휴대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감찰관실은 연방수사국(FBI)과 함께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당시 의료 지원이 필요했던 승객의 상황이 얼마나 긴급했는지를 비롯해 비행경로나 비행시간, 승객 수, 착륙 후 상황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당국이 공개한 자료에는 해당 여객기를 운항한 항공사 이름도 명시되지 않았지만, CNN 등은 델타항공이라고 전했다. 델타항공은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에서 두 번째로 돼지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58세 남성이 6주 만에 세상을 떠났다. AFP통신에 따르면 메릴랜드 대학 메디컬 센터는 1일 돼지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 로렌스 포셋이 수술 약 6주 만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포셋은 지난 9월20일 장기 이식 수술을 받았지만 10월30일 사망했다. 수술 직후 적응이 잘 진행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며칠 뒤 포셋의 신체에서 거부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AFP는 보도했다. 이 실험은 유전자를 변형한 동물의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하는 연구다. 뇌사 환자를 실험 대상으로 정해 이식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도 메릴랜드대 연구진은 돼지 심장 이식 수술을 처음으로 진행했지만 두 달 만에 사망했다. 당시 환자의 다른 장기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사망 원인으로 밝혀졌다. 만일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장기 기증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FP는 현재 미국에만 10만 명 이상이 장기 기증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의혹이 확산한 전청조(27)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전씨가 사기로 취한 이득액이 5억원을 넘는다고 보고 형법 대신 특경법을 적용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이르면 3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씨는 자신의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하는 등 혐의를 받는다. 전씨에 대한 고소·고발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김포 전씨의 친척 집에서 전씨를 체포했다. 또 경기 김포 전씨 모친 거주지와 전씨 거주지로 알려진 송파구 잠실동 시그니엘에서 압수수색 영장 집행과 증거물 임의 제출 등 방법으로 전씨 혐의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남씨는 지난달 23일 월간지 여성조선과 인터뷰를 통해 '남자친구' 전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전씨는 재벌 3세이자 부상으로 은퇴한 승마 선수, 청년 사업가 등으로 소개됐다. 그러나 인터뷰가 공개된 직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 요즘 타운에서 9.99달러에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은 거의 없다. 최근 LA한인타운 올림픽과 베렌도 길 인근에 문을 연 한국 전통음식점 밥&밥이 오픈 기념으로 아침 메뉴를 9.99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밥&밥' 이현수 사장은 오픈 기념이지만 한동안은 그 가격을 유지할 것라는게 얘기다. 아침 메뉴는 전주식 콩나물 국밥이다. 뚝배기에 밥, 삶은 콩나물, 썰이김치, 육수를 넣고 펄펄 끓여낸 콩나물 국밥은 구수하고 걸쭉한 것이 속을 뜨끈하게 덥혀준다. 취향에 따라 맑은 국밥이나 매운 국밥을 선택할 수 있다. 아침 메뉴엔 ‘못 먹어본 사람은 있었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김치찌게도 있다. 10.99달러다. 아침이 맛보기였다면 점심 메뉴는 '밥&밥'의 자랑이다. 첫번째 별미는 토렴식 콩나물 국밥. 음식 재료가 든 뚝배기를 펄펄 끓이는 대신 뜨거운 육수를 부어서 말아내는 방식이다. 국물 맛이 깔끔하고 시원하다. 삶아서 총총 썰어놓은 오징어 사리를 넣어 오징어 특유의 짭조름한 맛과 식감으로 국밥의 풍미를 더한다. 달걀도 뚝배기에 풀지 않고 수란으로 따로 준다. 돌솥비빔밥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오늘(11월2일) LA 시 채용 박람회가 열린다. LA 시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사이에 Frank Hotchkin Memorial Training Center에서 채용 박람회, Career Fai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Dodger Stadium 근처인 1700 Stadium Way에 있는 Frank Hotchkin Memorial Training Center에서 LA 시 30여개 부서 관계자들이 참가자들을 맞게 된다. 참가자들은 LA 시 30여개 부서의 관계자들에게서 어떤 포지션에서 채용이 이뤄지는지를 비롯해 구직을 하기 위해서 어떤 절차를 밟아야하는지 등을 듣게된다. 온라인 신청 방법 등에 대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LA 시가 최근 들어 고용에 나서고 있고 오늘 채용 박람회가 그같은 사실을 LA 시민들에게 알리는 자리라고 말했다. 고용에 대한 장벽을 허물고, LA 시민들이 취업 기회를 얻을 수있도록 LA 시가 직접 채용도 하고 지역 고용 프로그램을 소개해준다. 실제로 LA 시는 이같은 채용 박람회를 계속해서 열고 있는데 가장 최근에 Watts 지역에서 개최했을 때 참석자들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임신 2개월 차였던 한 모델이 냉장고에서 손발이 묶인 채 시신으로 발견됐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프리랜서 모델 말레사 무니(31)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시에 있는 자택의 냉장고에서 입에 재갈이 채워지고 손발이 묶인 채 발견됐다고 30일 보도했다. 무니는 사망 당시 임신 2개월에 접어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의 가족은 무니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 9월12일 경찰에게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무니가 거주하는 아파트로 출동해 문을 따고 집으로 들어갔다. 주택을 수색하던 경찰은 전기선과 옷으로 결박된 무니의 시신을 냉장고에서 발견했다. 발견 당시 냉장고는 피로 흥건했고, 시신에는 구타당한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 중이며, 자세한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무니는 실종 신고 6일 전인 지난 9월6일 주택에 들어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마지막으로 포착됐다. 이어 신원 미상의 한 남성이 무니의 카드키로 아파트에 출입한 모습이 찍혔다. 부검 결과에 따르면 사인은 둔기에 의한 외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무니는 전신에 구타당한 흔적이 있었고, 갈비뼈가 골절된 상태였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캘리포니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핼러윈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대마 사탕’을 받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폭스뉴스는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한 어린이가 앨러미다시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핼러윈 행사에서 받은 대마 사탕을 먹고 병원에 갔다고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이 어린이는 지난 10월29일 열린 핼러윈 행사에서 받은 사탕을 먹고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아이가 갑자기 몸이 아픈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부모는 사탕 껍질에 대마의 향정신성 성분인 ‘THC’가 쓰여 있는 것을 발견하고 학교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행사에서 대마 사탕을 받은 어린이는 총 3명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인 베스 멜로이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마 사탕의 모양이 아이들이 평소에 먹는 간식과 비슷해 보였다”며 “학교와 다른 학부모들에게 연락받고 나서야 포장지에 ‘THC’가 쓰여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고 말했다. 앨러미다경찰국 측은 “사건 경위를 자세히 조사 중”이라며 “부모들은 자녀들의 핼러윈 사탕을 모두 확인해 특이한 포장이나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대마 사탕을 발견한 즉시 신고하라”고 당부했다